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2027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청년 일 경험 기회 3만개를 창출한다.코이카는 ODA 사업에서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 코디네이터 등 청년 일 경험 기회 확대와 역량 있는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이니셔티브는 정부의 청년 정책*에 발맞춰 더 많은 청년에게 ODA 사업을 통해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 등 글로벌 과제 해결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
종합 주거 솔루션 기업 ‘로카101(대표 박준길)’의 기숙사 프랜차이즈 ‘픽셀하우스’가 2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픽셀하우스는 도심 속 소외·방치된 공간을 발굴,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시설로 개발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심형 소형 기숙사 브랜드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660만명을 넘었으며, 특히 청년 1인 가구는 학업·취업 등의 이유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부족한 주택 공급과 ‘빌라왕’ 사건 등 보증금 반환 및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며 ‘청년 주거 빈곤’이 새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28일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열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용품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최선영 ESG전략Unit장,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과장 장동환 경정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로 노인 상당수가 폐지, 고철, 빈 병을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폐지수거를 위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손수레를 이끌고 도로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와 공동으로 새마을운동 협력국 외교사절단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협력 세미나’ (GLOBAL SAEMAUL UNDONG COOPERATION SEMINAR)를 7월 14일(목)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그리고리오 디 쏘자 동티모르 대사를 비롯한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와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재훈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새마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지속 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바이오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 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화된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ESG 실천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
[데일리비즈온 이민성 기자] 동아오츠카는 지난 23일 안양시 만안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이온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동아오츠카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25일을 ‘사랑의 이온데이’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 하천 정화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및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총 4000장의 연탄을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쌀과 자사 제품인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를 함께 지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코로나19 발(發) 식량 위기론의 부상 배경과 대응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가 출간됐다. 27일 국회입법조사처가 퍼낸 이 보고서에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식품 사재기’를 비롯해 이른바 ‘식량 보호주의’적 현실 인식에 기반한 곡물 수출 제한 조치 등이 소개됐다. 이동 제한과 확진자의 증가로 세계 곳곳에서 빚어지는 농산업 부문 노동 인력 공급의 차질 등을 이대로 방치하면 자칫 식량위기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 식량 수출 제한 및 중단 조치 발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과학적 해법 중 하나인 ‘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이 경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까지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태양 지구공학이 가지는 본질적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적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태양 지구공학’ 지구온난화 막고 빈부격차도 줄인다?태양 지구공학(solar-geoengineering)은 과거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 대기 중에 퍼진 황산염 입자가 햇빛 일부를 반사해 약 1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유엔 소속직원들이 아이티의 현지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보고서가 논란을 낳고 있다. 방치된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 아무도 나서는 이 없는 가운데, 식민지배의 책임이 있는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호주매체 은 18일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 직원들이 현지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책임지지 않은 행태를 고발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앞서 2004년 유엔은 좌파 정권이 쿠데타로 축출되자 브라질군을 주축으로 한 ‘안정화 지원단’을 파견했다. 이들의 임무는 아이티를 강타한 지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한 달 2만 5000원으로 유려한 디자인을 가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쾌적한 단독 주택에 지진 및 해충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기능성까지 갖췄다면. 놀랍게도 이 꿈만 같은 이야기는 지금 멕시코 남동부 시골마을에서 지어지고 있는 ‘3D 프린팅 주택’의 실제 이야기다.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벨리의 비영리 사회적기업 뉴스토리(New Story)는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 지역의 빈곤한 마을에 3D 프린팅 주택 단지를 건설 중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부실한 무허가 판자촌에 살고 있는 빈곤한 마을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유럽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고용의 질은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일자리를 시간제·임시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채웠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도 삶의 질은 나이지지 않는 현실 속에 노동자들의 정치참여는 점차로 과격한 양상을 띠고 있다.◇ 유럽 내 일자리 10년간 1000만 개 이상 증가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내 일자리는 지난 10년간 1000만 개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실업률이 근래 최저 수준이다. 이에 EU 22개 회원국 가운데 라트비아를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인도 주류 시장의 부진이 심각하다. 정확히 말해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통 문화와 빈곤으로 주류 시장 확대가 어려운 것이다. 사실상 해외 시장을 겨냥해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인도 주류 내수 시장 극도의 침체인도에서 술로 장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높은 세금에 낮은 사업성, 음주에 대해 부정적인 문화까지 넘어야 할 장애물이 한둘이 아니다. 이 와중에 인도에서 고급화 이미지로 단기간에 성공한 한 로컬 브랜드는 "12억 내수시장은 잊고 수출에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미국이 인권유린을 이유로 카메룬에 대한 관세 혜택을 철회했다. 그러나 미국의 재제조치는 카메룬의 권위주의 정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룬 경제를 지탱하는 천연자원은 관세혜택과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 카메룬 AOGA 대상 제외 선언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카메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점증하는 보안군의 인권 유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수혜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AGOA는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 빈곤국들의 경제성장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국제투명성기구는 포린 폴리시(FP) 최신호에서 석유등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부패로 인해 연간 최소 500억 달러(약 60조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 부채 급증 왜?국제투명성기구는 작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전체에서 하루 평균 8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추출했고, 2007년부터 2017년까지는 3조 3천억 달러(약 4000조 원)의 수익을 올려 같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해외원조 금액의 7배가 넘는 부를 축적할수 있었지만 경제개발의 밑거름으로 활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즉 산업화
[데일리비즈온 하영지 기자] 올해 4월 대선에서 상대진영 후보였던 프라보워 산디아가 후보팀을 제치고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마룹 아민 부통령도 함께 취임하였다.취임식에는 한국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정상인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의 국가에서도 경축 특사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린 ‘2019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 70여 개국의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 어린 소녀가 단상에 올라섰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에서 뉴욕까지 온 그레타 툰베리였다. ◇ 기후변화 대책 마련 요구하며 등교거부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18년 여름, 스웨덴 국회의사당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스웨덴을 비롯한 전 유럽에 이상고온이 찾아오자 툰베리는 학교를 결석하고 9월 9일 총선까지 기후변화 대책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울증은 본인 스스로도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주변에서도 주의깊게 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대전시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세우고 대책마련에 나섰다.대전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은 유제춘 센터장(을지대학 병원 정신과 전문의)이 말하는 우울중의 기본적인 증상은 특별하지 않다. “기분이 우울하고, 입맛이 없고, 잠을 못 자고, 의욕이 안 나고, 활동력이 줄어드는 것이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노
인도네시아의 시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시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홍콩의 수순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형법 개정 및 부패방지법 개정 반대 시위가 격화되어 수 만 명이 거리에 나서고 있으며, 집계된 사상자만 300명에 달하며 시위 중 사망한 대학생들에 대한 분노가 가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형법 개정 및 부패방지법 개정 반대 시위 외에도 각 지역 단위의 문제가 제기된다. 모든 문제가 중첩되어 치안상태는 더욱 혼란스럽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달 1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사실상 헌정질서가 붕괴한 베네수엘라에서는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공식적으로 지난해에만 ‘정권에 대한 도전’을 이유로 5287명을 처형했음을 시인했다. 인플레이션은 무려 270만%에 달한다. 빈곤으로 시민들의 몸무게는 평균 11kg가 빠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외로 빠져나간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그리고 과테말라의 사정도 비슷하다. 그들 역시 빈곤과 치안 악화로 시름하고 있다. 국내외의 인신매매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