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남쪽 숲속에 높이 45m로 건설
나사같은 램프 900m 걸어 올라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기셀펠트 크뢰더스 포레스트(Gisselfeld Klosters Forest)에 위치한 새 전망대는 강철로 지어진 대형 조망탑이다.

캠프 어드벤처 타워(Camp Adventure Tower)라는 이름의 이 우아한 구조물은 방문객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풍경을 360도 볼 수 있게 해준다.

에페크트 건축이 설계하고, 아룹(Arup)이 시공한 캠프 어드벤처 타워는 총 45m 높이로 솟아 있다. 숲 한가운데 있는 이 타워의 꼭대기에 닿으려면 나사모양의 통로를 900m 걸어야 한다.

뉴욕에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가 설계한 뉴욕의 베슬(Vessel)과는 달리, 캠프 어드벤처 타워는 계단이 아닌 650m 길이의 나사모양의 램프를 이용해 올라간다. 건축가들은 타워를 오르면서 관람객들이 자연 경관을 감상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 타워는 방문객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형적인 원통형 모양 대신, 허리가 가늘고 밑면이 넓어진 치마형태를 이룬다. 그래서 타워를 오르는 동안 숲을 더 잘 볼 수 있다.

구조적으로 캠프 어드벤처 타워는 녹슨 외관을 가진 650톤의 강철과 현지에서 조달한 참나무를 포함한 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캠프 어드벤처 타워는 2018년 5월에 착공하여 올 3월에 완공됐다.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 / Effekt Architects)
캠프 어드벤처 타워(사진=Effekt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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