[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는 온라인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화두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무려 109조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유통 공룡으로 불리던 대형마트가 온라인 시장 기반의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유통사에 위협을 받았다. 올해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소비 양극화 현상까지 겹쳐 어느 업계보다 재빠른 눈치와 실행력을 겸비해야 될 유통업계의 새해맞이 생존 전략을 짚어봤다. 롯데마트는 대기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를 공습해 사살한 이후로 중동 정세가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정면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돌발 상황이 전개될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이란은 실제로 미국을 향해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를 순교자로 칭하면서 그의 살해를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범죄자들은 적시, 적소에서 가장 강력한 응징을 맛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일단 양국의 전면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은 아직도 이라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더 빠르고, 더 저렴하고, 더 고차원의 기술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그러나 2020년의 해가 밝은 지금 낙관론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들은 기술이 가져다주는 이점보다 기술의 역기능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SNS는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와의 동시 소통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각광받아왔다.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SNS는 하나의 해방군과도 같았다. 그러나 오늘의 SNS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선전선동의 도구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해악으로 비판받는다. 전자상거래와 공유경제는 편리할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올해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초대형 업체가 상장한 데다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우버와 리프트는 정작 상장 뒤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2019년을 ‘IPO 실망의 해’라고 부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은 시장정보업체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 올해 최대 IPO는 256억달러를 조달한 아람코라고 전했다. 이달 초 자국 증시에 상장한 아람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0’의 개최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기업들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양대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에도 핵심적인 CES 참가자로 꼽힌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 개막 3주 앞으로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2020년 행사가 곧 개최된다.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내년 CES에는 45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5G, 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구조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무선전파로 조종과 비행이 가능한 드론은 당초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소형화와 가격의 대중화로 개인이 조종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의 소방서에서 소방‧구급 활동에 드론이 큰 역할을 해내는데 정부의 보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소방공무원 개인이 드론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초로 열린 ‘공공분야 드론조종경진대회’ 1등은 소방관정부에서도 드론의 공공분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
■경향신문▲무너지는 중소기업, 활력 불어넣는 대책 시급하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 대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실징후기업이 210곳으로 드러났다. 대기업은 9곳에 불과하나 중소기업은 201개에 달했다. 중소기업이 위태롭다는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다. 흔들리지 않는 한국 경제를 구축하려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방관해서는 안된다. 중소기업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 대책을 펼쳐야 할 때다.▲미국과 유엔의 유연한 대북 태도 협상으로 이어져야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4차 산업 핵심으로 내년에도 태양광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IHS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 규모가 2017년 94기가 와트(GW)에서 내년에는 125 GW까지 성장한다. 1기가 와트는 연간 100만 가구가 4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 국내에서도 한화큐셀과 LG전자 등이 글로벌 태양광 셀과 모듈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태양광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지만 급성장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이에 본지는 국내 대표적 태양광 제조업체 한화큐셀과 LG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현대카드가 코스트코 독점 제휴로 순항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분기 순이익이 무려 반 토막 가까이 깎였다. 초라한 성적표는 기업 가치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만족스럽지 못한 몸값 탓에 지난달 추진한다던 기업공개(IPO)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의 이번 성적은 수익성 호조를 보인 경쟁사와도 비교됐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야하는 시점에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40.5% 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 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근 한달 새 중국 각 도시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산업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미국 포브스(Forbes)지도 이러한 움직임을 주시하며 미국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블록체인 절대적 선두 자리매김한 中, 성장 이어간다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공산당 관계자들에게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하는 가운데서 한국 배터리 업체 3사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량은 10.0G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감소했다. 2017년 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사용량이 올해 8월 2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2개월 연속 감소세다.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자국 보조금 축소 등 영향에 따른 침체로 부진했다는 평가다. 비야디(BYD·比亞迪)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음식배달업체 ‘배달의민족’이 자신들이 개발한 서빙로봇 ‘딜리’를 서빙로봇 대중화를 목표로 가맹 음식점에 일정 비용을 받고 빌려주기로 했다.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18일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열고 서비스 소개 및 로봇 도입 관련 문의 접수를 시작했다. 렌탈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원으로 책정됐다. 1년 단기 계약때는 월 120만원.특별히 올해 안에 계약하는 사업자에게는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렌탈 가격을 월 90만원으로 고정하고 1주일 간 무상 렌탈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내수판매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내수판매(15만7461대)와 수출(20만8714대)이 각각 2.1%, 10.2% 감소했다. 생산량(35만1409대)도 7.9% 감소했다.이에 따르면 국산차 판매가 3.9% 줄어든 13만2794대를 기록하며 특히 부진했다. 수입차 판매(2만4667대)는 8.7% 증가해 내수판매 감소 폭을 좁혔다. 국산차 중 기아차 K7, 모하비 등이 선방한 반면 나머지 차종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세계의 친구임을 자처하지만, 안으로는 인민들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통제하고 있다.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와 기술시대의 조합은 ‘빅브라더’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 ◇ 중국 자유무역 협력자이며 옹호자?지난 5일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에서 제2차 중국국제수입엑스포의 연설에서 중국의 개방성을 자랑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시 주석은 지난해 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중국을 자유무역의 협력자이며 옹호자로 포장했다. 개방성은 진전을 가져오는 반면 고립은 후진성을 초래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세계 지도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북한에서도 정보통신(IT)교육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13일 ‘실효가 대단히 큰 로보트(로봇)종합교육방법’ 기사에서 새로운 IT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매체는 “한 수업 시간에 한 개 학과목을 교육하던 때는 이제 옛일로 되었다”며 “지금 평양교원대학에서는 한 수업 시간에 여러 학과목에 대한 교육을 동시에 하는 로봇종합교육 방법을 창조했고, 그것을 교육 실천에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평양교원대학이 지난해 공개한 이 교수법은 학생들에게 비행기, 평토기(불도저), 원격조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내 현지 경영을 강화해 로컬 완성차 업체로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0년 5대 중국 현지 특화전략’을 발표했다. 특화전략의 핵심은 ‘연구개발’ 분야의 확대다. 지난달에는 연구개발분야 투자규모 대폭 확대를 선언해 매년 1조원 가량의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중국 법인 자율성 높여 중국 현지화 전략 펼친다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조직 신설 및 현지 조달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중국 현지 특화 전략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11월 부터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이 유난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연말까지 6700여 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임박했지만,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면서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114 및 각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신규 단지에 청약을 신청한 수는 최근까지 21만694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14만330명 보다 54.6% 증가한 수준이다. 수요자들이 몰리다보니 청약 경쟁률도 높을것 으로 예상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지난 21일 실시된 제43대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자유당이 승리함에 따라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 트뤼도 총리는 재집권으로 한 숨 돌릴 수 있었으나 단독 과반에는 실패했다는 점에 마음을 온전히 놓치 못하고 있다. 라이벌 보수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의 협력을 통해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자유당은 이날 전국 338개 하원 선거구에서 소선거구제로 치른 투표 결과 총 157석을 얻어 121석에 그친 보수당의 추격을 뿌리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기존 177석에서 20석을 내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유니콘 최다 보유국의 자리에 올랐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1696억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유니콘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건 2013년이다. 미국 카우보이 벤처스(Cowboy Ventures)의 창업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는 스타트업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기고한 글에서 유니콘을 처음 정의했다. ‘창업 10년 이내’, ‘회사 평가액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테크놀로지 기업’ 이라는 4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꼽히는 포스코건설의 행보 뒤에는 이영훈 사장의 진두지휘가 있다. 이를 필두로 향후 신안산선을 통한 토목 사업이 매출 상승을 견인할 예정이다.지난 2018년 3월 이영훈 당시 포스코켐텍 사장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기본에 충실한 경영에 초점을 맞춰왔다. 취임 이후 1년이 다 되가는 현재 이 사장의 행보가 뚜렷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사장은 포스코그룹에서 기획과 재무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꼽혀왔다. 이에 이 사장은 포스코건설의 수장으로 오를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