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 선물을 집중 단속한다. 선물 과대포장으로 유발되는 생산자·소비자 비용부담 증가,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 방지를 위하여 서울시는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단속은 2월 1일(목)~2월 14일(수)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이번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점검 및 단속을 시행한다.이번 점검 및 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양주, 민속주),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
암호화폐 상품권 역할을 해온 달러 고정가치 암호화폐 테더(Tether)가 허위로 테더를 발행해 비트코인 시세를 폭등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의 시세가 급락 중이다. 지난 31일 블룸버그는 테더의 허위발행 의혹을 다루면서 비트코인에 거대한 작전세력이 작동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시세가 수시로 변하는 다른 암호화폐와는 달리 테더는 1테더에 1달러로 시세가 달러에 고정돼있다. 그리고 테더는 다른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상 암호화폐라기 보다는 암호화폐 상품권에 가깝다. 그런데 이 테더 개발
[ A+ ]/[ A- ]어둠침침하고 으슥한 뒷골목을 걸어갈 때 손바닥에 땀이 난 적이 있다면, 산길 오두막 집 담장을 90도로 꺾어 안 보이는 곳으로 들어설 때 초조함을 느낀다면, ‘염려’에 시달린다고 할 수 있다.실제 상황을 부풀려서 발생하지 않을 위협을 걱정하는 염려는 사람들의 생활을 문제투성이의 가시밭길로 인도한다.이 염려를 붙잡아매는 방법은 없을까? 생쥐에게는 어느 정도 가능한 방법을 찾아냈다. 과학자들은 생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쥐의 뇌에 있는 ‘염려세포’(anxiety cell)의 활동이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그런데
A대기업의 ㄱ모 사장이 금요일 저녁 퇴근후 직원들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외쳤다는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서 온라인에서 개탄의 소리가 높다. A대기업의 ㄱ모 사장은 평소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퇴근 후에는 돌아가면서 여러 직급의 사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ㄱ 사장은 남자직원과 여자직원들이 모두 모인 퇴근 후 회식자리에서 청양고추(땡초)를 준비시킨 뒤 청양고추를 한 번 베어 물고 난 다음 술을 원샷하자는 뜻으로 '고추원샷'이라는 건배사를 외치게 했다고 한다. ㄱ 사장은 청양고추를 들라는 이야기를
우리나라에서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는 삼성전자로서 약 115조원의 브랜드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를 1일, 공개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기업의 재무자료 및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 연도의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를 실시하여 매해 발표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 문의 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에서는 삼성전자가 약 115조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현대자동차와 LG전자가 각각 32조원과 26조원으로 평가돼 지난해와 순위 변동 없이 2위
한국야쿠르트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끼리치즈’ 출시 2주년을 맞아 ‘끼리 갈릭&허브’ 한정판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진한 우유 맛에 더해 마늘과 허브 특유의 맛도 느낄 수 있어 국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치즈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대로 먹거나 빵, 크래커와 곁들여 먹어도 좋다. 6개 조각 한 팩의 칼슘 함량이 540mg으로 칼슘 일일 기준치(700mg 기준) 70%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온가족 영양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한국야쿠르트는 2016년부터 세계적인 치즈 전문기업 프랑스 벨과 손을 잡고 ‘끼리치즈’ 2종을 수입
롯데그룹의 계열사이자 신동빈 회장이 사내이사로 있는 캐논코리아가 사내 하청업체 근로자들을 상대로 불법파견을 저질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정의당) 의원은 "캐논코리아 사내하청인 유천산업㈜ 노사협의회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캐논코리아가 심각하게 불법적으로 인력을 운영한 정황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공장에 같은 옷을 입고 원청의 작업지시에 따랐지만 그들의 소속은 캐논코리아와 도급계약을 맺은 사내하청 유천산업(주)이고 저임금의 파견 노동자라는 것이다. 캐논코리아는 19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 과학을 전공했다고 해도 물리학이라고 하면 뉴턴이나 맥스웰이나 아인슈타인이나 양자역학 같이 몇 개 이름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 갈증이 있다.물리학의 천재들이 이야기하는 이 세상이 도대체 어떻다는 것인지 그 개념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몇 년에 한 번 씩 뉴스에서 무슨 무슨 입자를 발견했다고 요란하게 떠들어대지만, 머리가 뻑뻑해진다. 그 설명하는 글자는 알겠는데 외계인의 암호같은 이상한 말로 가득하기 때문이다.무슨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 같기는 한데, 도통 내용을 알 수 없다. 중
반도체와 화학이 이끈 한 해 였다. 2017년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낸 데 이어 LG화학도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냈다.LG화학은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25조6980억원 △영업이익 2조9285억원의 2017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47.0% 대폭 증가한 수치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017년 경영실적에 대해 “기초소재 부문의 고른 수익 호조 및 전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
삼성전자가 주식 액면을 현재의 1/50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이사회에서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 중 가장 비싼 249만원이다. 1/50로 액면분할 하면 1주당 주식 수는 50주로 늘어나며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으로 된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액면 분할된 주식 1주의 가격은 약 5만원으로 주식 시장에서 거래된다.그동안 삼성전자의 1주당 주가가 너무 높아서 일반 서민들이 주식을 매입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거래소에서는 최소 10주 단위로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서 '캐치마인드' 퀴즈를 냈던 직원과 성희롱 그림으로 풀어냈던 직원이 퇴사조치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16일, SK하이닉스 2018년 신입사원 연수과정에서 신입사원들을 상대로 캐치마인드 시간에서 '대물(對物)렌즈'가 문제로 출제됐다. 그림을 그려서 '대물렌즈'라는 답을 찾아내는 퀴즈였다. 이 때 한 신입사원이 나서서 그림판에 거대한 남성성기를 그렸다. '대물(對物)'을 거대한 남성성기를 뜻하는 비속어 '대물(大物)'로 바꾼
백복인 KT&G 사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단독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선임이 확실시된다. KT&G가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해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공모 사실 자체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은 물론 서류 접수 기간도 단 이틀에 불과하다. 공모 결정부터 후보자 확정까지 단 5일(주말 제외)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지는 셈이다. 백복인 현 사장 연임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통상 사장 공모 절차의 경우, 공지 후 최소 5일 이상의 서류접수 기간을 갖는
뛸 것인가 말 것인가? (Jump or not jump?)번지점프를 하려면, 뒤끝이 당기는 공포감을 누르고 뛰어 내릴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사람의 뇌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독일 튀빙겐 대학(University of T?bingen) 연구팀이 무려 192m나 되는 엄청나게 높은 위치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의 뇌파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이들이 측정한 것은 심리학, 뇌과학, 철학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준비전위’(準備電位 readiness potential)이다. 이들은 극한적인 야외에서 처음으로 준비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98조원, 영업이익 15.15조원의 201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다. 2017년 전체로는 매출 239.58조원과 영업이익 53.65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5.9조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율도 23%를 기록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과 플렉서블 OLED 공급 확대로 실
정부 공공기관과 금융사들의 채용비리가 봇물 터지듯 터진 지난 한 해, 금융사들의 채용비리를 감독해야 할 금융감독원까지 채용비리를 저질러 금융감독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이 이뤄지지 않았았다.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현재, 금융감독원의 법적 성격은 '금융감독기구의설치등에 관한 법률'(현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의 4개 감독기관이
정부가 지난 2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재사망 감소 대책을 발표한지 이틀만인 지난 2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질소가스 누출로 사망하는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모씨 등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에너지부 산소공급 냉각타워에서 냉각기 내장재 교체작업을 하다가 새어나온 질소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이번 사고에 대해 노동계는 포스코의 안전관리시스템이 붕괴되었다는 반증이라고 성토했다. 포스코는 최근 5년 사이 7건의 사고가 발생해 모두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와 광주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현행 1∼10등급의 등급제를 미국·독일과 같은 점수제로 전환한다. 현행 개인신용평가는 등급 중심으로 운영되어 리스크 평가가 세분화되지 못하고 등급간 절벽효과 발생한다. 현재 한 등급에 300~1,000만명이 넘는 개인이 밀집하기도 한다. 다만, 점수제 전환은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체여신심사 역량이 갖추어진 대형금융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우선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늘(30일)부터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신규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암호화폐 거래 실명제에 따라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즉, 암호화폐 취급업소의 거래 은행에 새로 본인 계좌를 개설해야 신규 자금을 입금할 수 있다.기존 투자자들은 본인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신규 투자자들은 은행들의 계좌 개설 비협조로 사실상 투자가 불가능해졌다. 금융당국은 가상계좌 신규 발급은 은행이
지난 주말,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되어 약 5억달러 상당의 NEM이 도난 당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있었던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중에서 최대 규모다.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례를 살펴 보면2위가 2014년 발생한 마운트곡스(Mt. Gox) 해킹이다. 피해규모는 4억8000만 달러였다.3위는 2017년 발생한 패러티 월렛 (Parity Wallet)해킹. 피해규모는 1억5500만 달러,4위는 2016년 발생한 비트피넥스(Bitfinex)해킹. 피해규모는 6500만 달러,5위는 2107년 발생한 나이스
세포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는 매우 독특하고 신비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인간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 역할을 한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닉 레인(Nick Lane)박사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안에 들어옴으로써 단세포가 발달해서 고등생물로 발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미토콘드리아를 숨겨진 세상의 지배자로 꼽기도 한다.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가 50°C가 될 만큼 뜨겁고도 뜨겁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람의 신체 온도는 대략 37.5°C이며, 이 온도에서 거의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