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는 온라인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화두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무려 109조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유통 공룡으로 불리던 대형마트가 온라인 시장 기반의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유통사에 위협을 받았다. 올해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소비 양극화 현상까지 겹쳐 어느 업계보다 재빠른 눈치와 실행력을 겸비해야 될 유통업계의 새해맞이 생존 전략을 짚어봤다. 롯데마트는 대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는 온라인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화두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무려 109조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유통 공룡으로 불리던 대형마트가 온라인 시장 기반의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유통사에 위협을 받았다. 올해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소비 양극화 현상까지 겹쳐 어느 업계보다 재빠른 눈치와 실행력을 겸비해야 될 유통업계의 새해맞이 생존 전략을 짚어봤다. 신세계그룹이 거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아시아 기업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정보통신(IT) 기업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세계 경제 이끈 아시아 기업니케이는 25일 2008년 4~9월에 흑자를 기록한 글로벌 8000개사(금융업 제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에 비해 순익이 10배 이상 증가한 상장 기업이 560개, 이 가운데 442개(80%)사가 아시아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 기업들이 세계 경제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방증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 국내외 IT기업들이 미국의 비자발급 강화로 인해 IT인력들을 ‘대규모 구조조정’하려는 움직임이다. 여기에 인도 내부의 경제불황까지 겹쳐 인도 IT 기술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분석들이다.◇ 인도 IT기업 대규모 해고 사태 발생 가능성인도 컨설팅 업계는 최근 인도 IT기업들이 올해 회계연도에만(내년 3월31일까지) 약 3만~4만 명이 해고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최근 미국 인도기업들은 현지에서 자국 출신 근로자들의 해외채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외국인 취업비자인 H-1B 발급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문재인 정부가 호반건설과 사주일가에 대해 칼을 겨눈 모양새다. 불공정 행위와 부당 내부거래 혐의가 주요 쟁점이다. 이에 ‘경제 검찰’이라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 집단국이 호반건설과 김상열 회장 일가에 대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조사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첨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용지를 독식한 것과 이렇게 받은 택지를 사주 자녀들에게 빼 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다. 호반건설은 재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기반사업인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공룡인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에 나선다. 격화되는 국내 OTT 시장의 또 하나의 변수로 등극할 조짐이다.CJ ENM은 21일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콘텐트 제작과 글로벌 콘텐트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넷플릭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3년간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에 나선다. 또 스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약 6,500만 년 전에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여 모든 생명체의 4분의 3을 파괴했다. 가장 유명한 희생자들은 공룡들이었지만, 해양 생물을 포함한 많은 다른 희생자들 역시 파괴됐다. 예일대 연구원들은 그때 바다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많은 동물들이 생존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바닷물이 산성화되었다.소행성 충돌로 지구상의 생명체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재앙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물론, 소행성이 떨어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주변에 있는 생명체는 꽤 빨리 죽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구상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상 첫 적자를 낸 이마트 임원을 물갈이한 것을 두고 ‘내로남불’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너 경영인이라는 이유로 본인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그간 이마트의 행보를 살펴보면 신세계 그룹의 후광을 업은 덕인지 식품 이물질 논란, 직원 성희롱 논란 등이 나와도 둔감한 스탠스(기본자세)를 취해와 우려를 자아냈다.◆올해 사상 첫 적자 낸 이후 새 인물 대표로 영입한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그룹은 지난 21일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마트의 신임 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6,600만년 전, 지구는 정말 나쁜 날을 보냈다. 어마무지하게 큰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 소행성의 크기는 최소 10km에서 최대 81k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이다. 이 비극적인 소행성 충돌의 흔적은 지금 멕시코 칙술루브(Chicxulub) 인근 해안에 남아있다. 이 사건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75%를 죽게 한 대멸종의 물결을 촉발시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칙술루브 대충돌의 흔적을 찾으려는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가장 최근에는 해저 500m에서 1,300m 깊은 곳에서 추출한 샘플들이 증거자료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육식 공룡 중 하나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는 머릿속에 생체 에어컨이 들어 있었다고 미국 미주리대학이 4일 발표했다.과거에 과학자들은 T. rex의 두개골 지붕에 있는 두 개의 큰 구멍, 즉 상측두와 천공(dorsotemporal fenestra)이라는 구멍이 턱의 움직임을 돕는 근육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주리대학(MU)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인 케이시 홀리데이(Casey Holliday)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못했다.홀리데이 교수는 “턱에서 근육이 올라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거대 자본을 배경으로 한 중국의 거침없는 행보에 독일이 떨고 있다. 독일 핵심 산업들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지분 확대 및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기술 유출 및 자국 산업의 주도권 상실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철도 산업 ‘공룡’ 중국, 독일에 발 딛다.지난 월요일(26일) 독일의 철도 산업 제조업체 보슬로(Vossloh)는 독일에 위치한 자사의 열차 생산 공장을 중국 열차 제조업체인 CRRC에 매각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CRRC는 중국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열차 제조기업이다. CR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최진영 기자] 단순히 물건을 전달해주는 데 그쳤던 물류업계에 ‘대전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물건을 파는 데 집중했던 업계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배송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이를 ‘라스트마일’이라고도 부른다. 워낙에는 사형수가 사형집행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여러 배송 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뜻하는 용어로 굳어졌다. 소비자와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단계다. 여기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가 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인들도 ‘배달의 민족’이었다. 인도가 배달 음식의 천국으로 거듭나면서 나오는 말이다. 노점상 커리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타벅스 커피까지 다양한 음식을 30분이면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사실 인도에서 배달산업이 깊게 뿌리내린 지는 좀 됐다. 90년대 개방 이후로 도시화와 인터넷 보급의 확대, 포장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 음식을 테이크아웃하거나 배달시켜 먹는 인구가 늘어난 탓이다. 도미노피자, 피자헛, 맥도날드 등과 같은 많은 글로벌 외식 기업들 역시 인도 진출 당시 테이크아웃&배달 시장에 주목한 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프랑스가 마침내 디지털세 부과를 확정지었다. 지난달 11일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는 절차가 마무리됐다. 프랑스 정부는 2019년 3월 일명 ‘GAFA(Google, Amazon, Facebook, Apple) Tax’, 우리말로는 ‘구글세’라고 불리는 디지털세 법안의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7월 4일에는 프랑스 하원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상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다.물론 EU 차원에서도 디지털세가 추진된 적은 있다.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퀄컴 등 미 IT 대기업들의 목줄을 조이고 나섰다. 아마존을 대상으로 반(反)독점법 위반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조만간 퀄컴에도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퀄컴은 3000억 원이 넘는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유럽연합(EU)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퀄컴 등 미 IT 대기업들을 겨냥해 목줄을 조이고 나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마존을 대상으로 반(反)독점법 위반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퀄컴에도 과징금을 부과했기 때문이다. 퀄컴은 시장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세계가 온통 사이버환경으로 둘러싸이면서 온라인 광고시장은 슈퍼 헤비급들의 무자비한 경쟁 장소로 변했다. 젊은이들의 인터넷 놀이터로 생각했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구글, 유튜브 등이 얼마나 어마무시한 디지털 공룡 플랫폼으로 성장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절대 강자만이 살아남는 이 디지털 광고 전쟁에 산전수전 다 겪은 역전의 용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천조int가 내 놓은 광고 플랫폼인 ‘나르고’(Nargo)는 소비자들에게 돈을 주고 유익한 광고를 보게 하는 ‘리워드(reward) 광고 플랫폼’이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세계 최대의 IT기업 구글이 지난해 뉴스공급으로 약 5조 원의 수업을 올렸다. 미국 뉴스산업 전체가 벌어들인 광고수입과 맞먹는 금액이다. 이에 미국 언론사들을 중심으로 수익 분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내 2000개 신문사로 구성된 뉴스미디어연합(NMA)은 10일 보고서를 내고 “구글은 뉴스 서비스를 통해 2018년 약 47억 달러(약 5조56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지난해 미 뉴스산업 전체가 디지털 광고로 벌어들인 51억 달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타다와 택시업계를 둘러싼 논란을 보니 과거 뉴욕 시와 우버의 대전(大戰)이 떠오른다. 2015년 더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우버의 시내 차량대수를 제한하려 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우버의 대응은 다시 생각해봐도 참으로 ‘묘수’였다.우버는 더블라지오 시장이 택시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한다고 비난함과 동시에, 자사 모바일앱에 ‘더블라지오’ 탭을 추가하는 것에 그들의 역량을 집중했다. 탭을 누르면 뉴욕시가 그려진 지도 위에 “운행 중인 차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라고 쓴 배너가 뜬다. 배너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등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을 생각하고 있다. ‘2019 지구방위컨퍼런스’ (PDC)라는 이름으로 2027년 4월 29일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할지 모른다는 가상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 가상의 소행성은 지름이 100~300m이며, 지구에 부딪힐 확률은 1%이다. 지구방위컨퍼런스 계획의 목적은 그러한 비상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무슨 이상한 공상과학소설같이 들리지만, 지구는 매년 자연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구에 엄청난 충격을
역사상 가장 큰 생명의 멸종은 화산분출로 일어났으며, 지구 전역에서 일어나는 화산 분출이 지구상의 생명 95%를 멸종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과 중국 지질학자들은 고대 암석을 분석한 결과, 암석 속에 들어있는 수은이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멸종의 강력한 증거라고 발표했다.지구에서는 여러 번에 걸쳐 커다란 생명이 멸종하는 재앙이 일어났다. 이 중 2억2500만 년 전의 멸종은 광범위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것을 ‘대죽음’(the Great Dying)이라고 불러왔다. 95%나 멸종한 것은 화산 폭발이 수십만 년 동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