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경제의 진화’ 어디까지 왔나
‘공유 경제의 진화’ 어디까지 왔나
  • 김소윤 기자
  • 승인 2019.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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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모든 물건 렌탈하는 시대 오나?
-소형 가전 넘어 대형 가전까지
-차량 공유 서비스도 대세로 떠올라
세탁기나 냉장고 등 대형가전도 렌탈하는 시대다. (사진=픽사베이)
세탁기나 냉장고 등 대형가전도 렌탈하는 시대다. (사진=픽사베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과거 비데와 정수기 같은 소형가전에 주로 적용되던 렌탈 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고가의 제품일수록 소유한다는 경향이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젊은 세대들은 오히려 공유 경제가 편리하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이다.

7일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무려 30조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내년엔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 나왔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며 렌탈 서비스가 대세라는 점을 입증해오고 있다. 정수기, 비데를 넘어 최근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의류 스타일 관리 기계 등 모든 생활 가전이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이같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온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렌탈 가전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특히 각광받는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에어컨 제품을 렌탈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면 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서 무상으로 관리를 받으니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칼라일그룹과 일대일 토크쇼를 개최한 자리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은 차량을 소유하기보다 공유하길 희망한다는 발언을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칼라일그룹과 일대일 토크쇼를 개최한 자리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은 차량을 소유하기보다 공유하길 희망한다는 발언을 했다. (사진=현대차)

물론 분할 납부 식의 렌탈 비용이 구입가와 비교해 총 합해보면 더 비싼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카드사의 프로모션으로 인해 렌탈료 가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올해 가장 화두가 됐던 키워드도 차량 공유 서비스일 것이다. 앞서 언급한 생활 가전에 더해 차량까지 각 가정의 재산으로 분류됐던 고가의 제품들이 소유가 아닌 공유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어린 자녀들 또한 차량에 대해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인식했다는 식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밀레니얼 세대들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자녀로 인해 인식했다는 셈이다.

한편 공유경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집안의 모든 제품을 렌탈 하게 되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권장 소비자가격이 파괴될 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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