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우종호 기자]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의 TV 광고에 등장해 멋진 춤을 선 보였던 모델이 화재가 되었다. 이 모델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제작한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이다. 로지는 로지난해에만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단박에 광고업계와 게임업계 등의 블루칩으로 등장하였다.이제 가상인간들은 광고모델 뿐만 아니라, 배우, 쇼 프로그램 사회자, 홈 쇼핑 쇼호스트, 기상캐스터와, 유명 연예인들의 아바타 등으로 등장해 유투브와 인스타그램, 광고 방송 뿐만 아니라 각종 메타버스에도 단골로 출연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 올해 현재까지 27개의 상장예비기업의 공모가 활발하나, 실물경제는 그야말로 바닥을 기고 있다. 우선순위를 잃고 표류하는 정계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인도네시아 IPO 열풍… 부정적 시각인도네시아 내부에서도 ‘양극화’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의 기업공개(IPO)열풍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니케이아시아리뷰 역시 최근 기사에서 “코로나19로 제3국에 대한 투자 열풍이 잠잠해졌다”며 “인도네시아의 올해 기업공개 시장은 밝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부동산투기 의혹 문제로 2005년 3월 7일 물러났다. 재산공개로 불거진 이 전 부총리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게 발단이 됐다. 이 전 부총리는 당시 사의를 표명하면서 “본인과 처는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불법이나 편법에 의한 거래도 없었다”면서 투기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으나 석연치 않은 부동산 거래과정 등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은 그해 2월 28일 단독으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지만 3월 1일부터 7일까지 땅 투기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유럽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고용의 질은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일자리를 시간제·임시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나 자영업자가 채웠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도 삶의 질은 나이지지 않는 현실 속에 노동자들의 정치참여는 점차로 과격한 양상을 띠고 있다.◇ 유럽 내 일자리 10년간 1000만 개 이상 증가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내 일자리는 지난 10년간 1000만 개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실업률이 근래 최저 수준이다. 이에 EU 22개 회원국 가운데 라트비아를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국내 및 서구언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집권한 뒤 그의 리더십을 옹호해왔다. 민주주의를 축소시킨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기업 철학'은 경제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믿음에서다. 그러나 모디정부의 친기업의 철학은 그저 이미지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상반된 정책을 요구하는 각종 이익단체 압력에 모디정부가 성과낼 조치들을 과감히 시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화폐개혁과 간접세 개편도 이익단체의 찬반논란에 그 성과가 요원하다. 그나마 최근 법인세를 25%까지 대폭 인하한 것이 그나마 눈에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한동안 경제침체로 유럽연합(EU) 내에서 제 구실을 못하던 프랑스가 요새 들어 부쩍 기세등등하다. 기존의 리더인 독일을 제치고 ‘유럽의 경제엔진’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독일은 제조업 불황으로 침체 위기에 놓인 반면, 프랑스의 경제회복세가 두드러지며 바닥으로 치닫는 유로존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유럽 경제 리더 급부상블룸버그는 최근 기사를 통해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경제가 휘청이고 있지만 프랑스는 감세와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 의존도 덕에 양호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공유경제 산업 전반에 위기가 닥쳐왔다. 대부분이 연이은 수익구조 악화에 개선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버와 리프트의 경우 미국에서 소속 기사들이 노동법 보호대상으로 포함되는 법안까지 마련되며 심지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기업상장(IPO)를 앞둔 위워크 몸값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 우버 택시운전자도 우버가 책임져야 유력 외신들은 11일 앞다투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플랫폼 노동을 하는 이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법안인 ‘AB5’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AB5(Aeembly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요즘 불매운동에 한창인 국민들은 ‘이 기업은 일본기업인가?’, ‘이 기업도 불매해야 하나?’등의 고민으로 한번쯤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날 기업의 국적을 가리는 문제는 더욱 더 복잡해졌다. 심지어는 ‘국내기업’으로서의 지위에 별다른 하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때론 국내와 국외에서의 행태가 다른 덕에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도 있다. 작게는 상품의 ‘내수차별’에서부터, 크게는 외국인 주주나 해외시장의 보호가 국내의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일 등을 꼽을 수 있다. 프랑스라고 이러한 사례에서 예외는 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서브웨이는 가맹 희망자에게 별다른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잃을 것도 적기에, 초보 사업가를 유치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그러나 1998년부터 이미 미국 하원의 한 위원회에서 경제학자 딘 세이거는 서브웨이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장 큰 문젯거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습의 전형’이라고 표현했다. 약 15년 후 프랜차이즈 업계동향을 다루는 한 웹사이트에서도 같은 지적이 등장했다.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맹업주 상당수가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대부분의 가맹업주들은 영업상 비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완전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류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 유명한 말은 작년 3월, 그가 사망하며 다시금 언론을 통해 회자되었다.실제로 철학자이자 연구자인 닉 보스트롬은 2014년 출판한 인공지능에 대한 한 저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 등도 통제를 벗어날 위험이 있는 ‘슈퍼 인공지능’ 기계들이 인간에게 가할지도 모를 실존적 위협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엘론 머스크는 이것이 핵무기보다도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여기에 1980년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덴키야는 인도 동쪽의 오디샤 주의 비옥한 지대에 펼쳐져 있는 농촌 마을이다. 덴키야 마을은 인도 전역에서 ‘베틀 후추’(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후추과의 덩굴 식물)의 산지로도 유명한데, 주변 마을 모두를 먹여살려온 상품 작물로서 몇 세대 동안 인기가 높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몇 년간, 덴키야는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안 좋은 의미에서다. 덴키야는 인도의 가장 유명한 ‘산업 구조조정’의 실패사레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2005년, 오디샤 주 정부는 포스코와 손을 잡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저성장과 내수경제 및 노동시장의 침체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학적 문제들의 해결책으로 최근 플랫폼 기반의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관심을 받는다.공유경제에 주목하는 전문가들은 미래 경제활동의 패러다임으로 공유경제를 규정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늘 “기술의 발달로 인해 등장한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기존 소유의 시대에서 사용의 시대로 전환됐다"고 주장하곤 한다.에어비앤비나 카풀서비스 등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도니 입맛이 달라졌다. 주말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무얼 먹지, 하다가 갑자기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친 것, 그것은 바로 빵이었다. 우리에게 빵은 간식이나 디저트지 주식 개념은 아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에겐 그게 주식이거늘, 다 같은 입인데 그래 나도 빵을 한번 밥처럼 먹어보면 어때, 하는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무슨 빵을 먹지? 고민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웬만한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빵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까지 즐겨 먹는 빵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세계 공통이 된 파이와 케이크를 빼면 프랑스의
갑질에 계속 당하다 보니 피해자도 갑질에 무감각해진 것일까? 남양유업 본사로부터 받은 갑질에 국민적 공분을 함께했던 남양유업 대리점이 이제는 대리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을 상대로 ‘을질’을 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아연함을 자아내고 있다. 4일, 노컷뉴스는 한 남양유업 대리점의 을질을 소개했다. 대학생 A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남양유업의 한 대리점에서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부모님으로부터 자취방 월세 부담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아르바이트였다. 한 겨울 자전거를 타고 빙판길을 누비며 남양유업의 우유를 배달하고 A씨가
금융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들이 노조와 합의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결의만으로 성과연봉제도입을 강행하고 있는데 대해 노조가 강력히 반대해 공공기관의 노사갈등이 갈수록 첨예화하고 있다.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에 이어 철도시설공단과 기업은행도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도입을 의결했다. 기업은행은 전날 오전을 기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 확대에 찬성하는 내용의 동의서를 받아 오후 이사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 지역본부장이 각 지점에 동의서 징구를 요구했고, 지점장들이 조합원들과 일대일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