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3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만장일치 단독 추천, 27일 최종 확정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12월 1일부터 3년간이다.김 회장은 전형적인 경제관료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그는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고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공직을 떠난 뒤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던 중 재작년 4월 농협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선출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당초 최유력 후보로 꼽히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지원을 고사한 했다. 김태영 현 회장의 임기는 이번 달 30일.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추려진 롱리스트에는 정관계는 물론 민간 출신 후보들이 올랐다. 현재 업계는 금융당국의 업계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정관계 인물을 원하고 있지만, ‘관피아’ 논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 차기 회장 후보군 롱리스트 확정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군을 선정하는 작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옵티머스 사태가 정치권이 얽힌 대형 의혹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판매사다. 현재 세간에선 펀드 설정 과정부터 판매까지 정치권 인사들이 개입 또는 압력을 가했고 NH투자증권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의혹을 일축하고 있으나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정영채 사장 국감 증인 출석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생명보험업계는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악재까지 발생한 상황. 결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 속에서 생명보험업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각 생명보험사의 보험영업 실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현재를 진단한다. 농협생명은 자산 기준 업계 4위의 대형 생명보험사다. 이미 시장이 굳어진 생명보험시장에서 지난 2012년 농협공제에서 민영보험사로 출범하며 단숨에 업계 4위로 뛰어올랐다. ‘거대 공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NH농협은행이 개인정보 관리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농협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도 포함한다.이번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Lab,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을 두고 업계의 뒷말이 무성하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농협의 ‘자본적정성’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부에서도 금융감독원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금감원, 농협금융에 ‘경영유의’ 조치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4월 농협금융에 내부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농협) 중 가장 낮다는 지적에서다.특히 자기자본비율이 13.62%에서 11.52%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189억 원으로 지주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서며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취임 첫 해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광을 누리게 됐다.지난 14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8598억 원) 대비 41.8% 증가한 1조2189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 순이익 최대치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 자회사 4곳의 대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임추위는 새 농협생명 대표이사에 홍재은 현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선임했다.홍재은 내정자는 금융시장 부문에서 10여 년간 전문 경력과 시장 통찰력을 갖고 있어 농협생명의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농협금융 측은 설명했다.농협캐피탈 대표이사로는 이구찬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이 선임됐다. 이 내정자는 은행 경험과 제2금융 여신·수신·자금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금융업계에 대규모 연말 인사가 예상된다.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와 은행의 임원진 가운데,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사이 임기가 종료되는 경우가 100명이 넘어 다음 달부터 대규모 인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지난해 금융권을 뒤흔든 채용비리의 여파, 최근 금융사에 부는 '디지털화' 바람, 경영진의 장기계획 필요성 등이 주요 금융그룹들의 인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KB금융지주는 주요 계열사 사장 14명 가운데 9명의 임기가 올해 끝난다.신한금융그룹은 11개 자회사의 CEO 임기가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 대응차원 디지털화 강조, 자회사 최종경영자(CEO) 평가방식 및 NH농협생명 체질 개선 등 향후 계획을 전했다.취임 100일을 앞둔 김광수 회장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주52시간 근로제도와 관련해 "올해부터 사실상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년 유예중인 금융권 주52시간 근로 상한제 적용을 미리 대비하면서 직원들의 삶의 질도 높이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이제 무엇보다도 '워라밸&
서민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이 계속되는 갑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갑질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모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대출기간 연장을 요청한 고객에게 고객의 상환 능력이 충분함에도 고객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출원금 상환과 고율의 이율 인상을 강행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객의 항의에도 NH농협 측은 별다른 사과 없이 법원에 대출금 지급명령서를 보내는 등 독단적인 행동을 계속했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NGO연합 사법감시 배심단의 도움을 얻어 NH농협측의 갑질에 대항하고 있는 중이다.
서민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이 계속되는 갑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갑질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모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대출기간 연장을 요청한 고객에게 고객의 상환 능력이 충분함에도 고객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출원금 상환과 고율의 이율 인상을 강행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객의 항의에도 NH농협 측은 별다른 사과 없이 법원에 대출금 지급명령서를 보내는 등 독단적인 행동을 계속했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NGO연합 사법감시 배심단의 도움을 얻어 NH농협측의 갑질에 대항하고 있는 중이다. 이
대우조선해양에 거액을 물린데 더해 1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인 농협과 농협금융지주가 이대로 가다간 부실심화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질 수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농협금융이 사실상 비상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대우조선해양에 거액을 대출해준 은행들도 자구책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금융기관들의 인력감축, 인건비절감, 점포 줄이기 등의 자구책이 잇따를 전망이다.23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대우조선을 비롯한 조선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우선 농협은행 부장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