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경영키워드] ① 박정호 SKT 사장 “모든 업무에 AI 적용”② 황창규 KT 회장 “AI 누리는 세상 주도”③ 하현회 LGU+ 부회장…“AI·빅데이터, 고객 접점에 적용”[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올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을 통한 혁신이다. 실제로 이통3사 수장들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일제히 “AI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새로운 AI 서비스를 내놓은 것에 그치지 않고 “업무에도 적용해 일하는 방식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는 넷마블 방준혁 의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게임업계 CEO로서 인정받은 방 의장의 이력과 현재 진행 중인 과제들이 2020년 넷마블의 5조 클럽 가입 달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넷마블은 현재 수익성이 좋은 렌탈업계 1위 웅진코웨이 인수에 청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처음 인수가격을 써낸 것(1조8300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낮췄다.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넷마블은 사업의 확장성과 수익성을 크게 기대할 수 있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CJ그룹의 2020년 정기인사 키워드는 철저한 ‘성과주의’로 해석된다. 30일 단행된 CJ그룹의 내년도 인사 면면을 살펴보면 강신호 총괄부사장이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에 내정된 가운데,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과 DT(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추진단장이 CJ올리브네트웍스 신임 대표이사로 ‘깜짝’ 승진했다. CJ그룹은 강 신임 대표가 지난해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했다고 자평했다. 9월 CJ에 영입된 차 신임 대표는 오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내년에 사명을 변경한다. 전신 CJ시스템즈가 2014년 12월 CJ올리브영을 약 870억원에 인수해 흡수합병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로 사명을 바꾼 지 6년 만이다. CJ그룹 내에서 전산 관리나 전산 솔루션 개발 등 IT(정보기술) 부문을 담당하는 이 회사는 최근 사명 변경을 위해 사내 공모와 진행과 함께 외부 컨설팅 의뢰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헬스앤뷰티(H&B) 사업부문인 올리브영을 떼어 내면서 IT 사업 부문만 남게 됐다. 실제 올리브네트웍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10일,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평화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불리우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부 장관이 집단학살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섰다. 서아프리카의 무슬림 국가 감비아가 불교 국가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Rohingya)족이 2년 전 겪어야 했던 집단학살 행위에 대해 미얀마를 제소했기 때문이다. 아웅산 수치는 10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 법정에서 심리를 받는다.◆ 학살 두둔한 평화의 상징, 동요하는 국제 여론미얀마 내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글로벌 극장 사업자인 CJ CGV가 재무구조가 불안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외자 유치를 통해 긴급 실탄 확보에 나선 것. CGV는 많은 자금을 써 아시아 극장 시장에 진출해 나름 성과를 거뒀으나 누적 적자에다 달라진 부채비율 기준 등으로 시장의 평가가 인색하다. 이에 최근 CGV는 해외 통합법인 설립 이후 지분 28.57%를 MBK파트너스,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게 팔고 약 3373억원(28일 기준)의 자금을 확보하는 계약을 끝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인다. 회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세련된 행보를 보이며 브랜드 세계화를 공고히 하고 있다. CJ는 식품‧물류‧문화를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이 회장이 이 세 가지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융화시켜 호평을 듣고 있다. 한식과 국내 영화를 외국에 친숙하게 알리고 있다. 결국 그룹이 주력으로 하는 사업을 세계무대에 홍보하는 과정이 국내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한다는 평을 듣는다.◇ CJ컵 앳 나인브릿지 성공적 개최대표적인 예로 지난 10월 17일부터 4일간 제주도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 투어 ‘2019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LG전자가 CJ푸드빌과 함께 개발한 요리 로봇을 음식점 주방에 도입하며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LG전자와 CJ푸드빌은 지난 22일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LG 클로이 셰프봇(LG CLOi Chefbot)’을 선보였다. LG전자가 국내외에서 셰프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게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삶아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1분에 국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CJ헬스케어가 3년 만에 주식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내년 상장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주관사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 이달 말 기업공개(IPO) 파트너를 확정 짓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헬스케어는 적격후보군(숏리스트) 결과를 통보한 상태.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포함됐다. “주관사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서는 CJ헬스케어 상장시 시가 총액을 약 2조원 규모로 자평하고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공룡인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에 나선다. 격화되는 국내 OTT 시장의 또 하나의 변수로 등극할 조짐이다.CJ ENM은 21일 “CJ ENM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콘텐트 제작과 글로벌 콘텐트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넷플릭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3년간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트 제작에 나선다. 또 스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유통산업 경기가 부진한 까닭일까. 대형 유통사들이 연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앞두고 분주하다. 실제 ‘유통 빅3’으로 불리는 롯데, 신세계, CJ 등은 예년보다 인사도 앞당기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우선 신세계그룹에 속한 이마트는 2분기(4~6월)에 22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 ‘쇼크’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전임 대표보다 12살 젊은 강희석씨를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등 대규모 이마트 경영진을 물갈이했다. 신세계가 통상 매년 12월 초 임원인사를 단행한다는 점을
[2019 대기업 CEO 인명사전] 이재현 CJ그룹 회장△학력-고려대학교 법학 학사-경복고등학교△경력-2017년 5월 CJ그룹 경영일 복귀-2016년 3월 CJ그룹 계열사 등기이사 사임-2011년 CJ 제일제당 대표이사-2002년 CJ그룹 대표이사 회장-1999년 제일투자신탁증권 비상임이사-1998년 제일제당 대표이사부회장-1997년 제일제당 부사장-1993년 제일제당 상무이사,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이사-1989년 제일제당 기획관리부 부장△현직책 이재현은 CJ그룹 회장이다. 공격적 경영으로 매출 2조원 안팎의 식품기업에 불과했던 제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정부가 외국과 같이 우리도 방송·통신 기업 간 M&A를 신속히 진행해 4차산업시대 시너지 효과를 크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정위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M&A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발표했는데, 우리 부도 가능한 한 빨리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은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건은 방통위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CJ제일제당이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수익성 개선을 제1목표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 그간 10대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몸집키우기’에 너무 많은 돈을 써 재무구조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의하면 CJ제일제당의 조정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7조7000억원에서 6월 말 11조1000억원으로 반년 만에 44% 늘었다. 이중 1년 내에 상환 또는 차환해야 하는 금액은 약 5조원에 이른다. ◇ 인수합병에 총 2조4000억원 투입 그 원인은 막대한 자금 투자에 있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했다. 이로서 유료방송 시장에선 통신사 3파전 양상(KT‧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CJ헬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을 보이게 됐다. 업계에선 KT의 향후 움직임 등 이후 벌어질 시장 변화 판도에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 LG유플러스‧CJ헬로,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인수 승인공정위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인수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을 각각 승인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유료방송 시장에 통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오너 경영인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는 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 5명 중 1명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가운데 전문경영인 5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이사들의 평균 연령은 58.8세였고, 여성 대표이사는 9명으로 1.4%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이 같은 사실은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제작 PD가 5일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안 PD와 김 CP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안 PD에 대해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본 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프로듀스X 101’(프듀X) 등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5일 CJ ENM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연예기획사 1곳도 함께 압수수색 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간 제기된 의혹 중 남은 부분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7월 관련 수사에 착수한 이후 같은달 31일, 8월 12일, 10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이 티브로드와의 인수합병(M&A)이 지연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은 6개월이 지났지만 무슨 영문인지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 이 일로 SK텔레콤은 합병기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3월 1일로 늦췄다. 이처럼 통신사-케이블 업체들의 M&A 심사가 늦어지자 일각에선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 불허의 악몽이 재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그렇다면 왜 늑장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공정위는 2016년 SK텔레콤의 CJ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CJ헬로와 LG유플러스 간 기업결합은 허가 될 수 있을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형태로 인수를 승인하면 가능하다. 취재결과, 공정위는 16일 오전 10시 전원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건을 심의·의결한다. 공정위 승인을 거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인가 절차만 남는다.다만 기업결합 심사보고서가 변수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 최대주주 CJ ENM은 지난달 10일 공정위로부터 조건부 승인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송부 받았다. 이 보고서에는 행태적 조치가 다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