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키워 고객만족 UP

금호타이어가 타이어프로 점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타이어 및 기초 경정비 서비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타이어프로 점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입차 타이어 및 기초 경정비 서비스 전문가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타이어 업계가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모양새다. 체계적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어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재 채용에 공을 들인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는 무한경쟁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과 전문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타이어 전문가로 고객서비스 UP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대전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5개 캠퍼스와 전문인력 양성과 맞춤형 취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 중 자동차학과를 보유한 정수, 남인천, 광주, 부산, 창원캠퍼스 등이 산학협력 대상이다.  

4월부터는 해당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취업 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 뒤 금호타이어 특화 유통점인 타이어프로와 ‘KTS’에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이어프로는 타이어와 관련된 점검과 기초 경정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업계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특화 유통 브랜드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3년 업계 최초로 대전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하고 체계적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 노하우를 축약해 만들어진 세일즈 매뉴얼인 ‘고객 맞춤 세일즈 6단계’를 통해 고객의 구매심리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수 교육과목으로 선정해 교육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5개 캠퍼스와 MOU를 맺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18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세일즈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5개 캠퍼스와 MOU를 맺었다. (사진=금호타이어)

◇ 탄탄한 기본기 갖춘 전문가 육성

한국타이어도 지난해 3월 대전공장에 국가품질명장실을 개소했다. 품질명장실은 품질명장 주도 아래 자발적 현장 개선 활동, 생산 기술 표준화, 특허 출원, 후배 기술자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 사내 생산기능직 사원들이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은 물론 개인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2의 인생 준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설비의 불합리를 스스로 발굴해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육성하도록 사내 기능사 과정 및 개선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국가 기술자격 취득 지원 제도를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공동협력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윈윈하는 선순환 구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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