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전개로 금융의 정보화, 디지털화도 가속되고 있다.시니어 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이해도가 낮은 시니어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은 정작 더욱 제한되고 있는 셈이다. 변화에 적응하기 힘든 시니어 계층은 결국 금융에서 소외되는 결과로 나아가기 십상이다. 더군다나 금융사기 피해 등에 노출될 위험도 높은 것이 현실이다.이에 오영환 사단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기술혁신에 대해 문외한일지라도,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자본력을 갖춘 재력가의 경우가 그렇다. 그래서 과학자 및 테크기업의 관계자들에게는 이들을 설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따라서 기술을 앞세운 거래에는 자연스럽게, 미디어적인 담론보다는 실용적 담론이 강조된다. 예를 들어 투자자들은 정말로 우주여행을 위해 인체를 저온 냉각시키거나 사망 이후 생명을 되찾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금이 이것들을 가능하리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다만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보존기술을 발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이 은행원을 대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본지는 AI가 의사와 약사, 한의사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다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특히 딥러닝이라는 AI 학습 기술이 대세다. 사람보다 단기간 내 많은 양을 습득해 의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을 이긴 AI를 탄생시키기도 했다.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한 현재 실제로 스마트폰 은행 어플의 발달로 폰뱅킹이 성행해 우리나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지난달부터 조짐은 보였다. 양 국은 오바마 정부 시절까지만 해도 혈맹관계를 과시했으나, 현 트럼프 정부가 자국의 무역불균형을 지속적으로 지적함에 따라 일본은 난처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선공은 트럼프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5월 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베 정부로서는 청천벽력이었다. 일본은 7월에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된다면, 필시 총선은 여당에 불리한 방향으로 돌아갈 것이 분명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베 총리는 지난 5월 25일 트럼
21세기에 접어들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페미니즘이 지구촌 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과거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단체 행동이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차별의 운동장은 기울어진 채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지금은 구호를 외치는 자나, 그것을 바라보는 자나 전과는 많이 다르게 페미니즘을 느끼고 경험한다. 페미니즘이 그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는가는 별개의 문제지만, 정치 경제 사회 대중문화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의 깃발은 펄럭인다. 페미니즘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향상된 여성의 자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100만 명의 홍콩 시민을 거리로 나서게 했던 '범죄인인도법안' 심의가 다시금 시작된다. 법안 저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다시 한 번 격렬한 충돌이 예상된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범죄인인도법안 2차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콩 입법회의 법안 표결은 통상 3차 심의를 거 후 이뤄지지만, 이날 홍콩 입법회가 2차와 3차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고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구글보다 뛰어난 AI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이 공개됐다.지난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코버트’는 ETRI가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구축한 한국어 특화 딥러닝 언어모델이다. 사람이 하는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찾도록 돕는 AI다.이 AI는 기존에 나온 구글의 한국어모델보다 인식 성능이 5% 가까이 뛰어나다. 질의응답이나 문장 내 개체 역할 인식 등의 성능이 좋았다.이 모델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후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학계 및 정부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와 한국의 정책과제‘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후인프라 개선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기후인프라)의 개념과 범위를 정립하고, 국제사회 및 우리나라의 투자 현황, 장애요인 등을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제한된 범위 내에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말라리아 퇴치의 날이 머지 않았을까? 말라리아로 인한 사상자가 연간 43만 명 선으로 떨어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또 하나의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말라리아의 완전 퇴치에 희망을 엿보고 있다.43만 명은 얼핏 보면 아직도 많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100년 전과 비교하자면 1/5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거기에 지난달 2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제리와 아르헨티나가 말라리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국가가 되었다고 공표했다. 이에 말라리아 근절에 성공한 국가는 38개국까지 늘어났다. 알제리 역시 ‘특별한 성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일본은 4차 산업혁명 SW 역량 측면에서는 미국에 비하여 경쟁력이 뒤지는 실정이다. 일본이 4차 산업혁명 대응에 관한 정부 차원의 추진정책은 독일 및 미국에 비해 뒤늦게 출발했지만, 오히려 선발국가의 시행착오를 피 하면서 신속하게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제조업의 제품개발, 기기제작등은 강점을 갖고있는 실정이며 이런 기술을 최대한 살려 Smart Manufacturing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지식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독일이나 미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브렉시트(Brexit) 재협상을 놓고 다시금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기존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체결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에서다.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28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합의안을 재협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EU는 지난해 11월 브렉시트 이행기간, 분담금 정산, 상대국 국민의 거주권리, '안전장치'(backstop) 등 이른바 '이혼조건'에 관한 내용을 담은
21세기에 접어들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페미니즘이 지구촌 사회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과거에 여성들의 목소리가, 단체 행동이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차별의 운동장은 기울어진 채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지금은 구호를 외치는 자나, 그것을 바라보는 자나 전과는 많이 다르게 페미니즘을 느끼고 경험한다. 정치 경제 사회 대중문화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페미니즘의 깃발은 펄럭인다. 페미니즘은 금기의 언어에서 해방돼 거리에서 치열하게 행진 중이다. 페미니즘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향상된 여성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외국 기업들의 미국 정보통신 기술 침해 위협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한 이후, 그 여파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사실상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겨냥한 조치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세계 각국에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백악관은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보호'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
빙하가 시작되는 1,500미터 지점의 캠프에서 새벽 5시, 아침 메뉴인 오트밀을 위해 버너에 물을 끓이고 있었다. 해는 아직 리지 너머에 있어 희뿌연 새벽이 고통스럽게 열리고 있다. 한여름인데도 미국 북서부에 있는 노스 캐스케이드 지역의 추위는 지독했다. 백색의 소음인 정적에 파묻힌 채 침니록(2,340m) 등반 채비를 서두른다.등반 전의 기대와 초조, 긴장감이 교차했고 크램폰 밴드를 바짝 조였다. 침니록 북봉 아래의 빙하지대를 횡단해서 남봉 밑의 유갭 지점을 통해 등정을 시도하기로 했다. 군데군데 형성된 크레바스를 우회하느라고 시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의료진의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지만, 그럼에도 의료진의 실수로 100% 인정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의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삶이 무너지는 환자도 많은데요, 최근 인공지능(AI)이 의사보다 낫다는 분석이 나와 화제입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4대 흉부 질환 흉부 X선 영상진단보조 AI SW(딥러닝 기반 자동탐지 알고리즘)가 영상의학·흉부영상의학 전문의보다 정확하게 병소의 의무를 판단했다는 소식입니다. 곧 의료기기 승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올해로 WTO 가입 18주년을 맞이한 중국은 비약적인 교역증대와 대외개방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2010년 관세인하 조건이행을 완료하고, 2005년 비관세조치 관련 이행사항을 완료했다. 또 서비스무역과 투자시장 개방을 확대함으로써 가입 18년 동안 대외교역이 급격히 성장했다. 새로운 개방형 체제 구성이 추진 되고 세계시장에서의 G2의 역할이 증대되었다.2001년 12월 중국은 16년간의 협상 끝에 WTO의 제143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2015년 현재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 , 세계 1위 교역국 ,
영국의 거벽등반가인 사이먼 예이츠가 은행 로비를 무심히 쳐다보고 있다. 페루에서 돌아온 이후 줄곧 이런 분위기의 공간을 피해 왔었다. 진지하고 위압적인 공간, 감정 없는 은행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차단막, 그리고 교회에 온 듯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의 돈을 신중하게 애지중지하는 고객들의 모습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지난 몇 주 동안 사이먼은 롤러코스터를 탈 때의 황당하고 현기증이 날 정도의 극한 체험과 감정의 기복이 심한 상황들을 겪어야만 했다. 제대로 생각하고 판단할 겨를 없는 반전의 연속들이었다. 무슨 일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에서 영화 ‘인터스텔라’를 봤던 기억이 난다. 당시 한국에서도 워낙 인기가 있었으니, 당시 인도에 살았던 한국인들 역시 주말을 기다려 삼삼오오 극장으로 모여들곤 했다.인도의 멀티플렉스 시설 역시 한국에 뒤처지지 않으니, 한글 자막이 없다는 불편함만 빼놓고는 아쉬울 점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정작 영화를 보고나자, 같이 영화를 관람했던 한국인 친구들은 분통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주변의 인도인들이 너무 시끄러웠다는 것이다.영화가 절정에 치달을 무렵부터가 문제였다. 관객들의 반응이 격해진(?) 탓일 것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는 지난 2016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바둑이라는 종목이 인공지능이 접근하기엔 어려운 영역이라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이 세기의 대결 승자는 알파고였다. 총 5번 중 4번을 이긴 알파고의 대승이었다.알파고에 사용된 알고리즘은 딥러닝이다. AI의 한 분야로 알려진 런닝머신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는 기계학습이라고도 한다. 컴퓨터에 반복적으로 특정한 입력‧출력 값을 인식시키며 스스로 데이터 분석과 패턴 인식 능력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애플의 아이폰이 미국의 관세 부과 시행에 따라 중국에서 판매가 금지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로 애플이 위기에 몰렸다는 예측이 나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취하면 아이폰의 가격도 인상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중국에서 생산된 아이폰XS의 가격이 160달러(약 19만 원) 인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최종 소비자 가격은 99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