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기술을 주차 보조기술로 활용하는 등 발상을 전환했다. 레이더 센서를 적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상용화되면 후진 사고 예방 효과를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27일 현대모비스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허를 국내외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방긴급자동제동은 차량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센서로 인식해 충돌 예방을 위한 경보를 울렸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경우 차를 강제로 멈추는 기술이다.그간 후방긴급자동제동 장치는 주로 초음파 센서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모델이 내년께 나올 전망이다. 이 AI가 상용화되면 1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의 조기 친단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SK C&C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빅데이터 기반 의료 AI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측과 병원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뇌출혈 영상 판독 AI 모델’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개발 결과가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판독 정확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MOU를 맺은 이들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난징포럼에서 이 같이 AI의 사회적 가치를 외쳤다. 이 포럼은 SK그룹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공동주최하는 사회·자연과학 분야 학술포럼이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AI 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포럼에 참석했다.최 회장은 “반도체 공장은 AI 및 빅 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수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세계의 친구임을 자처하지만, 안으로는 인민들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통제하고 있다.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와 기술시대의 조합은 ‘빅브라더’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 ◇ 중국 자유무역 협력자이며 옹호자?지난 5일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에서 제2차 중국국제수입엑스포의 연설에서 중국의 개방성을 자랑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시 주석은 지난해 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중국을 자유무역의 협력자이며 옹호자로 포장했다. 개방성은 진전을 가져오는 반면 고립은 후진성을 초래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세계 지도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선박에도 선원 없이 움직이는 ‘자율운항선박’이 운영되고, 항만 시스템이 자동화 되는 등 해상수산 시스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해운·항만 분야, 해상운송 체계 지능화 및 해상 물류서비스 혁신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해양수산 분야 혁신성장을 위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을 발표했다. ‘해양수산 스마트와 전략’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양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스마트워치 제조사 ‘핏빗’(Fitbit)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 인수됐다. 구글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하드웨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동시에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구글의 독과점 문제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는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됐다.◇ 구글 핏빗 인수 합의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구글은 현금으로 주당 7.35달러에 핏빗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내년에 인수 절차가 종료되면 핏빗은 약 21억 달러(한화 2조4500억 원)의 가치로 구글의 품에 안기게 된다.핏빗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고속푸리에변환(FFT Fast Fourier Transform)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함수의 근삿값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으로, 간단한 계산으로 영상 또는 아날로그 신호의 변환을 계산하기 위한 알고리즘이다.이렇게 말하면 복잡하지만, FFT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는 신호 처리 알고리즘이다.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의 알렉산더 스토이체프 (Alexander Stoytchev) 부교수는 고속푸리에변환(FFT) 알고리즘이나 그 반대인 역고속푸리에변환(IFFT)이 신호처리의 핵심이라고 말할 정도다.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전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APTIV)사가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케빈 클락(Kevin Clark) 앱티브사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목적으로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합작에 현금 16억달러와 함께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R&D) 역량, 지적재산권 등 4억달러의 무형자산을 합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 제조·판매에서 자율주행·친환경차의 이동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업계는 글로벌 합종연횡이 한창이다. 이에 국가 내 동맹도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에는 일본 1위와 4위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와 스즈키가 자본 제휴를 맺는다. 도요타가 스즈키 주식 4.95%를 사고, 스즈키는 도요타 주식 0.2%를 취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차 연합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앞서 22일에는 아우디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자율주행차 동맹에 합류할 것이란 소식도 나왔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생전 만나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가 이용했던 모든 서비스와 이별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가 이용하던 SNS 계정은 어떻게 해야 될까?이 문제를 두고 IT업계도 고민이 많은 모양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그들 입장에서는 액티브 유저(일정 기간 동안 해당 콘텐츠를 실사용한 이용자들의 총합을 뜻하는 용어)의 숫자가 곧 플랫폼의 성공 지표인데, 해당 이용자의 활동이 없다면 계정을 유지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SNS 플랫폼은 이용자의 사망이 확인되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교육부는 2017년부터 대학 혁신을 위한 내부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기업·사회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 사업인 `프라임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프라임 사업 21개 대학을 선정했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대체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ICT 융·복합, 미래 자동차, 바이오, 신소재·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관련 학과들을 신설해 관련 분야 고급 전문 인재를 대거 배출하겠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최근 생체인증 방식이 ICT 서비스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안면인식이 핵심 인증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을 넘어 홍채, 손목 정맥, 음성, 그리고 얼굴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을 한다. 생체인식은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모방 복제가 매우 힘들며 도난 분실 염려도 없어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사물인터넷(IoT)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올해 과제 수행기관과 학생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2019∼2023년)에 따라 올해 새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225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통신·방송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연 160명씩, 총 800명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협력프로젝트·인턴십·위탁교육형 등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작년과 올해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얻은 한국영화를 뽑자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과 국제영화 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을 빼놓을 수 없다.◆ 평단은 왜 두 작품에 열광하나두 영화는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는 공통점 이외에도, 워낙 여러 가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나 이창동 감독은 관객에게 친절하지 않다는 점과 함께, 두 영화는 수많은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상징주의적이고, 모호하고 다층적인 계층관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포스트구조주의적이었다.갈등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5월 총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나렌드라 총리는 집권 2기 초반부터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5년 간 최저를 밑돌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인도 유수의 연구진들은 인도의 경제성장률 지표가 최대 2.5%는 과대평가되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거기에다 실업률은 1970년대 이후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도 대출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주(州)별로 상이하지만, 인도에서의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대체로 몇 년 치의 세금을 일시불로 요구하는 경우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자율주행차 회사인 옵티머스 라이드(Optimus Ride)는 뉴욕시에서는 처음으로 공공 자율주행 차량을 출범시켰다. 승합차 크기의 자율자동차는 해군기지였다가 기술인큐베이터로 변신한 '브루클린 해군 야드'까지 왕복하게 된다. 지난 6일 저녁 열린 출범행사에 참석한 댄 로비츠스크(Dan Robitzski) 기자는 이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퓨처리즘(futurism)에 기고했다.사람에게 있어서 빨간불을 무시하고 달려드는 자동차나, 멍청하게 들어오는 보행자를 구분해서 대처하는 일은 쉽다. 자율자동차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무역을 전공하고 무역 관련 자격증이 있는데, 이에 맞춘 일자리가 추천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찾아주는 시대가 왔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은 작년 12월 말부터 인공지능을 통해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더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더 워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2,666명이다. 이들이 지원한 여러 개 회사 중에는 더 워크가 추천한 회사들도 들어가 있었다. 더 워크는 구직자들의 특성에 맞게 일자리를 추천하고 있다. 더 워크를 통해 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영국 50 파운드 지폐 초상인물로 선정돼 화제다. 사람과 같은 형태의 AI가 나오는 등 과학 기술의 일상생활에 밀접해진 가운데 관련 인물이 선정된 것이다.최근 영국 중앙은행은 새롭게 나올 50 파운드(한화 약 73600원) 지폐에 들어갈 인물로 앨런 튜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0 파운드는 영국 지폐 중 최고액권이다. 선정된 앨런 튜링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실제 인물로도 유명한 AI 판별 ‘튜링 테스트’를 고안한 인물이다.‘튜링 테스트’는 현재까지도 컴퓨터 지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2019년은 배달 로봇의 활용이 증가되면서 시장의 변화가 일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배달 로봇 스타트업 기업 스타쉽 테크놀로지스(Starship Technologies)의 대표 렉스 베이어(Lex Bayer)는 배달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포브스 1월 23일자)했다. 계속되는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단순반복 업무의 자동화 등과 같은 사회 변화에 효과적 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리포트에 따르면 특히 서비스 로봇 중 하나인 ‘배달 로봇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공지능이 미래 교통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향후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고성안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교통정체의 원인을 파악하고, 특정 도로의 가까운 미래 상황을 예측해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와 아리조나주립대(Arizona State University)와 공동으로 진행된 것으로, 현재 울산교통방송에서 활용 중이다.고성안 교수는 “각 시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