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하고, 이번 주 안에 부총리로 임명될 전망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홍남기 후보자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위가 오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경우 본회의 보고와 청와대 전달까지 신속하게 임명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인사청문회 절차를 보면 소관 상임위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이후 3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해야 한다. 이후 국회의장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서울시는 16일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이르면 연내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요금인상과 오늘날 카풀을 둘러싼 논쟁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택시단체는 ‘카풀 서비스는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자가용 영업’이라고 주장하며 22일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반대하는 2차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단체는 22일 오후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다음 달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제로페이'를 두고 금융권에서 회의적인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특히 시중은행은 계좌이체에서 나오는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는 데다가 결제플랫폼 구축·운영 비용 수십억 원까지 떠안아야 하는데도 정부 사업에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로페이 사업에는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18개 금융회사와 네이버, 엔에이치엔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 등의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재조사 방침을 밝혔다.윤 원장은 26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즉시연금과 관련해 재조사해 국민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재조사하겠다" 언급했다.즉시연금 사태의 책임이 보험사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약관의 내용이 불투명할 경우에는 상법상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책임을) 부담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상묵 삼성생명 부사장은 "매월 연금 지급액과 환급금 등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주택연금 가입자의 중도해지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주택금융공사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연금 중도해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연금 중도해지 건수가 2016년 274건에서 작년 412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올해에는 9월까지 493건으로 더 늘어났다.반면,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한 지방의 경우 연간 해지 건수가 2016년 392건에서 올해는 318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시도별 주택연금 연간 중도해지 건수별 분포에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최근 교보증권이 우수거래 고객을 상대로 사전 협의한 수수료율보다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수료율을 부과해, 최소 36억 원에 달하는 돈을 20년간 부당 편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다.교보증권은 지난 1997년 교보증권 주식매매계좌를 개설해 20년간 거래를 이어온 고객 윤모씨를 상대로 ‘부당 수수료율’을 적용해 최소 36억 원에 달하는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은 아시아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는 ‘소비자 보호’라는 금융당국의 첫 번째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수정 경제전망을 제시하고 올해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이라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잠재성장률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22일 밝혔다.한국은행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에게 제출한 '향후 잠재성장률 전망' 답변에서 "향후 잠재성장률은 전망 불확실성이 커 수치로 제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잠재성장률은 한 경제가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총동원해 물가 상승과 같은 부작용 없이 이룰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한다.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이미 2001∼2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구글이나 페이스북와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이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다. 이들은 SNS나 동영상, 앱 플랫폼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그만큼 클 것이라고 예상된다.하지만, 우리는 이들이 국내에서 매출을 얼마나 벌어들이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글로벌 IT기업들이 본사를 세율이 낮은 국가로 이전하고 매출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구글은 국내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싱가포르 등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로 매출을 이전해 세금을 회피하고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국민연금제도 개선을 두고 논란이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의 ‘지급보장 명문화’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감자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검토해보겠다고 하자, 이번엔 야당에서 대중영합주의라며 비판하는 등 관련 논쟁이 지속되는 모양새다.한편, 국민연금 개선 방안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무원 연금 등 직역연금과 통합해야한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이 이전에 한 나라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독립 후에 종교 분쟁을 이유로 두 국가로 갈라졌고,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으로부터 다시 떨어져 나왔으니 세 국가가 식민 시절에는 한 나라였다는 주장도 어느 정도는 설득력이 있는 셈이다.문재인 정부가 최근 동남아시아·남아시아 국가들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신남방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동시에 최근 남북관계가 호전됨에 따라 학계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들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를 위한 은산분리 완화(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제한) 법 개정 논의가 지난 24일에 이어 또다시 불발됐다. 이로써 8월 임시국회통과도 불투명해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7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어 2건의 은행법 개정안과 4건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의 병합 심사를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앞서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완화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상임위 법안소위에서부터 제동이 걸린 데다 이후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의 기본방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3일 tbs 의뢰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기본방향 유지’ 응답이 55.9%로, ‘전면폐지’ 응답이 33.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기본방향 유지’ 응답이 우세했다. ‘기본방향 유지’ 여론은 지역별로 서울(60.7%), 경기·인천(59.9%), 대전·충청·세종(56.6%), 부산·울산·경남(5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에서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여야 합의를 통해 올해 8월 은산분리 규제완화를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정의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면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은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은행을 사금고화하고 금융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를 제한하는 제도다. 현재 의결권 있는 주식은 4% 이하, 의결권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난민을 수용하자는 이들도 있지만, 이슬람과의 문화 차이를 우려하여 난민 수용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하는 측 모두 정부의 발빠른 조치를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 한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1일 부랴부랴 예멘을 무비자 국가에서 제외했다. 무사증 제도를 이용하여 쏟아져들어오는 난민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법무부는 난민 심사 과정이 너무 길다는 비판을 받아들여, 출입국관리청의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연이은 비리 사건으로 지탄을 받아온 우리은행이 또 다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번엔 김기식 금감원장 (전 19대 국회의원)의 외유성 출장에 지난 2015년 피감기관인 우리은행이 뇌물성 뒷돈을 댔다는 혐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본사와 서울사무소,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4곳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김기식 금감원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여러 차
고려대 홍후조교수 는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주관 펼쳐진 행사에서 ‘2017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수상했다.‘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중견언론인 클럽인 한국신문방송인클럽(회장 한창건)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매년 우리사회의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 기업, 단체들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창립24주년을 맞은 올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는 물론이고 교육, 복지, 국방, 종교, 봉사 부문 등 총 25개의 분야에 걸쳐 4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국민 10명중 8명 이상은 암호화폐 투자경험이 없는 가운데,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통해 투기를 근절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는 반대하나, 일정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의견의 두 의견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법무부의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으로 후폭풍이 거세게 불면서, 청와대가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뒤늦게 밝혔으나, 여전히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러브즈뷰티 이승훈 기자] 우리은행이 제작해서 배포한 2018년 달력에 북한의 인공기가 들어있어서 '종북은행'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지난달 28일 김종석 한국당 의원(비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림 두 장을 소개하며 이렇게 적었다. "우리은행 2018년 탁상 달력 그림입니다. 저는 민노총 달력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자유한국당은 우리은행의 탁상달력 인공기 논란을 쟁점화하며 홍준표 대표까지 가세하고 1일에는 자유한국당 공식 논평까지 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
세계특허(IP) 허브국가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광형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세계특허(IP) 허브국가 추진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특허법원(법원장 이대경), 대한변리사회(회장 오규환)는 국제재판부 설치를 비롯한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갑윤 의원, 원혜영 의원, 이광형 카이스트 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허허브국가추진위원회는 한국·일본·중국 등 동북아시
한샘에서 벌어진 사내 성폭행 논란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실태와 예방교육 현황을 점검해본다. 성희롱예방교육은 산업안전보건교육, 개인정보호교육과 함께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3대 법정의무교육 중 하나다.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동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사업주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을 연 1회 이상하여 사업주와 근로자는 모두 성희롱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를 해태할 시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비례대표)이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