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n번방 사건(성착취 동영상 유통)으로 익명성이 강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이버범죄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했다. 이 가운데 범죄자의 본거지가 된 ‘사이버 망명지’로 숨은 이들을 찾는 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안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은 익명성을 강조하며 등장한 메신저 서비스다. 이용자에게 휴대폰 번호 외 어떤 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종단 간 암호화를 통해 발신자와 수신자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비밀 채팅’ 기능을 내세운다. 메시지 로그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사용자가 읽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공지능(AI)이 작성한 글의 저작권을 인정한 판례가 처음 등장했다. 업계를 달군 텐센트와 상하이잉쉰 과학기술과의 소송에서 중국 법원이 텐센트의 손을 들어주며 'AI의 저작권‘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다.19일 현지 법조언론인 런민파위안바오에 따르면 중국 난산구인민법원은 AI의 창작물 저작권을 인정한 지난 1월 판결을 최종 확정됐다. 패소했던 상하이잉쉰 과학기술이 항소를 포기한 때문이다. 난산구인민법원은 지난 1월 1심에서 중국 텐센트가 상하이잉쉰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AI가 생성한 저작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의 고용효과가 미진한 반면 퇴사율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는 모양새다. 22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유니콘기업과 예비 유니콘기업 38곳 중 고용과 실적을 공시하는 21개 기업의 지난해 평균 채용률과 퇴사율이 각각 6.0%, 4.3%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은 총 11곳이며 예비 유니콘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정한 27개 기업을 지칭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최근 3년간 연간 평균 채용률을 보면 2017년에는 6.6%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선 호주 콴타스항공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항공편 감축에 들어갔다. 19일 유력 외신에 따르면 콴타스는 호주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방침에 부응해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고 3만명 직원의 3분의 2를 무급 또는 유급휴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은 더욱 눈물겹다. 그는 최근 담화를 통해 “대외 상황이 우리 통제권을 벗어났고 여행 수요는 사라졌다”며 “우리는 더 이상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삼양식품이 까르보불닭볶음면 출시 2주년, 국내 누적 판매 1억 개 돌파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까르르 어택 3탄’으로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썸’을 주제로 진행된다. 삼양식품 또는 불닭브랜드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까르보불닭’이나 숫자 ‘2’와 관련된 썸사연을 남겨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121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결과는 4월 2일 발표된다. 1등(1명)은 애플워치 2개와 까르보불닭볶음면 소컵 30개, 2등(20명)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올림 조직위원들이 여름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림픽이 취소될 시 치러야 할 대가를 생각하면 일본측 으로선 올림픽은 무조건 성사시켜야 할 이벤트다.증권가에서는 올림픽 취소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상당 부분 위축시킬 대형사고임은 분명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고 해도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라며 “올림픽까지 취소된다면 최대 3%의 역성장까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술도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벤처기업협회가 지원한 나우버스킹의 ‘주류 스마트오더’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덕분이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12일 나우버스킹이 신청한 ‘주류 스마트주문’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행정으로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며 주류만 단독으로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및 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그러나 이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 및 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가령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 번 충전으로 800㎞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전고체전지’가 주목 받고 있다.이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최근 1000번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 에너지는 전 세계 학술지 1만2000여 개 중 10위권 안에 꼽히는 권위 있는 학술지다.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다. 현재 대부분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 중인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세계 코로나 역풍에도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특히 한중일 3국에 대한 투자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10일 이동통신 및 관련 장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5G 투자 규모는 변함없이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국의 5G도입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응카드로 5G 투자를 검토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상반기 5G도입과 관련해 4조원을 투자한다. 당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아시아 지역은 주춤하고 있지만 유럽 대륙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특히 코로나 제2진원지로 떠오른 이탈리아는 비상이 걸렸다.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9172명. 전날 대비 1797명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은 날이 갈수록 가파르다. 전날 기록한 하루 최대 증가폭(1492명)을 경신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다. 사망자 수는 더욱 심각하다. 전날 대비 97명 늘어 463명이다. 사망자 수 기준으로도 중국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 공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열이 있는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헬멧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중국 신화일보는 6일 쓰촨성에서 한 공안이 스마트 헬멧을 쓰고 거리에서 보행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안이 착용한 헬멧은 중국 IT기업인 광치 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개발한 맞춤형 기기다.외관상으로는 일반 헬멧과 다를 것 없지만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5미터(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체온을 체크한다. 이에 공안이 헬멧을 쓰고 있으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구글에서 우버로 옮겼던 스타 개발자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자율주행차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현지시간으로 4일 구글 개발자 출신으로 우버에 합류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에게 부과된 1억7900만 달러(2118억원)의 벌금을 최종 승인했다. 판결 직후 레반도우스키는 곧바로 파산 신청을 했다. 레반도우스키는 자산이 5000만~1억 달러 수준인 반면 부채는 1억~5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구글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레반도우스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는 미국에서도 올해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민주당 경선의 열기만은 누그러뜨릴 수 없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가 초반의 위기를 완연히 극복해나가며 경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최대 분기점이었던 ‘슈퍼 화요일’에서 사실상의 승자로 등극하며 ‘바이든 대세론’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에만 1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벌어졌는데 바이든 후보가 10개 주를 석권하며 레이스의 선두로 치고나갔다. 경선 초반 맹렬한 기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한 2020년 10대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소형 인공지능 ‘타이니 AI’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타이니 AI’는 현재의 AI가 갖고 있는 탄소배출, 느린 속도,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타이니AI는 아직 연구 중이거나 상용화되기에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다른 기술에 비해 이미 경제성이 확보되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높다. MIT 역시 “타이니 AI'는 현재 상용 중이며 구글, IBM, 애플, 아마존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실상 중단되며 현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제조사들은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베트남 민간항공청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한국발 모든 여객기는 번돈공항과 푸깟공항만 이용할 수 있다고 고시했다. 두 공항은 한국 국적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 조치를 항공편의 전면 중단과 다름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사들은 자연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 맥주의 신제품 광고가 삭제됐다. 어찌된 영문일까. 코로나 맥주는 최근 공식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새로 출시하는 4가지 탄산수가 해변에 놓여있는 이미지에 ‘곧 상륙한다’는 문구를 적어 올렸다. ◇ ‘불똥’ 맞은 코로나 맥주 광고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별안간 불똥이 ‘코로나 맥주’로 튀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름이 같은데다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번지는 상황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실제로 트위터 등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국 전기차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 국내 3사 점유율, 최초로 30% 돌파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일본 파나소닉(점유율 27.6%)이 1위로 올라선 가운데 LG화학(22.9%)이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5.1%)와 SK이노베이션(2.8%)은 각각 4위와 7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점유율도 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맥도날드 감자튀김 폐기름이 3차원(3D) 프린팅으로 변신했다. 친환경성과 저비용을 무기로 ‘차세대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현지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하는 폐식용유 1ℓ를 원료로 활용해 420㎖ 양의 3D프린팅 소재로 출력물을 얻어냈다. 폐기름은 DLP 프린터에서 빛으로 경화되는 수지로 탈바꿈해 실온에서 변형되거나 녹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었다.연구진은 이 소재가 생산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 보호에 상당히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식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외관상으로는 영락없는 자동차지만 실상은 네 바퀴 달린 전기 자전거가 나왔다. 사실상 면허 없이 운전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프랑스 자동차 업체 시트로엥이 공개한 ‘에이미(Ami)’가 그 주인공. 에이미는 2인승 네 바퀴 전기자전거다. 표준 220V 콘센트로 3시간 충전하면 최장 7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45㎞다. 배터리(리튬-이온)는 차 하단부에 설치됐다. 무게는 425㎏이며 가격은 가격은 6000유로(약 800만원)로 알려졌다.나름 ‘스마트’한 내부도 자랑거리다. 탑승하기 위해선 QR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유럽연합(EU)이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애플이나 삼성전자도 유럽에서는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휴대폰을 따로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특히 애플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최근 EU 내 몇몇 유력 외신들은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이는 EC의 공식 입장과는 거리가 멀지만 27일 한 EC 관계자도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에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