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위 피해 규모, 당국의 규제 강화, 화폐 거래시 보안 요구 높아질 듯

지난 주말,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되어 약 5억달러 상당의 NEM이 도난 당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있었던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중에서 최대 규모다.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례를 살펴 보면

2위가 2014년 발생한 마운트곡스(Mt. Gox) 해킹이다.  피해규모는 4억8000만 달러였다.

3위는 2017년 발생한 패러티 월렛 (Parity Wallet)해킹. 피해규모는 1억5500만 달러,

4위는 2016년 발생한 비트피넥스(Bitfinex)해킹. 피해규모는 6500만 달러,

5위는 2107년 발생한 나이스해시( Nice Hash) 해킹.  피해규모는 6300만 달러,

6위는 2016년 발생한 다오(DAO) 해킹. 피해규모는 5000만 달러,

7위가 2017년 발생한 테더(Tether) 해킹. 피해규모는 3100만 달러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더 많은 규제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Indorse Pte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모스코위츠(David Moskowitz)는 "당국의 규제 강화와 분산된 거래 방식의 장점에 대한 인식 강화라는 두 가지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홍콩 비트코인협회 창립 멤버이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ia Fintech Society의 사장인 데이비드 신(David Shin)은 "Coincheck 해킹 이후 암호 해독 거래시 엄격한 보안 요구 사항을 시행하도록 정책 결정자들을 추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체크의 COO인 오츠카씨는 기자회견에서 "도난당한 자금이 송금된 곳을 알고 있다"며 "송금처를 계속 추적하고 있고 송금처를 추적할 수 있다면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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