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호주의 ‘코로나 기원’ 조사로부터 촉발된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마치 ‘사드 보복’ 이상의 보복 조치를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공세를 두고 호주가 어떤 대응을 취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 코로나19 기원 조사 지지에 갈등 심화이번 사건은 4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기원 조사 방안을 지지하며 불거졌다. 코로나19가 어디에서부터 촉발되었나를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에 그쳤음에도 중국은 유독 호주에 불만이 많았고, 해당 사건을 게기로 촉발된 것이다.실제로 호주는 2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위기관리에 워낙 뛰어나기도 했지만,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경제적 반사효과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메이드인 베트남 메이드인 차이나 대체할까?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제조업 공급망을 중국에서 주변국으로 옮기는 ‘디커플링’에 착수함에 따라, 베트남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달 애플이 에어팟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400만 개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사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n번방 사건(성착취 동영상 유통)으로 익명성이 강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이버범죄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했다. 이 가운데 범죄자의 본거지가 된 ‘사이버 망명지’로 숨은 이들을 찾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안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은 익명성을 강조하며 등장한 메신저 서비스다. 이용자에게 휴대폰 번호 외 어떤 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종단 간 암호화를 통해 발신자와 수신자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비밀 채팅’ 기능을 내세운다. 메시지 로그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사용자가 읽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이 휴대폰 가입자의 안면인식 등록을 의무화했다. 내외부에서는 ‘빅브라더’ 사회에 한층 더 다가섰다는 비판이 나온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이날부터 '휴대폰 가입자 실명등록 관리 통지'에 따라 휴대폰 번호를 새로 받아 개통하는 가입자는 의무적으로 얼굴을 스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얼굴을 스캔하는 과정에서 신분 확인 및 실명 인증 작업이 이뤄진다. 그동안 중국에선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할 때 신분증 사본만 제출하면 됐다. 하지만 향후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스타트업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가 올 3분기 어닝 쇼크 수준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에 영향을 받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고난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미국의 테슬라는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비야디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매출이 316억 3700만 위안(약 5조 23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17% 하락했으며 순익은 1억 1900만 위안(약 198억 원)으로 88.58% 줄었다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이 한국 대기업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대자동차에 중국 현지법인 쓰촨현대자동차의 지분을 100% 보유할 것을 허용했다.중국법은 본토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자국 회사와 합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외국기업은 현지 합작법인 지분을 50% 이상 소유할 수 없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은 미국의 외국 기업 지분 보유 확대 요구를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현대차에 지분인수를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의 대만여행 금지조치에 대만이 발끈하고 나섰다. 1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앞두고 중국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부터 47개 도시 주민의 대만 개인여행을 일시 중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개인관광객은 약 107만 명이었으며, 올해에는 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개인관광객 한명이 평균 4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100만 명의 홍콩 시민을 거리로 나서게 했던 '범죄인인도법안' 심의가 다시금 시작된다. 법안 저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다시 한 번 격렬한 충돌이 예상된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범죄인인도법안 2차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콩 입법회의 법안 표결은 통상 3차 심의를 거 후 이뤄지지만, 이날 홍콩 입법회가 2차와 3차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고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핵융합기술은 인류 최대의 기술이 축적된 프로젝트이며, 세계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중 가장 큰 규모의 ITER (국제핵융합 실험로사업) 사업이다. ITER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4개국이 힘을 모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로 시작했다. 초기 참여 나라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4개국이었으며 2019년 현재 한국, 중국, 인도가 포함되어 총 7개국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있으며, 핵융합기술은 한마디로 인공태양을 만드는 꿈의 에너지 이다.우주를 지탱하는 자연적인 원천 에너지와 같다. 핵융합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뉴스 앵커도 인공지능(AI)이 대체하는 시대가 됐다. 중국 국영방송사 신화통신은 최근 남자 AI 앵커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AI 앵커는 방송을 통해 "저는 영어 AI 앵커입니다. 이 뉴스는 신화통신의 첫 번째 영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중국 우전에서 열린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이 AI 앵커를 공개했다.실제 AI 앵커는 CG 기술로 실제 앵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고 목소리까지 복사한 느낌을 뽐냈다. 이 AI 앵커는 베이징 소재의 검색엔진 '소우거우(Sogou)'와 &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에는 국내외로 두 개의 항공사가 유명하다. 하나는 국영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이며, 다른 하나는 국내 여행객에게도 친숙한 ‘에어아시아’다.에어아시아의 경우 국내 여행객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편이다. 과거 국민 축구선수였던 박지성이 에어아시아의 광고모델로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에어아시아의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의 부인 역시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세계의 해외여행객들에게 더욱 익숙한 이유는, 세계 각국을 닿는 접근성과 저렴한 가격을 꼽을 수 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3월 3일 막이 올랐던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3월 15일 폐막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양회에서 ‘경제’에 주안점을 두고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신뢰성 문제’ 또한 올해 양회를 뜨겁게 달군 소재였다.정부 관료들은 실제로 불황보다 시장의 불신을 우려하고 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최대 위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경제 주체들이 정부를 믿고 안심하며 기업하기 어렵다는 내용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오징어 가격이 치솟고 있다. 소매가가 마리당 8000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올랐고, 3년 전에 비해 160% 치솟았다. 무게로 따지면 ㎏당 2만 원이다. 원인은 두말 할 것 없이 어획량 감소다. 국내 대표 오징어 산지인 울릉군은 올해 사상 최악의 어획량을 기록했다. 어선 대부분이 출어를 포기하고 정박해있는 상태다. 동해를 가득 메웠던 오징어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지역 어업인들은 중국 어선의 쌍끌이 조업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북한 수역에서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외출하기 전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날에는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을 하고, 굳이 외출이 필요하다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덕분에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마스크는 잘나가는 인기상품이 됐다.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될 만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미세먼지는 기관지에 미세 분진 형태로 쌓여 호흡기 곤란을 일으키며 페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IARC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싱가포르는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 정략적으로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 받는다. 또한, 시장친화적, 기업친화적 환경으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투자기회를,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기회를 지원해주는 나라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에 안착한 이유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에선 도심의 상공을 날아다니는 택시를 볼 날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정부당국은 우버·그랩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시장의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00억 원이 넘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중국이 야심차게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선언하고, '일대일로'를 통해 주변국들에게 영향력을 과시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무역전쟁에서 먼저 발을 뺴려는 분위기가 감지된 데다가 최근 각국에서의 정권 교체가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사들의 집권으로 이어지자, 중국은 연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국은 각국과의 무역협정에 독소조항을 추가하는 안을 통해 중국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필리핀은 아예 미국, 일본을 남중국해에 '초대'해 미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인도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역 동맹국들과 하나씩 손을 잡고 있는 미국과 곧 맞손을 잡을 태세다. 미국 CIA국장은 김정은이 쉽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 유가는 지난 주말에 주요 산유국들이 미국의 이란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을 상쇄하기 위한 원유 증산을 거절하면서 4년내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일본에선 기업들 사이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해 소송을 당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중국의 일대일로 맞대응 미국과 손잡을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최근 국내 집값이 오르며 정부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집값도 사상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그에 비하면 국내 집값 상승폭은 오히려 낮아보이기까지 한다. 중국정부는 미국 월가의 주요금융사들의 CEO들을 급히 초청했다고. 이를 계기로 확대일로에 놓여있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분쟁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내에서 스타벅스코리아가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해외의 주요 업체 매장에서도 플라스틱 퇴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1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