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에서 히트상품 ‘코튼풋 발을씻자 풋샴푸’와 웹툰 ‘마루는 강쥐’(글·그림: 모죠)를 접목한 ‘온더바디 X 마루는 강쥐 콜라보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인기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는 주인공 강아지 마루가 갑자기 5살 아이로 변하며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마루 캐릭터의 포근하면서도 시원 통쾌한 성격을 새로운 향으로 구현한 발을씻자 풋샴푸 2종과 발 냄새를 잡는 풋미스트, 발 각질 제거에 특효인 풋필링팩이 이번 콜라보 에디션에 포함됐다.풋샴푸 신규향 2종은 포근한 느낌의 ‘사
수능 D-16, 수능영어 1등급 필수앱 '쌉파써블 수능영어'가 단기간에 수능 성적을 올리고 싶은 수험생들을 위해 132만원짜리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15일의 기적 : 쌉파영어 무료체험 이벤트'를 처음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수능 대박기원의 달' 11월을 맞이해, 130만원대 프리미엄 수능학습 모바일 앱 '쌉파써블 수능영어'(쌉파영어)를 11월 1일(수)부터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목)까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수험생 응원 이벤트'다.'쌉파써블 수능영어'는 AI전문기업 '이볼케이노'(대표 황재윤
모두투어는 홈앤쇼핑과 함께 남미 대표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남미 핵심 7개국 18일’ 상품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19일 저녁 21시 45분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60분간 방송되는 이번 상품은 프리미엄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중남미 최고의 항공사인 라탐 항공사를 이용하고 베테랑 남미 전문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동행해 여행의 안전과 편안함을 더했다.출발일은 내년 4월까지이며 한국 12월~4월은 남미의 봄/여름 시즌에 해당하는 남미 여행의 최적기로 꼽히는 기간이다.이 상품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문화원연합회(회장 박수용)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이 12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부산’에는 ‘함께 부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글, 그림, 공예품, 영상자료 전시와 15개의 어르신 동아리가 선보이는 열정적인 공연 무대가 마련됐다.특히 전시·체험 마당에서는 부산지역 5개 단체의 어르신 활동 성과를 선보인다. 부산
넥슨은 26일 에이스톰에서 개발한 신규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Night Walker)’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워커’는 액션성을 앞세운 PC 플랫폼 MORPG로, 강렬한 타격감과 세련된 조작감을 통해 호쾌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업으로는 △검사 ‘B’ △격투가 ‘마리’ △마법사 ‘갈가마귀’ △총술사 ‘맥’ △중화기 딜러 ‘오드리’ △액션 서포터 ‘아라’ 등 6개의 기본 캐릭터와 각 전직 캐릭터 2종을 선보여 육성의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동화, 무협, 빙하 등 다양한 세계관이 어우러진
[DAILY BIZON 박혜진 기자]한 장의 사진과 30초짜리 음성만 있으면 수분내로 나와 똑같은 가상 인간 클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나와 음성도 똑같고 외형이나 몸짓, 얼굴 표정까지 똑같은 내가 모니터안에 등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클론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내 아바타로 활동 할 수 있다.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이 같은 기능을 가진 '카멜로'를 선보였다. 카멜로는 딥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공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딥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로봇이 서빙하고 배달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시대가 됐다. 식당에서 서빙 직원을 고용하는 것처럼 서빙 로봇을 렌탈하는 서비스가 이미 지난해 시작됐다. 스타트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자율주행 로봇의 대중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학계와 기업의 연구 개발로 앞으로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대기업 로봇 개발협력 체제 진입…서빙·안내·배달 로봇 개발 ‘날개’배달앱으로 큰 성장을 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로봇까지 연구하며 여러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27일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서
에베레스트가 초등정되었다. 등산가들은 이제 최고봉이라는 높이의 문제에서 해방되었고 등산사의 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최초라는 단어의 마력은 많은 갈등과 모순점을 단숨에 덮어 씌우기도 하고 중독성이 강한 유혹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에베레스트만큼 등산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비를 간직한 산도 없었다.이제 등산가들은 미래의 새로운 등반 대상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에베레스트 초등정은 히말라야 역사의 진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세계의 산악계에 남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는 말이 있다. 흔히들 유럽, 북미 등 북반구의 선진국들을 대표하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의 반대급부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오늘날, 글로벌 사우스의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공통 고민은 단지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물 부족 문제다.글로벌 사우스의 다수 개발도상국들 내부에서 식수 고갈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식수를 구하느라 드는 비용이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자원연구소(WRI
미국인 최초로 K2에 오른 짐 윅와이어는 산에서의 고립과 육체의 탈진에서 오는 묘한 희열감과 산에서 얻는 인생의 값진 교훈, 그리고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어렵고 위험한 등반을 즐겼다. 하지만 산에서 경험하는 고통과 체력의 한계, 동료들의 죽음은 짐에게 더 이상 등반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기에 이르렀다.그럼에도 그 악몽의 기억에서 잠시 벗어나면 다시 등반을 계획하는 중독성을 보이고 만다. 짐은 1940년생으로 20세부터 암벽등반을 시작했고 에베레스트와 K2에 관련된 독서를 많이 했다. 가장 감동을 준 책은 모리스 엘조그의 《안
빙하가 시작되는 1,500미터 지점의 캠프에서 새벽 5시, 아침 메뉴인 오트밀을 위해 버너에 물을 끓이고 있었다. 해는 아직 리지 너머에 있어 희뿌연 새벽이 고통스럽게 열리고 있다. 한여름인데도 미국 북서부에 있는 노스 캐스케이드 지역의 추위는 지독했다. 백색의 소음인 정적에 파묻힌 채 침니록(2,340m) 등반 채비를 서두른다.등반 전의 기대와 초조, 긴장감이 교차했고 크램폰 밴드를 바짝 조였다. 침니록 북봉 아래의 빙하지대를 횡단해서 남봉 밑의 유갭 지점을 통해 등정을 시도하기로 했다. 군데군데 형성된 크레바스를 우회하느라고 시
과학자들에 따르면 화성 북극 1마일 아래에 매장된 최근에 발견된 얼음 층은 고대 극지방 얼음판의 잔해물이며 화성에서 가장 큰 저수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한다.화성의 얼음 층은 나무의 나이테가 지구의 기후 기록인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화성의 과거 기후에 대한 기록이다.미국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궤도(MRO)에 있는 살로우 레이더(SARAD)가 수집한 측정값을 이용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지난 22일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
텐트 문이 모두 열려 있어 안으로 눈이 가득 쌓여 있었고, 장비와 연료들은 여기저기 널려 있고 침낭과 식량이 보이지 않았다. 망연자실한 세 명의 대원이 텐트를 새로 세웠는데, 더 이상 아래 캠프로 내려가기에는 체력이 소진되었고 시간도 늦어, 침낭 한 개로 세 명이 최악의 고통스런 밤을 보냈다. 다음날 울프는 캠프7에 그대로 남아 있고 비스너와 파상 라마가 캠프6로 내려갔다.아직도 그들의 등정을 향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캠프6에는 틀림없이 식량과 장비, 셰르파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캠프6에도, 그리고 캠프2까지도
기후변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사람들이 입에 올리는 것은 남극과 북극 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빙하의 손실은 극지방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국제공동연구팀이 8일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에 걸쳐 있는 얼음은 1961년 이후 모두 9조 톤이 넘게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을 27mm 올려놓았다.스위스 취리히 대학 국제연구팀은 고전적인 빙하 관측 자료를 다양한 위성자료와 결합하는 작업 끝에 전 세계를 19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 얼마나 많은 얼음이 녹았는지를 계산했다. 그랬더니 1961년부
1924년 6월 8일 오후 12시 반경, 에베레스트 북동릉 8,600m 지점에서 조지 말로리와 샌디 어빈이 구름 속으로 사라지면서 세기적인 미스터리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등정에 성공하고 하산길에 실종되었는가, 아니면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했는가? 세계등산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사라진 연기를 해낸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하는 것은 두 번째 문제다. 뛰어난 산악인들이 수없이 실종되었다. 에베레스트는 그 많은 비밀들을 숨기기에 충분히 거대하다. 빙하는 추락하는 모든 물체를 언제라도 얼음 무덤에 감출 수 있다. 단지 그들이
카라코람의 K2(8,611m) 봉은 고도로 따지면 최고 높이가 아니지만, 등반루트의 난이도와 예측불가의 악천후로 아직까지 ‘산 중의 산’으로 위엄을 지키고 있다. 1953년 여름, 찰스 휴스턴이 이끄는 미국의 K2 등반대는 등반이 실패로 끝나자 무척 지친 상태로 파키스탄의 스카르두에 머물고 있었다. 이곳에 꿈과 희망을 가득 채운 이탈리아의 아르디토 데시오 교수와 리카르도 캐신이 나타났다.이들은 다음해에 있을 K2 등반에 대비해서 빙하 정찰과 루트 정보 수집, 입산 허가서를 받기 위해 분주했다. 데시오는 카라코람 지역 산군에 대해 상
텐징 노르게이는 영국의 등반가들이 에베레스트를 정찰하기 위해 티베트에 갔었던 1921년보다 몇 년 전, 그 인근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그는 아버지의 야크 떼를 몰고 티베트 카마계곡의 높은 초원에서 에베레스트 동벽 기슭까지 간 적이 있었다. 나중에는 온 가족이 히말라야 고개를 넘어서 네팔로 이주했다. 티베트에서 건너온 셰르파들과 함께 에베레스트의 남쪽에서 살았다.다른 셰르파들과 마찬가지로 텐징도 인도의 다아질링으로 가서 유럽 등반대의 일을 찾고 있었다. 당시에는 외국인들의 네팔 왕국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1935년, 그에게
영국의 등산가인 쿠르트 디엠베르거(Kurt Diemberger)는 히말라야에서 특이한 경력을 한동안 유지했었다. 그것은 1970년대 말에 히말라야 8천 미터 자이언트 5개를 등정한 기록이다. 1957년 브로드피크, 1960년 다울라기리, 1970년 대 말에 에베레스트와 마칼루, 가셔브룸2봉을 등정한 것이 그것들이다.1986년에 8천 미터 자이언트 14개를 인류 최초로 완등한 라인홀트 메스너는, 1974년 당시 낭가파르바트와 마나슬루를 등정해 디엠베르거와 같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디엠베르거와 메스너는 세 번째 8천 미터 도전이 될
거대한 소행성이나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남긴 흔적은 규모가 너무 클 경우 오히려 눈에 잘 띄지 않는다.그 충돌의 흔적이 얼음이나 눈 아래 숨겨져 있다면 더욱 발견이 어렵다. 그런데 최근 그린란드의 얼음 밑에 꽁꽁 숨어있던 운석의 충돌 흔적에 대한 조사가 발표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의 국립역사박물관 지구유전학센터(Centre for GeoGenetics)가 이끄는 국제탐사팀은 그린랜드 북부 얼음판에 깔려있던 운석 충돌흔적을 발견했다.대륙의 얼음 아래 숨은 분화구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사전에서 ‘willow warbler’를 검색하면 ‘버들솔새’ 또는 ‘연노랑솔새’라고 나온다. 버드나무같이 연노랑색 털이 섞인 솔새라는 뜻이다. 솔새는 휘바람 소리같은 노래를 부르는 새이다.버들솔새는 끊임없이 재잘거리면서 즐겁게 휘파람 같은 경쾌한 노래 소리를 낸다.음악가로 치면 모차르트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경쾌하고, 맑고, 밝고, 빠르다.사실 새 소리를 글로 오롯이 표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기자는 유튜브를 틀고 ‘willow warbler’를 검색한 다음, 그 노래소리를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휘파람 소리같은 버들솔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