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5년 뒤 전기차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잡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 정책이 뒷받침되면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비전을 말씀드리겠다”면서 친환경차 시장을 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나눠서 보는 현대차의 투트랙 전략을 나타냈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국내 배터리회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22일 LG화학 충북 오창 공장에서 정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대표의 만남이 성사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다. 연이은 배터리 회동이다. 정 수석부회장과 구 대표는 만난 자리에서 LG화학이 개발 중인 장수명 배터리 등 배터리 미래 기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후문이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특허 17000건 이상을 보유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재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파를 위한 활로로 전기차를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와 모빌리티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차에 집중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 전기차·수소차 복합충전소 구축19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전기차, 모빌리티 등 미래차 관련 신사업 육성에 한창이다. GS칼텍스 측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에 영향을 주거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주유소를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래차(수소·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인프라 문제로 구매를 망설인다. 기존 주유소만큼 수소·전기 충전소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지난해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실질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인다. 정부 차원의 규제혁파 로드맵 소식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미래차 관련 인프라 구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 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정부 로드맵2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0년을 맞아 지배구조 개편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정의선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머지 않았다는 해석이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정의선 체제를 위한 ‘감탄고토’(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로 쓰이고 버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 11.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정의선 부회장의 자금 확보 창구로 꼽힌다. 2018년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의 합병안이 무산된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CES에 참여하는 완성차 기업들은 물론, 다른 전자 기업들도 미래 산업의 컨셉에 맞는 다양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만큼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들이 제시됐다. ◆ 완성차 기업의 변신, ‘혁신’ 보여준다CES의 모빌리티 전시는 크게 두가지 축으로 나눠 구분할 수 있었다. 하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머지 않은 미래에 지상을 넘어 ‘하늘길’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공중에서 이동하는 ‘개인용 비행체(PAV)’를 2028년께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의 현대자동차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 구상을 밝히고 우버와 협력해 만든 PAV 콘셉트 ‘S-A1’을 최초 공개했다.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업계는 ‘플라잉 카’의 상용화 시점을 2030년대로 예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 부회장이 정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친환경차 ‘니로’와 수소트럭 ‘넵튠’ 수출현장을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늘 우리는 전기차 니로, 수소트럭 넵튠을 포함한 4200여대의 자동차를 종주국인 유럽에 수출한다”며 “항만 직원들과 기업인들이 자동차 수출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기아차 ‘니로’는 한번 충전으로 380㎞ 이상 주항하는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고도 알아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가 현실로 다가왔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되는 것은 물론 AI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정보를 인식해 필요한 곳으로 데려다주는 기능이 작동되는 것이 가능해졌다. 자율주행 자동차업계는 2020년을 자율 주행 자동차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정부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해당되는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다.◆우리가 꿈꾸는 완전 자율 주행차는 5단계자율 주행의 단계는 완전 자율주행부터 보조적 단계까지 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심복’으로 불리는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9일 전격 용퇴하면서 ‘정의선 라인’의 퍼즐이 맞춰져 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우 부회장이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혁신 가속화를 위해 용퇴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우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1세대 경영진으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철강부문 발전에 기여해 정몽구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용퇴하면서 현대차그룹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라인으로 완성됐다. 실제 ‘정의선 라인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다. 아세안 맞춤형으로 신규 개발 중인 SUV(B-SUV), 소형 MPV(B-MPV)의 도입과 함께 소형 전기차의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현대차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탄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미래 사회의 모습을 연상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머지 않아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미 몇몇 기업들은 자체 테스트를 완료하고 당장 내년부터 상용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상이 현실로, 날아다니는 자동차많은 전문가들은 플라잉카가 현실적으로 이미 실현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카이스트 심현철 교수는 플라잉카 개발에 대해 “기술적으로 충분하다”고 말했고, 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 사업단장 강왕구 박사도 플라잉카 “2025년까지 실용화가 가능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1월 ~ 9월) 베트남 누적 판매량이 5만4431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현대차, 전통적 강세 일본 브랜드 누르고 베트남 시장 선방전년 대비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 덕에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현재 판매 추이는 월간 6000대 수준이어서, 연간 판매량 7만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속된 말로 ‘공개수배’를 받고 있다. 혐의는 부당착취다. 강자인 이들이 을(乙)의 관계에 있는 협력사(부품업체)에게 출장비를 떠넘기고, 유흥업소 접대를 강요하고 채용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이다. 29일 KBS에 보도된 내용과 지난달 16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종합해 보면, 현대차 담당자들의 대우는 소위 장관급이다. 협력사들이 돈 많이 쓰고 접대 잘하면 품질5스타로 인정받는다. ‘품질5스타’란 현대차가 300곳이 넘는 협력사의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점수와 등급이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현대차는 올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차량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시장 비중을 줄이며 인도, 아르헨티나, 중동 등 신흥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사우디의 사우디 아람코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이스라엘의 타브라 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현대차의 투자 전략이 사우디에서 판매실적 증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사우디 차량 판매 전년 동기간 대비 63% 증가29일 현대차는 올 들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세아그룹의 3세 경영이 신통치 않다. 현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71) 조카인 이태성 대표(42)와 아들 이주성 부사장이 각각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 주력사 세아제강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창업주인 고 이운형 회장의 동생이다. 취임 2년차를 맞아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그룹의 양대 축인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의 실적은 실망적이다. 특히 세아홀딩스의 경영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아홀딩스 연결기준 매출은 2조55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현대차 그룹은 15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오는 2024년까지 ‘레벨 4’의 완전 자율주행 자율차를 양산하고,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4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기존의 2021년에 3단계 자율차를 양산하겠다는 목표에서 나아가 2024년까지 4단계 자율차를 양산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앱티브와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이 4단계 자율차 양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전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APTIV)사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케빈 클락(Kevin Clark) 앱티브사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목적으로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에 현금 16억달러와 함께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R&D) 역량, 지적재산권 등 4억달러의 무형자산을 합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과거 비데와 정수기 같은 소형가전에 주로 적용되던 렌탈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고가의 제품일수록 소유한다는 경향이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젊은 세대들은 오히려 공유 경제가 편리하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이다.7일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무려 30조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내년엔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 나왔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며 렌탈 서비스가 대세라는 점을 입증해오고 있다. 정수기, 비데를 넘어 최근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의류 스타일 관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