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는 지난해 12월 ‘데이터3법’을 개정 통과했다.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정부가 공유경제, 의료 바이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을 ‘4대 빅이슈’ 분야로 선정하고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데이터 3법과 정부의 ‘선허용 후규제’ 기조를 통해 그동안 수집에만 그쳤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합하는 등의 가공이 가능해지고, 이를 유통할 수 있는 길까지 열린다. 새로운 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38돌 맞은 자타공인 ‘국민비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아프리카 카메룬의 폴 비야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하다. 37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잠적하자 ‘감염설·사망설’까지 돌고 있는 가운데 유럽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다는 가설도 나온다.카메룬에서는 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근 누적 감염자 수는 550명에 달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한창 퍼지고 있던 11일 이후 비야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해 83세의 고령으로, 현재 38년째 철권통치를 이어가고 있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 베이징이 격리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감염으로부터 사회지도층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고는 하나 일각에선 “‘제 2의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확산된 중국에서는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의 입국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반면 베이징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 혁명위원회가 인공지능(AI)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최근 ‘윤성로 4차산업 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규제의 차이가 기술력의 차이를 만든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한국의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기업들이 혁신적인 도전과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이는 글로벌 트렌드를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올해 ICT업계 패널 381명을 선정,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또 N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우선 디즈니는 대표적인 수혜자로 꼽힌다. 디즈니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첫 출범한 뒤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2월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2배나 급증한 것. 당시 구독자 수는 2650만명으로 발표됐었다. 이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7% 뛰었다.여기에는 코로나19 덕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엄격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 당국과 카드업계에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AI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하고 있는 것. 금융업은 신속, 정확하고 방대한 업무 처리가 필수적인 분야로 앞으로 AI를 접목한 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카드사, 맞춤형 소비 돕는 AI비서 공개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특성을 AI로 분석해 주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른 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퍼스네틱스(Personetics)’ 서비스. 이스라엘 핀테크 기업 ‘퍼스네틱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줌’이란 이름을 가진 두 회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진짜 줌’과 중국 정보기술(IT)인 ‘줌 테크놀로지’ 업체. 이 두 종목 이름이 헷갈린다는 이유로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진짜 줌과 유사 줌의 혼동26일(현지시간) 유력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중국 사이버보안업체 줌 테크놀로지의 주식 거래를 4월 8일까지 중단시킨다. SEC는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하는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있는 나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운호 게이트’로 유명한 그가 돌아왔다. 27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운호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국내 유수 언론들이 앞다퉈 이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이중 한 경제 종합지는 정 대표가 화장품 업계의 ‘마이더스 손’이라며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2003년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을 설립한 뒤 2010년 LG생활건강에 매각해 1500억원의 수익을 본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2010년부터는 네이처리퍼블릭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적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비트코인(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구글, 트위터, 바이두 등 ‘비트코인 매수’와 같은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로 활발히 오르내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제공하는 통계 서비스인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와 트위터, 바이두의 거래 데이터와 통계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활황세를 띠고 있다. 12일을 전후해 암호화폐 가격에는 큰 변동은 없었지만 정작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웹사이트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n번방 사건(성착취 동영상 유통)으로 익명성이 강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이버범죄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했다. 이 가운데 범죄자의 본거지가 된 ‘사이버 망명지’로 숨은 이들을 찾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안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은 익명성을 강조하며 등장한 메신저 서비스다. 이용자에게 휴대폰 번호 외 어떤 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종단 간 암호화를 통해 발신자와 수신자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비밀 채팅’ 기능을 내세운다. 메시지 로그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사용자가 읽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공지능(AI)이 작성한 글의 저작권을 인정한 판례가 처음 등장했다. 업계를 달군 텐센트와 상하이잉쉰 과학기술과의 소송에서 중국 법원이 텐센트의 손을 들어주며 'AI의 저작권‘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다.19일 현지 법조언론인 런민파위안바오에 따르면 중국 난산구인민법원은 AI의 창작물 저작권을 인정한 지난 1월 판결을 최종 확정됐다. 패소했던 상하이잉쉰 과학기술이 항소를 포기한 때문이다. 난산구인민법원은 지난 1월 1심에서 중국 텐센트가 상하이잉쉰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AI가 생성한 저작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함께 거론되는 회사가 있다.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로도 불리는 안랩이다. 실제로 안랩 주가는 안 대표가 이달 초 의사 신분으로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코로나 19’ 관련 의료 자원봉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5% 강세를 보였다.올해 초 안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할 때도 안랩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 내부 관계자는 “안철수 대표는 회사의 대주주일 뿐, 경영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안 대표의 정치 행보 소식이 나올 때마다 안랩이 거론되는 것이 좋지만은 않은 것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허인철 부회장 사내이사 연임안 주목 D-1. 오리온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리온은 201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오리온과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로 분할했다. 국민연금은 오리온과 오리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올림 조직위원들이 여름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림픽이 취소될 시 치러야 할 대가를 생각하면 일본측 으로선 올림픽은 무조건 성사시켜야 할 이벤트다.증권가에서는 올림픽 취소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상당 부분 위축시킬 대형사고임은 분명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고 해도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라며 “올림픽까지 취소된다면 최대 3%의 역성장까지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의 현장 경영이 통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효성 스판덱스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을 강조하기로 유명하다. 또 국내외 주요사업장을 수시로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각 해외사업장과 관련된 최고 지도자나 경영자를 현장에서 만난다. 조 회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섬유시장인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스판덱스 부문의 C(China)-프로젝트를 이끄는 등 글로벌 생산 네트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세계 코로나 역풍에도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특히 한중일 3국에 대한 투자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10일 이동통신 및 관련 장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5G 투자 규모는 변함없이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국의 5G도입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응카드로 5G 투자를 검토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상반기 5G도입과 관련해 4조원을 투자한다. 당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아시아 지역은 주춤하고 있지만 유럽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특히 코로나 제2진원지로 떠오른 이탈리아는 비상이 걸렸다.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9172명. 전날 대비 1797명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은 날이 갈수록 가파르다. 전날 기록한 하루 최대 증가폭(1492명)을 경신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다. 사망자 수는 더욱 심각하다. 전날 대비 97명 늘어 463명이다. 사망자 수 기준으로도 중국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 공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열이 있는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헬멧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중국 신화일보는 6일 쓰촨성에서 한 공안이 스마트 헬멧을 쓰고 거리에서 보행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안이 착용한 헬멧은 중국 IT기업인 광치 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개발한 맞춤형 기기다.외관상으로는 일반 헬멧과 다를 것 없지만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5미터(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체온을 체크한다. 이에 공안이 헬멧을 쓰고 있으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 마니아 층에서 대중들 입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