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술도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벤처기업협회가 지원한 나우버스킹의 ‘주류 스마트오더’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덕분이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12일 나우버스킹이 신청한 ‘주류 스마트주문’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행정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주류만 단독으로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및 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그러나 이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 및 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가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실시한 애경그룹 계열사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1위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해 기준 제주항공의 여객 점유율은 14.17%로 이스타항공(6.57%) 인수 시 20.74%로 상승한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이은 코로나 확산에 항공업계는 위기를 맞고 있다. 누적 적자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은 무급 휴직까지 돌입하며 회사의 존폐 위기를 겪었다.결국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제주항공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양사가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직원들을 상대로 연차휴가를 종용하는 갑질 기업이 생겨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 중이거나 성금 기부 등으로 귀감이 되는 착한 기업들과 상반되는 만큼 사회적 공분이 확산될 조짐이다. ◇ 인터파크, 3일 연차 종용…직원들 강한 불만 제기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상거래 회사 인터파크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에 돌입한 경쟁사들(쿠팡·이베이코리아·위메프·티몬 등)과 달리 연차를 소진하라고 공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주 3일 근무하는 대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안팎으로 바람 잘 날 없다. 노·사 갈등에 이어 노·노 갈등까지 불거진 것. 이 뿐만 아니라 회사에 손해를 입힌 직원 비위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간 각종 비리가 난무하다는 지적을 들어온 가스공사는 연초부터 좋지 않은 이미지를 벗기는커녕 비리 공기업으로 낙인찍힌 모양새다. 가스공사 비정규직 노조는 이달 초 사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별도의 심사 없이 전 직원을 직접 고용해 정년(만 65세)를 보장하라”면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3일간 점거 농성을 벌이다 사측과 면담한 뒤 해산했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언론사 기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소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요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기자실 운영을 잇달아 중단하거나 폐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 사옥에 위치한 기자실 운영을 잠정중단한다. LG전자 역시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에 마련된 기자실 운영을 중단했다. 현대차, 한화, SK하이닉스도 기자실을 폐쇄키로 했다. 현대모비스와 한국GM도 마찬가지다. 이통3사(KT· SK텔레콤·LG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경기도가 최근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외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특별자금 지원, 피해신고센터 설치 등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 경기도 지역경제 및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해 선제적이고 신속·정확한 대응을 실시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른 것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유럽연합(EU)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목표로 하는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이행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회의 의견이 제시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논의 동향과 시사점'을 다룬 '외국입법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① 2012년까지 1990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설날을 사흘 앞둔 22일, 국회 경비대를 방문하여 경찰간부 및 의무경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문금을 전달하였다.이번 유 사무총장의 국회경비대 방문은 작년 연말 국회의원 및 국회 직원들이 갹출하여 모은 위문금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유 사무총장은 위문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국회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집회‧시위에 대한 국회경비대의 신속한 대응과 국회를 방문한 국민에 대한 친절한 안내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국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은 작은 위문금이지만, 경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국내 마이스(MICE) 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기획재정부가 15일 제3전시장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킨데 따른 것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는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15일 오후 고양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정부의 예타통과 결정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재명 지사는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동성제약이 최근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1년을 다짐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신약개발과 연구개발(R&D)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전문의약품 시장 중 동물 의약품에 특화, 임상 진행 및 동물병원 영업·마케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동성 랑스크림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기반으로 한 ‘동성 랑스’ 브랜드 전 제품 위생허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제주도 진출을 용이하게 하려고 교육재단을 허가에 이용하는 등 꼼수를 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한 개발업체는 신세계면세점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해 대기업 갑질 논란도 불거졌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호텔을 소유한 A 교육재단이 제주도를 상대로 호텔 부지에 대형 면세점을 건설하겠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르면 판매시설 면적이 무려 1만5400여㎡로 제주에서 영업 중인 대기업 계열사 면세점(신라·롯데)의 2배에 달하는 큰 규모다.해당 호텔의 실소유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은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도로 확장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1~2025) 계획에 포함되었음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았다고 2일 밝혔다.여주~양평 국도 37호선 구간은 인근 제2중부 내륙고속도로, 제2영동 고속도로 IC개통에 따른 휴일 및 관광철 교통량 집중과 군사훈련시 심각한 교통마비까지 더해지며 지역 주민들이 오랜기간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37번 국도 4차선 확장 공사는 지난 2003년 2월부터 정상적으로 추진돼왔으나, 중복투자 우려가 있다는 지역 주민과 시민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경기도가 2020년 1월 1일자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2급 3명, 3급 6명이 승진했으며, 4급 부단체장으로 2명이 자리를 옮긴다.이번 인사는 민선7기 중반기를 맞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2급 실장급 안전관리실장에 시설직인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경제실장에 최계동 경제기획관, 의회사무처장에 최문환 안성시 부시장을 임명했다.이어 3급 국장급은 환경국장에 엄진섭 환경정책과장, 농정해양국장에 김충범 농업정책과장,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접히는 유리’를 탑재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에는 전세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유리인 초박형유리커버(UTG)가 탑재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국내 UTG 소재 업체인 도우인시스의 장외 주식 60만주를 135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중국 유명 IT 트위터리안, “갤폴드2 UTG 사용 확인”지난 24일, 중국의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빙우주(@Ic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교보생명 소속 KCA손해사정이 비금융계열사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위법하게 행사한 것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23일 공정위는 ‘2019년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KCA손해사정이 계열사 KCA서비스에 의결권 행사가 전면 금지된 상태에서 총 7번의 의결권을 행사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자산규모가 10조원이 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금융‧보험사는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해도 의결권 행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또 한 번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애경그룹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동아일보는 이날 조간 기사로 투자은행(IB) 업계를 통해 애경그룹이 국내 저가항공사(LCC)업계 5위권인 이스타항공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대주주는 이스타홀딩스로 전체 지분의 약 40%를 소유하고 있다. 이스타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이상직 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자녀 2명으로 지분 전체를 나눠 가지고 있다. 애경그룹은 이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을 넘긴 그리핀 사태는 현재 e스포츠계의 뜨거운 감자다. 리그오브레전드, 통칭 롤이라 불리는 프로 게임 씬에 소속된 ‘그리핀’이라는 팀 내부의 첨예한 갈등이라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해당 사건은 산불처럼 번져 현재는 e스포츠 사업 전반에 제동을 걸고 있다. 김대호 감독과 조규남 대표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LCK 운영위원회가 10월 29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의 결과에서, 서진혁 선수의 행위는 템퍼링이 아니며, 이적계약협의가 오고간 것은 사실이지만 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이 복제 바이오(생물)의약품을 뜻하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함께 건선치료용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에 대한 유럽 임상1상을 시작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DMB-3115는 2013년부터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개발해 지난해 국내에서 전임상을 끝낸 치료제다. 유럽 임상1상은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문화 경영’으로 유명한 현대카드가 독점 제휴를 맺은 코스트코에서도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스트코 코리아 매장 내 깜짝 공연을 최초로 선보인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직전 코스트코 제휴 카드사와 다른 차별성을 드러낸 셈이다.10일 현대카드는 여성 2인조 보컬그룹 ‘바버렛츠’가 지난 5일 코스트코 하남점과 일산점, 6일엔 공세점과 송도점에서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버렛츠’는 1950~6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노래와 패션으로 많은 마니아 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사측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국내 중소기업 상장과 더불어 유망 스타트업의 M&A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한국M&A협회 초청 세미나가 열렸으며, 세미나 참석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내년도 거래소의 중점과제에 대해 밝혔다.한국거래소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IPO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상장 전 주식거래 플랫폼인 KSM(KRX Startup Market)과 함께 M&A 중개망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정 이사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대부분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