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최근 생체인증 방식이 ICT 서비스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안면인식이 핵심 인증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을 넘어 홍채, 손목 정맥, 음성, 그리고 얼굴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을 한다. 생체인식은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모방 복제가 매우 힘들며 도난 분실 염려도 없어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사물인터넷(IoT)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후진국 대열을 벗어나고 있는 방글라데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ICT산업 육성 전략방글라데시는 2011년부터 9년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기관과 언론에 의하면 무역전쟁으로 시름하고 있는 중국의 뒤를 이어 차세대 제조업 허브로도 주목받고 있다. 거기에 최근에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ICT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올해 과제 수행기관과 학생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6월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2019∼2023년)에 따라 올해 새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225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통신·방송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연 160명씩, 총 800명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협력프로젝트·인턴십·위탁교육형 등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과음을 즐기는 아시아인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시아 전역에 걸쳐 과음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취할 정도로 마시는 이른바 ‘에피소드성 중증 음주’가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따라 발표되고 있다. 영국의 의학 학술지인 ‘랜싯’에 실린 세계 음주 습관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중국,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지에서 에피소드성 중증 음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논문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알려진 부탄 국민들도 ‘과음하는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홍콩의 반송중(송환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 배우 유역비가 홍콩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비판을 사고 있다. 홍콩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역비가 홍콩 경찰 지지에 나서자 네티즌들은 유역비가 주인공인 영화 불매 운동에 나섰다.◆ 유역비 “나는 홍콩경찰을 지지한다”유역비는 미국시민권자로 '천일유혼' 등 중국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내년 개봉을 앞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디즈니 영화 '뮬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예비 유니콘 스타트업이 잇따라 해외 자본 시장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니콘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자본이 발붙이기 어려운 현실이다.한국 자본시장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니 해외 자본에 의지한다. 좋게보자면 그 덕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라는 연합체도 생겼다. 이제는 제법 큰 규모를 가진 대형 스타트업, 유니콘들도 속속 등판하고 있다.다만 예비 유니콘이 거액의 해외 자본, 특히일본과 중국 자본 유치에 대한 정서적 반감도 상당하다. 한일 경제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며 그 어느 때보다 민족주의적 관념들이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미래는 아시아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시아 사람들의 삶은 과거에 비교해 크게 나아졌을까?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최근 고소득층은 계속해서 소득과 부를 쌓고 있지만, 회원국 다수의 생활수준은 정체 내지는 퇴보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산층의 팽창세가 중단되는 위기가 닥쳤다는 것이다. 이는 전후세대 이후 약 50년 동안 이어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활수준이 꾸준히 나아지리라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O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중남미 국가들은 분권화 측면에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이것은 그들의 국가건설 측면에서도 관련이 있다.독립 과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거나, 핵심지역의 기득권들이 지방의 여러 세력을 규합해 국가를 건설하는 이른바 포스트식민시대의 주권국가(nation-state)와는 거리가 있었다. 지방의 농촌 기득권이나 토호들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강하였고, 멕시코 정도를 제외하자면 상대적으로 중앙정부의 강력한 리더십과는 거리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전통적인 주권국가의 개념보다는 국가연합(state-nation)의 형태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는 말이 있다. 흔히들 유럽, 북미 등 북반구의 선진국들을 대표하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의 반대급부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오늘날, 글로벌 사우스의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공통 고민은 단지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물 부족 문제다.글로벌 사우스의 다수 개발도상국들 내부에서 식수 고갈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식수를 구하느라 드는 비용이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자원연구소(WRI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Vingroup) 산하의 자동차브랜드 빈패스트(Vinfast)가 지난달 첫 양산형 자동차 모델인 파딜(Fadil)을 공개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완성차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뿐만 아니라, 베트남 자동차 산업에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다. 바로 태국이다. 빈패스트의 첫 작품인 파딜의 ‘스펙’은 현지에서도 꽤 만족할 만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해치백이며, 가격은 1만6900달러(약 2000만 원)정도다. 이 밖에도 빈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한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대체로 부정적인 분위기다.이 가운데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은 “일본의 對韓 수출규제로 한국의 반도체 생산이 감소할 경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남방 지역 관련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전체 반도체 수출 중 신남방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상반기 기준 14.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M자 탈모 같다는 놀림을 받던 애플의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노치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는 소식에 따른 전망이다. 노치 디자인(Notch Design)은 자국, 홈 등을 뜻하는 단어 Notch와 Design이 합쳐져 생긴 단어다.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애플은 미국특허청(USPTO)에 노치 제거 기술인 ‘광투과창 디스플레이’의 특허를 출원했다.이에 따라 애플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한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은 노치 디자인이 배제된 형태로 나올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미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화웨이와 디즈니가 각각 무역전쟁 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실상의 외교적 보복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인도 정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구축을 위한 핵심 부품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과 인도 간 갈등이 한 층 더 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중국에서는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방 등 입장객의 소지품을 뒤진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별안간 중국 관영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일본 정부에 보내는 청원서'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고노 타로 일본 외무장관께,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심각한 위험, 그 중에서도 태평양과 한반도 등 주변국 환경에 영향을 미칠 추가적인 방사능 오염 문제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인접국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현재 후쿠시마 저장 탱크에는 암을 유발하는 스트론튬을 포함해 100만 톤이 넘는 고준위 오염수가 보관돼 있습니다. 이 오염수는 2030년까지 2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대한민국 시민으로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교통사고의 많은 부분은 운전자나 보행자의 주의력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발생한다.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사람의 관심을 끄는 장치가 필요한 이유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있거나, 혹은 걷거나 운전하는 동안 따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주의력을 끌 수 있을까? 다양한 교통신호의 색깔이 변하도록 하면 사람에게 교통 상황을 더 잘 알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9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빛을 반사하는 얇은 필름을 사용하면 밤중에 색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최근 중국의 홍콩 '캐세이퍼시픽' 때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직원들이 홍콩에서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캐세이퍼시픽을 '보이콧(불매)'하자는 목소리도 거세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캐세이퍼시픽의 한 직원이 홍콩 경찰의 항공편 탑승 개인정보 신상을 유출한 사실이 포착됐다.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이 직원은 해당 경찰의 중국 쓰촨성 청두행 탑승권 정보를 SNS 왓츠앱을 통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10 발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8월7일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 10을 공개하는 언팩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10,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탑재갤럭시노트10은 예년과 달리 두 가지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Galaxy Note 시리즈에서 기대할 수있는 큰 핸드셋, 최소 베젤, 3개의 후면 카메라, 곡면 스크린 및 섀시에 숨겨진 S- 펜 스타일러스가 관전포인트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화면 크기는 6.3 인치 및 6.8 인치 AMOLE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국가적 목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이슬람권의 대표로서 국제사회에 인정받는 일 등이다.2016년 4월 발표된 ‘사우디 비전 2030’도 그러한 계획의 일환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사우디는 재정 수입의 80%, 국내총생산(GDP)의 45%, 수출의 90%를 석유가 차지할 정도로 석유 의존도가 심하다. 이에 비(非)석유 부문의 육성 및 성장을 통해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고 재정 수입 역시 늘리는 일이 중요해졌다.아랍뉴스가 5월 뱅크오브아메리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과거에는 이른바 ‘성공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바를 잘 수행하면 나중에 성공할 수 있다는 약속이다.“명문대에 들어가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살 수 있다” 등은 이른바 이러한 성공규칙을 대변한다. 지금쯤 사회에 나와 자리를 잡은 이들은 이미 어렸을 때부터 지겹도록 들어본 말이다. 하지만 모두가 오늘의 사회는 당시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거기에다 여성 차별, 난민 문제, 외국인 노동자와 규칙의 근간을 흔드는 각종 진보적인 담론은 그간 ‘사회에서 요구하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의 대만여행 금지조치에 대만이 발끈하고 나섰다. 1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앞두고 중국에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부터 47개 도시 주민의 대만 개인여행을 일시 중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개인관광객은 약 107만 명이었으며, 올해에는 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개인관광객 한명이 평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