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향후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까지 64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3일 정보기술(IT) 컨설팅 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를 인용, AI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7.8% 성장해 2023년 64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IDC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AI를 위한 하드웨어 시장은 현재 AI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지만 향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미뤄질 전망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7일 예정이었던 1조40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연기했다. 해외에서의 기업결합심사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說 배경 당초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조1800억원을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의 유상증자가 미뤄지면서 현산의 당초 차입금 상환 일정에도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동성제약 신입 영업사원 채용과정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합숙과 염색 체험 강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동성제약 마케팅본부 여직원은 본지 기자를 상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관련 기사▶ ‘[취재후] 기자 뒷담화하다 딱 걸린 D제약사’)으로 제약업계에서 입방아에 오른 터라 사측에 대한 불편한 시각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합숙이 이뤄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던 시점이라 논란이 배가 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성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24일 디지털 무역플랫폼 구축 현황 및 과제와 의회외교를 다룬 ‘의회외교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디지털 무역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은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이 초래하는 어려움 가운데 산업구조고도화와 기업지원·사회복지의 연계를 도모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0월 14일 ‘디지털 무역기반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분산된 수출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제공하는 디지털무역 플랫폼의 개념과 구축방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정부가 현재 구축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2020년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장가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공공기관 및 국내 유수 기업 등은 정부 특별지침에 따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면 회의·보고를 대폭 축소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뿐 아니라 사적 모임을 연기·취소하라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를 높였다. 이에 직원들은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거나 도시락을 먹고, 저녁엔 곧장 집으로 가고 있다.언론사들도 속속 ‘재택근무’를 선언하며 업무 풍경이 확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함께 거론되는 회사가 있다.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로도 불리는 안랩이다. 실제로 안랩 주가는 안 대표가 이달 초 의사 신분으로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코로나 19’ 관련 의료 자원봉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5% 강세를 보였다.올해 초 안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할 때도 안랩은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 내부 관계자는 “안철수 대표는 회사의 대주주일 뿐, 경영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안 대표의 정치 행보 소식이 나올 때마다 안랩이 거론되는 것이 좋지만은 않은 것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현대제철의 순천단조공장 자회사 분리 계획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근로자들은 사내 하청 기업에 고용돼 있는 상황에서 자회사로 분리되면 고용조건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25일 현대제철 주주총회 때 시위를 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앞서 금속노조는 18일 양재동 현대자동차·현대제철 사옥 앞에서 ‘현대제철 순천 단조공장 물적분할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장영석 금속노조 현대제철 순천단조비정규직지회장은 “현대제철은 순천단조공장의 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허인철 부회장 사내이사 연임안 주목 D-1. 오리온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리온은 201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오리온과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로 분할했다. 국민연금은 오리온과 오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지주사 체제 전환’ 주총 빅이슈오는 5월 예정인 태영건설의 주주총회는 ‘지주사 체제 전환’이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인 TY홀딩스를 신설해 기존의 태영건설과 함께 두 개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윤성로, 이하 “4차위”) 윤성로 위원장이 기업들의 데이터 제도 관련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옴부즈만”을 자임하며, 3월17일부터 온라인 소통과 현장간담회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4차위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4차위 데이터 옴부즈만” 서비스를 실시하여 데이터 관련 질의 및 제언을 청취하고, 관계 부처의 협조를 받아 검토의견을 전달하며, 부처에게 데이터3법 후속조치를 권고하게 된다.“4차위 데이터 옴부즈만”은 데이터 서비스 및 활용
쿠팡은 철저히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조직이며 고객과 관련해 막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기업을 운영하는 모습이 아마존과 흡사하다.이를 가능케 하는 것 또한 IT로 무장한 엔지니어들이다. 심지어 이들이 아마존 출신이기도 하니, 아마존에서 보고 배운 것으로 만든 조직이 쿠팡이라 할 수도 있겠다. 단순히 단일 품목으로부터 사업을 시작해 배송서비스, 단순 풀필먼트 센터운영 등 사업방향이 일치하는 것과는 다르다.쿠팡은 데이터 기반이라는 유전자(DNA)로 인하여 손정의 회장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본다. 국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세계 코로나 역풍에도 5세대 이동통신(5G)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특히 한중일 3국에 대한 투자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10일 이동통신 및 관련 장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5G 투자 규모는 변함없이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국의 5G도입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응카드로 5G 투자를 검토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대표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상반기 5G도입과 관련해 4조원을 투자한다. 당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허 영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춘천시 예비후보는 5일 분구가 예정된 춘천에 인접 시·군을 붙이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대했다. 허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을 북과 남으로 나눠 북쪽 지역은 철원, 화천, 양구와 붙이고 춘천 남쪽 지역은 홍천과 붙이면 도청소재지, 수부도시 춘천의 정체성이 파괴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그는 “춘천은 자체 분구가 가능한 곳인데 춘천을 분할해 전혀 다른 두 개의 선거구로 만드는 것은 춘천시민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이고 지역대표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법 취지도 어긋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지나가면서 쇼핑을 하는 방식을 일컫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DT)’ 방식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차에 탄 채로 운전자가 말로 주문을 하는 것을 넘어 기계로 주문, 결제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DT’가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정부, 감염증 확산에 ‘DT’ 선별진료소 도입지난달 말부터 보건당국은 세종시의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DT’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운전자가 내리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는 미국에서도 올해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민주당 경선의 열기만은 누그러뜨릴 수 없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가 초반의 위기를 완연히 극복해나가며 경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최대 분기점이었던 ‘슈퍼 화요일’에서 사실상의 승자로 등극하며 ‘바이든 대세론’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에만 1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벌어졌는데 바이든 후보가 10개 주를 석권하며 레이스의 선두로 치고나갔다. 경선 초반 맹렬한 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카카오발 증권업 진출이 확정되면서 정보기술(IT)업체가 주도하는 금융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때문에 카카오뱅크가 은행권에 몰고 왔던 혁신 바람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나 토스(비바리퍼블리카) 같은 방대한 모바일 고객군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도 금융업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기존 금융사들과의 디지털금융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본지는 심층기획을 통해 증권업 ‘성공 가능성’을 조명하고 IT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봤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실시한 애경그룹 계열사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1위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해 기준 제주항공의 여객 점유율은 14.17%로 이스타항공(6.57%) 인수 시 20.74%로 상승한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이은 코로나 확산에 항공업계는 위기를 맞고 있다. 누적 적자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은 무급 휴직까지 돌입하며 회사의 존폐 위기를 겪었다.결국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제주항공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양사가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중국과 근거리인데다 인구 2억6400만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바와 발리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62명이 나왔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에서 전세기로 태워서 데려와 남중국해 나투나제도에 격리한 자국민 243명 중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판정 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타이어 업계가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모양새다. 체계적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어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재 채용에 공을 들인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는 무한경쟁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과 전문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타이어 전문가로 고객서비스 UP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대전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5개 캠퍼스와 전문인력 양성과 맞춤형 취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완전무결한 줄 알았던 인공지능(AI)에도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고리즘이나 데이터에 따라 얼마든지 편견을 갖고 대상을 판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I는 아직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이 최근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평가하는데 그 기준으로 AI를 도입한다는 지침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현재 AI기술이 자신들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전문가들도 “AI 시스템을 사법, 금융, 고용과 같은 분야에 도입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