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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사흘 남은 김정은 신년사, ‘한반도 평화 초심’ 잃지 말아야북한이 지난 2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 방향과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문제들이 상정됐다”고 전했다. 정규 참가자들 외에 노동당과 내각 성 및 중앙기관 등이 방청객으로 참석한 건 이례적이다.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김 위원장의 초심은 변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 ▲해 넘기는 검찰의 패스트트랙 수사, 그렇게 어렵나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가 시작한 지 8개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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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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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결국 첫 ‘FTA 노동조건 위반국’ 수순 밟는 한국유럽연합이 한국의 ILO 핵심협약 비준 미이행 상황을 점검 조사에 들어간다. 한·유럽연합 FTA가 발효된 4개 조항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다. 입법안과 비준 동의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자유한국당과 사용자단체 등이 반대에 나서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점검은 30일부터 90일 동안이다. 국제사회로부터 ‘FTA 위반국가’라는 낙인까지 받아서야 되겠는가.▲한·중 및 한·일 정상회담, 관계정상화 돌파구 마련해야문재인 대통령이 23~24일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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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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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고위 공직자들의 잇단 ‘1주택 권고와 서약’을 주목한다공직사회에 ‘1주택을 갖자’는 권고와 서약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16일 고‘집값과의 전쟁’에 나선 뒤다. 청와대에서 시작된 눈덩이가 구르며 커져가는 격이다. 고위 공직자들의 잇단 행동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 집 숫자를 넘어 공동체에 미치는 파급력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버킷’처럼 위로부터의 문화캠페인으로 이어지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민주당 좀 더 대승적으로 ‘선거법 개정’ 접근하기를내년 4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7일 시작됐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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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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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검찰의 김학의 수사 직권남용’ 고발, 반드시 진실 규명해야‘별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 여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다시 고소했다. 지난달 22일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나는 김 전 차관을 보며 시민들은 분노와 무력감을 함께 느껴야 했다. 이번 재고소와 검찰 고발을 계기로 ‘박근혜 청와대’ 외압설, 검찰 고위간부의 유착설을 속속들이 밝혀야 한다. 검찰의 굽은 팔에 제대로 경종을 울려야 함도 물론이다.▲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무력도발은 필요 없다북한과 미국이 대화 보다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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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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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정세균 총리 지명, ‘경제와 협치’ 기대 크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발탁이다. 정 지명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이 기대하는 게 그것이다.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정치력 있는 경제총리’의 진가를 보여주길 바란다.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승리했다”는 한국당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당원과 태극기부대 등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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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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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여야 충돌 끝에 통과된 내년 예산안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내년도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처리됐다. 한국당은 날치기라며 반발했다. 이날 오전 민식이법 등 비쟁점 법안 16건을 우선 처리한 것이 그나마 소득이다.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마비시킨 한국당의 자업자득이다. 패스트트랙 법안도 절차대로 처리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파국으로 가지 않도록 여야가 협상력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고대한다.▲한반도 격랑 속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문재인 대통령이 23~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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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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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예산안·패스트트랙 처리, 한국당은 마지막 협상 박차지 말라20대 정기국회를 마감할 본회의가 9·10일 문을 연다.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이 198개 법안에 신청한 필리버스터 대치로 정기국회도 100일의 끝에 다다른 것이다. 올핸 사정이 더 긴박하다. 파국이냐 대화냐. 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이 내딛는 첫발이 대화와 정치를 살리는 방향이길 기대한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풀고, 국회는 예산안·선거제 협의를 포기해선 안 된다.▲김용균 1주기, 아직도 머나먼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지난해 12월 10일 김용균 노동자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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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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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한·중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국이 해야 할 일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5일 한국을 방문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반도 정세와 양국관계를 논의했다. 양국관계 정상화 과정의 종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일 것이다. 시 주석의 내년 한국 방문을 기대한다. 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국은 한한령(限韓令)도 철폐해야 한다. 한·중관계의 정상화는 상호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둬야 한다.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 검찰개혁 완수 책임 무겁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5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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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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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퀄컴의 특허권 갑질에 철퇴 내린 법원서울고법 행정7부는 4일 다국적 통신업체인 퀄컴 3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공정위 손을 들어줬다. ‘특허권 갑질’을 행사해온 퀄컴의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것은 당연하다. SEP(표준필수특허) 특허권으로 횡포를 부린 글로벌기업에 대한 시정명령도 세계 최초다. 불공정한 거래로 시장질서를 훼손하는 기업은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다. ▲학업성취도 떨어진 것이 진보교육감 탓이라니지난 4일 언론에선 ‘2018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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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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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청 특감반원 죽음 부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직속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수사관 ㄱ씨가 숨졌다. 그가 비리첩보 작성과 경찰수사 과정에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ㄱ씨 죽음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 검찰은 공명정대하게 수사해야 한다. ▲내년 7월 도시공원 해제’, 대책 없이 방치할 건가내년 7월부터 해제되는 도시공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용지매입 예산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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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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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자유한국당은 국민을 공격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민식이법’을 포함 본회의에 상정될 안건 198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선거법·공수처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봉쇄하기 위해서다. 파문이 일자 한국당은 1일 민생법안만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국회의원이 의무인 입법 활동을 스스로 방해했다는 점에서 합리화 안된다. 극한투쟁 방식은 우리 정치가 개혁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이 방위비에 상당한 기여한다”는데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협상이 3~4일 워싱턴에서 재개된다. 1시간여 만에 회의를 결렬시킨 지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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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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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아파트 ‘편법 증여’ 만연, 부당한 대물림 뿌리 뽑아야 정부 합동소사팀이 8∼9월 서울에서만 부모로부터 편법으로 증여받은 돈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례만 532건을 적발했다. 우선조사 대상에 오른 1536건을 정밀조사한 결과 34.6%가 증여세등 세금을 탈루한 정황이 드러났다 편법 증여로 아파트를 사는 일은 투기도 조장한다. 시장을 교란하는 이같은 행위는 방치해서는 안된다.전국적으로 조사하고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소소위’ 밀실로 넘어간 예산, 졸속·짬짜미 되풀이할 텐가29일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가 예산안을 의결키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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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1.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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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또 비정규직 대량 해고, 한국지엠의 ‘비정상 경영’”을 머리사설로 게재했다. 한국GM 창원공장 하청업체들이 최근 비정규직 560명에게 오는 12월31일자로 일괄 해고를 통보한 것 때문이다. 대법원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한국GM 창원공장을 불법파견 사업장으로 판결한바 있다고 GM측을 비난. 노사상생의 방안을 찾아야지 비정규직이 ‘경영위기’의 단골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두 번째 사설은▲“유치원 3법, 한 자도 고치지 말고 원안대로 통과시켜”라는 내용으로 각 정당과 의원들은 다수 국민의 여론을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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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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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머리로 ▲“한·아세안 정상회의, 경제·외교 다변화 기반 되기를”이라는 사설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치고 26일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과 ‘공동 의장성명’을 채택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실천을 주목. 특히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했다.또 ▲“석연치 않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라는 제하의 두 번째 사설에서는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각종 의혹들의 진위를 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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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균 기자
2019.11.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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