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2월 9일(금)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mm,
[DAILY BIZON 김성식 기자]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인 ASUS가 LG 전자 등 국내 업체를 제치고 외산 브랜드 최초로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조사에 따르면, ASUS가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 22.7%로 2위를 기록, 외산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과 양강 구도를 펼치며, 우세를 유지해온 LG전자(16.2%)를 6%가량 앞서며 시장 구도를 새롭게 재편성한 것으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체감 경기 한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들은 잘 팔린다. 소비자들은 과자 한 개를 사도 트렌드‧콘셉트가 명확한 것을 구매한다. 물론 빅 히트 친 상품은 해외에서도 통한다. 예컨대 ‘초코파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동원참치’ 등은 기업에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에 본지는 히트 친 제품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청사진을 들여다보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한다. ◇ 뜨거운 50주년 ‘호빵’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자동차 시장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전기차로 재편됨에 따라 핵심 부품인 5세대 배터리 개발 업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세대 배터리 즉 2차 전지의 중요도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 왜 5세대 배터리일까?전기차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빠르게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에도 전기차 판매량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5세대 배터리 즉 2차전지는 이러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2차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로 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차량의 출시와 판매를 허용한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이 도로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상용화는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사고와 관련 된 교통 법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다. ◇ 정부, 자율차 상용화 위해 레벨 3단계 허가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의 레벨2 단계에서는 운전자가 차로유지기능을 작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2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전망치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5G 상용화에 따라 시장 전체는 2∼3% 성장하고 15억대 이상의 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스마트폰 공급과 수요에 모두 영향을 미칠 것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화웨이의 2020년은 대외 변수로 휘청했던 2019년에 비해 힘겨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에릭 슈 화웨이 회장(순환직)의 신년사에 그러한 고민이 담겨 있다.에릭 슈 화웨이 순환회장은 31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2020년은 우리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생존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슈 회장은 “2019년은 화웨이에 특별한 한 해”라며 “미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반대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화웨이의 매출은 우리 돈으로 약 141조 원으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 화웨이의 내년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스마트폰 출하량을 확대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편, 스마트폰 제조에 있어서 미국 의존도를 탈피한다는 전략이 그것이다.몇몇 외신은 화웨이가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20% 증가한 3억대로 정하고 부품 공급사에 물량을 충분하게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5G 스마트폰 물량은 폭스콘이 맡는다. 규모는 약 5000만 대다. 내년 중 주문 물량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이 같은 목표치에는 1위 삼성전자를 뛰어넘겠다는 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내년에 침체기를 벗어나 반등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반도체 공급은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반도체 수요는 오히려 늘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로 인해 D램의 가격상승이 관련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반도체 출하량 감소 중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29억3200만 제곱인치로 전 분기 29억8300만 제곱인치 대비 1.7%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 동기 출하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국이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 화웨이를 상대로 더욱 견고한 견제 의사를 내놨다. 향후 화웨이 5G를 금하지 않는 동맹국에 제재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 화웨이는 미국의 지속된 견제에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美 국무부 관계자 “화웨이 대상 수출규제 유예 연장 않을 것” 블룸버그 통신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롭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 정책 담당 부차관보가 현지시간으로 26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찬바람이 불던 반도체 업계에 다시 훈기가 느껴지고 있다. 계속해서 내려가기만 하던 D램의 가격은 지난 8월 2.94달러로 7월 대비 같은 수준을 보였고, 낸드메모리 가격은 7월에는 4.01달러, 8월에는 4.11달러로 연초보다는 못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두 달 연속 상승했다.당초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까지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 이슈 등 시장에 다양한 불확실성 요소들이 퍼지면서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잠시 반도체 가격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이 애플의 아이폰XR으로 알려진 가운데 곧 공개될 2019년형 아이폰도 많이 팔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애플의 또 다른 신제품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에 아이폰XR은 2690만대(IHS마켓 자료)가 판매됐다. 아이폰XR은 1분기(1월~3월)에는 1360만대가 팔렸고 2분기(4월~6월)에 1330만대라는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ISH마켓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는 여러 곳이지만 애플은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인들도 ‘배달의 민족’이었다. 인도가 배달 음식의 천국으로 거듭나면서 나오는 말이다. 노점상 커리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스타벅스 커피까지 다양한 음식을 30분이면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사실 인도에서 배달산업이 깊게 뿌리내린 지는 좀 됐다. 90년대 개방 이후로 도시화와 인터넷 보급의 확대, 포장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 음식을 테이크아웃하거나 배달시켜 먹는 인구가 늘어난 탓이다. 도미노피자, 피자헛, 맥도날드 등과 같은 많은 글로벌 외식 기업들 역시 인도 진출 당시 테이크아웃&배달 시장에 주목한 바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 토종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小米)가 오는 9일 홍콩 주식시장 상장 1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간 주가와 불확실한 사업 전망에 관계자들은 어두운 낯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난 해 7월 상장한 샤오미는 홍콩 증시 최초로 차등의결권 주식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일찍이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상장 후 주가는 연중 내리막세를 이어가며 “샤오미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적어도 두 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던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의 약속도 무색해지고 있는 모양이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화웨이가 미국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이다. 5G 시장에서 전세계 절반 이상의 장비계약을 성사시켰다. 25일 글로벌타임스는 딩윈(丁耘)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현재 화웨이는 세계 50건의 5G망 구축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5G 통신장비 출하량은 이미 15만 개를 넘어섰으며 한국, 스위스, 영국, 핀란드 등 국가와 5G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도 덧붙였다.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발표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중국 기업 화웨이가 연일 울상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제한 조치로 위기를 맞은 화웨이의 중고 스마트폰 가격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해진 것.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영국 샐퍼드 소재 리릭 극장에서 열린 코미디언 제이슨 맨포드의 공연이 한 관객의 스마트폰 과열로 인한 발화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영국의 BBC는 이같이 밝히면서 화재로 인해 관객 전원이 대피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그리고 에어팟(무선 이어폰)의 가격을 합하면 우리 돈으로 약 400만 원에 달한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절대 싼 가격이 아니다. 미국인들의 평균 집세로 따지자면 두 달 반의 월세살이가 가능한 금액이기도 하다. 아이폰의 가격은 지난 10년간 무섭게 뛰었다. 2007년에는 499달러였지만 현재는 999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애플이 타사 제품에 대해 왜 이렇게 비싼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지만, ‘애플세(Apple Tax)’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냄으로써 적어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화웨이가 세계 스마트폰 선두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는 화웨이가 애플을 넘어 시장 2위를 굳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최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순의 3강 구도가 유지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출하량이 줄어든 반면 화웨이는 큰 폭으로 성장해 이들 간 격차가 줄어들은 점이 눈에 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0.7%P 줄어든 2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굳혔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K하이닉스의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이 뚜렷한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내년 SK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상저하고 수요 증가율, 공급제약 지속 등의 이유로 내년 2분기부터 D램 재고가 감소하고 D램 가격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여 내년 1분기가 D램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도연 연구원은 SK하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올레드(OLED)의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올레드 패널 시장을 독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업계 1위 사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올레드 선호 현상은 신제품 스마트폰이 잇따라 올레드를 탑재하며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레드 시장 점유율 90%를 넘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실상 독점사업자의 위치를 점하게 됐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총 107억9999억 달러(약 1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