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현지 시각으로 25일(수)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2023년 7월 17일 삼성중공업의 3조9593억원/컨테이너선 16척).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되어 있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HJ중공업은 10월 28일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 (Blockchain Week in Busan) 2022 콘퍼런스 행사에서 ‘조선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협업’을 주제로 새로운 조선업 활성화 방향을 제시한다.BWB 2022는 2021년 ‘NFT Busan 2021’에 이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어 올해 역시 블록체인 업계의 정보 교류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데일리비즈온 이인규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번 전략은 조선산업의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추어 업계의 차질 없는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최근 글로벌 선박 시장은 시황 개선과 함께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30년까지 연평균 4천만CGT 이상의 안정적 발주량이 지속될 전망이다.또한 IMO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른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데일리비즈온 이인규 기자]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개최된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을 발표하였다.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은 최근 국가적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의 핵심 원인 중 하나가 ‘지역의 좋은 일자리 부족’에 있다는 인식하에, 자치단체가 스스로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진단하고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일자리사업 체계를 혁신함으로써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발표된 에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한화그룹이 방위산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톱-티어인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회사의 조기 흑자전환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는 향후 대우조선의 경영정
[DAILY BIZON 오승훈 기자]코로나-19 이후 조선업 등, 뿌리산업 등에 대한 인력수급 부족으로 올해 8만 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의 대거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언어·문화·근로환경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추진된다.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16개 송출국은 29일(월)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 국적 근로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16개 주요 송출국가의 한국
[DAILY BIZON 우종호 기자]산업 현장의 최대 문제중 하나인 구인난에 대한 대책이 8일 제4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되었다.이날 회의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 최근 구인난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력의 입국지연과 대면서비스 업종의 정상화에 따른 인력수요 급증 같은 일시적인 요인과 함께 그동안 누적되어 왔던 산업현장의 열악한 근로환경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원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으로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구인난 해소 방안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산업계가 울상이다. 누적 적자·급여 압류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도 모자라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뒤집을 반전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연쇄 파산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간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에 놓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사위기에 몰린 LCC들은 정상적인 노선 운항을 못하고 있는 데다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도 항공 수요 회복은 요원해 3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모양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 한영석 대표이사 직속 동반성장실을 신설하고 협력업체와 상생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그리고 26일 뜬금없이 협력회사와 상생 모델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보도 자료를 만들어 각 언론사에 뿌렸다. 요지는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은 7월 한 달간 울산 세진중공업과 이영산업기계 등 선박의 블록을 제작해 납품하는 5개 사외 협력회사를 차례로 방문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김숙현 동반성장 실장(부사장)은 블록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이들 회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제작·납품 과정의 고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한중일 조선업계에 '뭉쳐야 산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날로 격화되는 국가 간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 조선업계도 제휴를 통해 공동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런 분위기는 세계 1, 2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작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 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최근 합병 수준의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상선 영업과 설계를 담당하는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생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LNG운반선 및 LNG추진선이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LNG관련 선박의 건조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선박기자재 산업에도 이목이 쏠리기 시작했다. 선박기자재 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며 주문생산방식의 시장 구조에 따라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힌다.◆ 조선업 외에도 선박기자재 산업 주목우리나라의 선박기자재 산업은 일반 선박기자재의 경우 선박 건조 과정에서 90% 가량의 선박기자재를 국내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발달해있다. 하지만, LNG 선박기자재의 경우는 그 비율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잠시 주춤했던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지난 기간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가 지난 해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우리나라 조선업이 최근 변화하는 국제 산업 트렌드 속에서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은 불투명한 조선업 미래…환경 규제가 큰 변수과거 우리나라 재조 산업의 가장 큰 축 중 하나를 담당하던 조선업은 2015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잠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중국의 조선업 붕괴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18년 한국의 조선업계에 수주량 1위를 빼앗긴데 이어 이제는 업계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5일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조선업 수주잔량의 60% 이상은 자국 발주량과 벌크선종으로 채워져 있어 한국 조선업과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런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과 생산상 향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더 이상 중국 조선업을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중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액화천연가스(LNG)에 특화한 설계 엔지니어링 인력 지원 사업을 펼친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총 140억원을 투입한다.이에 산업부는 올해 교육생 40명과 채용희망기업을 공개모집 한다. 내년에는 분기별 40명, 연간 160명을 모집·지원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수요기업 채용연계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사용될 쇄빙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와 관련해 일각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6일 트레이드윈즈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는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사용될 쇄빙LNG선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조선사는 삼성중공업으로, 러시아 즈베즈다(ZEVEZDA) 조선소와 쇄빙선 설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작년 10월에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크틱 LNG-2 프로젝트는 북극과 가까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절차가 본격화됐으나, 글로벌 선사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일본과 유럽연합(EU)이 양사 합병으로 글로벌 시장의 독과점을 우려한 데 이어,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라인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와 당국이 참여하는 기업결합심사 통과도 애를 먹을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최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해 독과점 여부를 철저하게 체크하겠다는 입장이다. 머스크라인 측은 “합병이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LNG 운반선 발주 규모를 60척으로 확정했다. 발주 규모만 약 12조에 달해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수주 '잭팟'을 터뜨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최근 LNG 증산에 맞춰 LNG 운반선을 최대 60척 발주키로 했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부 장관은 “LNG 운반선 60척 발주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과거 한국에 발주했던 21만∼26만6000㎥급과 비슷한 규모로 발주 협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서 공문을 접수한 이후 경영진 회의를 비롯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설 연휴 직전에 투자제안서를 받아 현재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삼성중공업이 회신 기한인 오는 28일까지 제안서를 내면 산은은 다음달 4일까지 제안서를 평가 후 인수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8일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산은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중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사업자를 최종 인수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한국 조선업이 지난해 수주 1위를 탈환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가 상승에 힘입어 한국 조선업이 벌크선 중심의 중국, 일본을 따돌리고 경쟁우위를 공고화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최근 클락슨 리서치가 집계한 지난주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2주 연속 100만 달러(약 11억2770만 원) 상승했다. 클락슨 리서치의 LNG선 신조선가 지수는 2015년 204에서 2016년 197, 2017년 182 등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