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오늘날과 같이 과학기술이 사회의 모든 분야와 산업 및 정치의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없었을 것이다. 생활 속에서 쉽게 깨우치는 간단한 과학도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려면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가 점점 많아진다.이 때문에 이를 제대로 전달하려는 ‘과학언론’ 또는 ‘과학 저널리즘’이나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발전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상황이 되지 못했다.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의 김영욱 초빙교수는 이 같은 상황을 ‘과학언론의 주변성’이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신동호가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가전 트렌드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홈으로 변했다. 기상 시간에 맞춰 커튼이 열리며 조명은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켜지고 냉난방도 알아서 척척 해낸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 활동적인 성향을 가진 가진 사용자라면 외출·운동 등의 활동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AI가 스스로 가족 및 개인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그 데이터와 가정 내 IoT 전자 기기로 주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원리다. 이 같이 사용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내는 이 제품들은 대한민국 가정에 침투한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국가일자리포털 워크넷에서 채용정보 자동상담 챗봇 ‘고용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고용이는 대화용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복잡한 검색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대화를 통해 워크넷에 등록된 일자리를 찾거나 고용복지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월로 예정되었던 당초 일정보다는 늦어졌지만 4월 초 드디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인 대상의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5G는 4G 이동통신인 LTE에 비해 최대 20배인 20Gbps의 ‘초고속’, 현재의 100분의 1 수준인 1ms의 ‘초저지연’, 그리고 최대 접속기기 수 100배 이상인 ‘초접속’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5G는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서비스뿐 아니라 개념적으로는 존재했지만 LTE로는 제공이 어려웠던 서비스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며 새로운 모바일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이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자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초기 시장 선점에 온힘을 쏟고 있다. 세계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은 2021년 기준으로 해외 리서치 전문기관인 트랙티카는 39억 달러, 가트너는 97억 달러, 투자은행 J.P.모건과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각각 260억 달러, 302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뉴로모픽 반도체는 현재 상용화 이전 단계이나 2017년 12.3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42.1억 달러로 연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포르쉐가 코페르니쿠스와 손잡고 새로운 장소에서 자율주행테스트를 실시한다.지난달 포르쉐는 태블릿을 활용해 워크숍(정비소)의 리프팅 플랫폼에 스스로 접근하는 내용의 테스트를 올해 중순까지 마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포르쉐 워크숍의 자율 주행 프로젝트 매니저 알렉산더 하스는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도로 교통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포르쉐 워크숍에서의 작업과정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포르쉐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 오토모티브(Korpenikus Automotiv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글로벌 인사이트를 지향하는 데일리비즈온의 눈길이 최근에는 이금룡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을 포착했다. 이금룡 이사장은 197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2년간 근무했으며, 1999년에는 옥션 대표이사 및 인터넷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명실상부 한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대부’다.이 이사장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IT업계에 종사해왔으며 근래에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한 강의, 상담, 컨설팅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수십 년에 걸친 경험과 나눔은 현재 도전과나눔에서 개최하는 ‘기업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역기능과 부작용에 대해 법적 책임규명 및 권리의 범선 혼선에 대비한 법제도적 논의가 증가하고 입법적 대응 방안이 점차적으로 중요해지는 시점에 AI윤리 이슈 분석 등 윤리적 평가와 개발 논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세미나에서 KISDI 이원태박사의 연구방향이 제시되었다.KISDI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자료에 의거하면 인공지능 기술이 방대한 데이터, 알고리즘의 복잡성으로 인해 통제와 예측이 쉽지 않고 알고리즘의 의도하지 않은 차별, 편견 개입에 따른 피해요인을 인지하기 어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여러 가지 기술 중 여러 분야에 모두 다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감초같이 적용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이 의학에 접목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맞춤형 치료가 있다.세계경제포럼(WEF)의 피터 슈바르츠(Peter Schwartz) 부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가 “의료계에 혁명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바르츠 부회장은 최근 기고문에서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 기술의 시대를 열어가기 때문에 정책입안자들은 새롭
스스로의 자기 혁신이 생존과 장수를 이끌다2017년 말 노르웨이 앞 바다에서 상어 한 마리가 포획되었다. 일반 상어보다 몸통이 두껍고 지느러미가 짧은 이 상어는 영상 1도씨의 추운 지방에서 살아가는 그린란드상어였다. 이 날 포획된 상어에 과학자들의 시선이 쏠린 이유는 그 크기 때문이었다.기존 생태학에 따르면 이 상어는 1년에 1cm를 자란다. 그런데 이 상어는 길이가 무려 7미터였다. 역산해 보니 조선 초기 연산군 시대, 즉 1502~1505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었다. 수명이 500년이 넘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도저히 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쌍용 자동차가 미래 기술인 자율주행을 접목시켜 명맥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란도로 특히 유명한 쌍용차는 이와 관련 개성과 자유로움을 중시한 역사의 중심에 코란도가 있었다면서 이 명맥을 다시 이어가려고 한다고 알리면서 자율주행 기술로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운전자들의 운전 실력은 각기 다르다. 운전 실력이 서로 다른 운전자들 사이를 운전할 이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이 고민의 실마리는 SUV와 안전의 연결고리로 풀릴 수 있을까. 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인 ADAS를 넘어 IACC(I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수차례 일어났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혼란에 빠졌다. 이미 겪어온 과정임에도 너 나 할 것 없이 이토록 긴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융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은 물론 기계와 기계, 사람과 기계가 융합되면서 세상에 없던 기상천외한 존재가 쏟아져 나온다. 지금까지 한 번도 목격하지 못한 현상이다 보니, 신기하다 못해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영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산업이 발전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반도체’가 시스템 반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대기업 위주의 메모리 반도체로 편중이 심하다. 그러나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역성장하며 메모리 호황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계속해서 성장세 유지 중이다. 특히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시스템 반도체이다. 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벌써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을 가정이라도 하듯 지난해 자율주행차에서 멀미를 해소할 방법에 대한 연구 기술이 미국의 미시간 대학교에서 소개됐다. 자율주행차를 타면 운전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승객의 입장이 돼 멀미가 더 잘 날 수 있다고 전해진 것에 따른 것이다.불과 20년 뒤엔 전 세계 판매되는 신차 10대 중 3대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오는 2021년 5만1000대에서 2025년 100만 대, 2040년 3370만 대로 증가된다.특히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서울시가 빅데이터와 ICT 신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스마트시티 서울의 핵심은 빅데이터이다. 그동안 올빼미버스, 공공와이파이, 엠보팅 같은 개별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 이어, 이제는 도시‧행정 데이터에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결합해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이미 보유한 행정데이터는 물론,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시민행동을 데이터화하고, 기업‧시민과 함께 활용해 시민 삶의
“구글이 추구하는 자율주행기술은 압도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교통안전에 대해 등장하는 논리이슈는 ‘트롤리 딜레마’이다. 성인과 어린이를 태우고 가던 자율주행차가 전방에서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노인들을 발견했을 때, 그대로 직진해서 노인들을 죽게 할 것인지 아니면 방향을 틀어서 노인들을 피하는 대신 차가 장애물을 부딪쳐서 승객 세 명을 죽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다.”[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적 대응체계를 만들기 위해 민관학협력 모델을 시급히 구축하고, AI윤리에 대한 총론적 담론 수준에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자동차에도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율주행이 가능해진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면 자동차 안에서의 시간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개인의 부주의함으로 인한 사고도 막을 수 있게 된다.자율주행차를 실험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은 승용차에 국한하지 않는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자율주행 배달을 현실로 보여줬다. 도요타와 피자헛은 힘을 합쳐 자율주행차로 이동하는 중에도 피자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피자헛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SEMA(Specialt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점점 익숙해진다. 초기에는 어려운내용 이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이해하며 적응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전의 1, 2, 3차 산업혁명은 △제1차 산업혁명(1760~1840년) : 철도·증기기관의 발명 이후의 기계에 의한 생산 △제2차 산업혁명(19세기 말~20세기 초) : 전기와 생산 조립라인 등 대량 생산체계 구축 △제3차 산업혁명 : 반도체와 메인프레임 컴퓨팅(1960년대), PC(1970~1980년대), 인터넷(1990년대)의 발달을 통한 정보 기술 시대로 정리된
지금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선 말 그대로 전(錢)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내로라하는 유통 대기업은 물론 해외 투자자와 IT 기업들이 조 단위 투자금을 내걸고 너도나도 베팅에 나서고 있다.이커머스업계의 생존게임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롯데 3조원, 쿠팡 2조원, 신세계 1조원 등 기존 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조(兆) 단위 베팅을 한데다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까지 이커머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를 둘러싼 유통 기업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통계청과 미래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