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항공사 고객만족도 1, 2위에 올랐다. 점수는 단 1점 차이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달랐다. 국내선은 아시아나가, 국제선은 대한항공이 각각 앞섰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LCC는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고객만족도에서는 여전히 대형항공사(FSC)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행 전문 리서치 컨슈머 인사이트가 매년 수행하는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로 지난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항공사를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이 식음료 1위기업인 마산그룹과 ‘빅딜’을 단행했다. 양측이 가진 지분을 합쳐 새로운 유통회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빈그룹은 유통 부문의 경영권에서 손을 떼고 주주로 남기로 했다.3일 베트남 현지언론들은 “빈그룹의 소매유통부문과 마산그룹이 합병해 소비재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합병금액은 약 2조4000억 원에 이른다. 두 거대 기업 모두 한국의 SK그룹을 비롯한 많은 한국기업과 자본들이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빈그룹 산하의 대형 슈퍼체인 빈마트와 편의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글로벌 극장 사업자인 CJ CGV가 재무구조가 불안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외자 유치를 통해 긴급 실탄 확보에 나선 것. CGV는 많은 자금을 써 아시아 극장 시장에 진출해 나름 성과를 거뒀으나 누적 적자에다 달라진 부채비율 기준 등으로 시장의 평가가 인색하다. 이에 최근 CGV는 해외 통합법인 설립 이후 지분 28.57%를 MBK파트너스,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게 팔고 약 3373억원(28일 기준)의 자금을 확보하는 계약을 끝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인다. 회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금융당국이 해외송금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피해액 인출책 모집에 주의하라는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해외송금 아르바이트 모집을 가장해 사회초년생이나 자금이 필요한 구직자를 상대로 고액 수당을 제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에 가담하도록 유인했다”며 소비자경보를 ‘주의’ 등급으로 발령한 배경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최근 문자메시지, 온라인 커뮤니티‧구인구직사이트 게시글 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다수 구직자들이 일명 ‘해외송금 알바’에 지원했다가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두산중공업 및 해수담수화 플랜트 업체와 손잡고 베트남에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구축을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은 14일 두산중공업, 소셜벤처 파트너 인진, 베트남 파트너 빈그룹, 베트남 꽝응아이 성(省) 정부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이티퀀번 꽝응아이성 의회 의장, 응원땅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 보광훼 빈그룹 보광훼 부사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베트남 내에서 싱가포르 자본의 존재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싱가포르 자본은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처럼 대규모 투자를 장점으로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의료, 부동산, 물류, 유통 등 베트남 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위력을 떨치고 있다.베트남 부동산과 싱가포르 자본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현지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인 캐피털랜드(Capitaland), 키펄랜드(Keppelland), 메이플트리(MapleTree) 같은 회사들은 모두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캐피털랜드는 베트남 전역 7개 주요도시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위원장이 올해의 홍보인으로 선정됐다. 한국PR협회는 한국PR학회와 한국PR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구성된 올해의 PR인상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선목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을 2019 올해의 PR인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PR협회 관계자는 “최선목 사장은 한화 교향악 축제와 불꽃 축제를 기획 시행해 한화그룹을 격조 있고 진취적인 ‘우리 기업’으로 정립하며 음악과 축제를 통해 기업과 국민간의 소통을 적극 추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태양광 사업과 CSR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개최하는 ‘K-솔루션 페어’가 지난 1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2일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내 '핀테크'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돕고자 11일~13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K-솔루션 페어 싱가포르’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신남방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일본의 종합상사 스미토모는 모로코를 포스트브렉시트 시대에 대비한 제조업 대체지로 주목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도 발빠르게 스미토모가 공장 부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제조업체들의 투자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 日 스미토모 모로코 산업단지 입주 첫 번째 기업 전망모로코 국영기업인 귤러 메디컬 에이전시(Tanger Medical Agency)는 13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공업부지를 스미토모에게 매각하는 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모로코의 북부 항구 도시인 탕헤르 근처
[데일리비즈온 조덕오 기자] 우리기업의 항공기 엔진 제조 기술력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R&R)사와 10억달러(1조2천억원) 규모의 최첨단 항공엔진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롤스로이스사와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장착하는 터빈 부품(Turbine Seal Segment)을 공급한다.공급 기간은 2021년부터 2045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분기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1월 ~ 9월) 베트남 누적 판매량이 5만4431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현대차, 전통적 강세 일본 브랜드 누르고 베트남 시장 선방전년 대비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 덕에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된다. 현재 판매 추이는 월간 6000대 수준이어서, 연간 판매량 7만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도요타가 지난주 미얀마의 새 공장의 건설을 완료했다. 동남아시아의 ‘마지막 시장’이라고 불리는 미얀마에서의 ‘자동차 전쟁’이 격화되는 순간이다. 아울러 도요타는 여섯 번째로 미얀마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글로벌 상용차업체가 되었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 경쟁 격화 신호탄도요타의 새로운 공장은 미얀마의 수도 양곤 외곽의 한 경제특구에 위치해있다. 공장이 건설되는 데 약 5260만 달러(우리돈 약 550억 원)이 소요됐다. 주로 픽업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며 빠르면 2021년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도요타의 동남아시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각종 세계 기업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SK그룹 역시 SK홀딩스,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서 세계인의 평가를 얻고 있다. SK그룹은 전문가들로부터 여전히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에,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도 SK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의 성장 스토리를 써가고 있는 최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살펴봤다. ◆ 선친의 ‘경영 DNA’, SK의 발전 원동력 되다앞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싼 게 비지떡.’ 그만큼의 저렴한 값어치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값이 싸다는 이유로 승객이 저가항공(LCC)을 이용하지만 그 금액만큼의 값어치나 그 금액보다도 못한 값어치를 하는 경우다. 이에 동종업계는 저가항공이라 불리는 것이 잘못된 인식이라고 해명하지만 자업자득이다. 최근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제주항공 회항 덕택(?)에 승객들은 43분간 공포에 떨었다. 저비용 항공의 한계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셈이다. 제주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25일 김해에서 발생한 비상착륙 선언 후 회항한 사건에 대해 자동조종장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이재경 기자] 상호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근 미·중 마찰에 따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각국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통상마찰로 재편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및 정책 이슈를 분석하고, 향후 경제협력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주고받을 필요도 있다.이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컨퍼런스와 보고서를 통해 세부적으로 미중 무역마찰로 직면해 있는 정치·경제적 현안문제를 둘러싼 대응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비즈온에서도 정철 KIEP 부원장을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익사이팅 아모레퍼시픽(Exciting Amorepacific)’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세안 사업에 대한 활약상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 55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현지 고객 및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법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11일에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아세안 사업 전략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TNI(Trung Nguyen International)의 글로벌 CEO인 레 황 디엡 타오가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 영화진흥개발협회(VFDA)의 공식 후원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베트남 영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베트남 붐을 이끌고 있는 프리미엄 킹커피(King coffee)와 G7커피를 제조, 판매하는 트룽 응우옌(Trung Nguyen)의 공동 설립자다. 킹커피는 베트남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원두 중 엄선한 최상급 원두와 20여 년간 숙련된 제조 기술 및 최첨단 로스팅 기법 등이 더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5.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6.18% 감소했다. 올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0.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던 전년도 3분기(17조5700억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올 1분기(6조2330억원)부터 꾸준히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 또한 반도체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재고물량 정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이제 호텔도 한류열풍시대다. 롯데호텔하노이가 베트남 언론으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최근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호텔하노이는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가 선정한 ‘톱 10호텔’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언론은 베트남의 대표 경제지로 1999년부터 베트남 관광청의 후원을 받아 매년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여행 등의 부문에서 약 60개 브랜드를 시상 한다. 호텔 부문에서는 베트남 내에 있는 100여 개의 호텔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는 후문이다.롯데호텔하노이는 올해로 개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얼마 전 베트남을 찾았다. 무역과 안보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였지만, 베트남 당국은 모리슨 총리의 방문 직후 호주 시민 반 캄 차우를 테러혐의로 기소했다. 반 캄 차우는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중국적의 인권운동가로, 베트남의 지난한 민주주의의 개선을 촉구하다 얼마 전 당국에 체포되었다.모리슨의 주요 방문을 앞두고 호주 내부에서는 차우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s Watch)가 대표적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