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리튬과 코발트 대신 바닷물을 이용해 이차전지를 만드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상용화가 된다면 값싼 재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 정경윤 박사팀은 바닷물 속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NaCl)을 기반으로 하는 나트륨이온 이차전지용 전극 재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ACS Energy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이차전지는 미래 사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전기차는 물론 소형 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서브웨이는 가맹 희망자에게 별다른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잃을 것도 적기에, 초보 사업가를 유치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그러나 1998년부터 이미 미국 하원의 한 위원회에서 경제학자 딘 세이거는 서브웨이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장 큰 문젯거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습의 전형’이라고 표현했다. 약 15년 후 프랜차이즈 업계동향을 다루는 한 웹사이트에서도 같은 지적이 등장했다.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맹업주 상당수가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대부분의 가맹업주들은 영업상 비밀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는 5월만 되면 자신을 과학자로 이끌어준 중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 최고 항공우주 연구기관의 최고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채 박사는 청주 남중 재학시절 김용호 선생님을 만났다. 학교는 민가에서 2km 떨어진 논 부근에 있었다. 채연석은 형들이 타던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다. 그때 마침 신혼이었던 김용호 선생님이 이웃에 살았다. 자동차는 꿈도 꾸기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채 박사와 김용호 선생님은 채 박사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같이 등교하곤 했다. 김용호 선생님은 채 박사를 자전거 앞쪽
년 5명의 사망자 중 1명은 먹거리를 균형 있게 섭취하지 않아 조기에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사람들이 매일 먹는 먹거리를 무려 27년간 분석해보니, 먹거리의 불균형으로 매년 1100만 명이 일찍 사망한다고 국제적인 연구기관이 3일 발표했다.란셋(Lancet)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조기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흉은 소금이다. 소금은 간장이나 가공육을 통해서도 공급이 된다.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흔히 말하는 ‘비만’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질 낮은’ (poor quality) 먹거리에 대한 것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교통, 항공, 학교, 병원의 파업으로 그리스 전체가 마비됐던 작년 초, 그리스 의회는 새로운 긴축안을 채택했다.그리고 그리스 의회와 채권단이 제시한 긴축안에 유로존 재무부 장관들이 동의하면서, 작년 그리스는 67억 유로의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이 그리스 국민들에게 미치게 될 영향은 자명하다.물론, 지난 1월에는 구제금융 졸업 이후 처음으로 국고채 5년분을 발행해 25억 유로를 조달하면서 국채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가 그리스 경제의 무사복귀를 환영하는 것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미얀마는 2017년 기준, 인구의 약 7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노동인구의 약 51%가 농업부문에 종사하며, 농업이 전체 GDP의 약 29%를 차지하는 ‘농업 국가’다. 또한 미얀마는 인도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토지, 강수량, 기후 등 농업에 우호적인 자연조건에 바탕하기도 한다. 2010년 이후로는 매년 7%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신남방지역의 일원으로 그 주목을 요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미얀마에게도 고민은 있다. 전 국토의 44.5%가 산림 지역인 아시아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불공정 문제의 온상으로 지목된 신용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가 이번 주중 발족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카드사 간 과당경쟁 심화로 카드사의 자율적 감축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함께 마케팅 관행 개선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카드상품의 출시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금융위원회가 법정 최고금리를 연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책 서민자금 지원과 채무조정, 전달체계 등 서민금융 지원체계 전반에 걸친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제 3의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안은 연말에 내놓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이 자료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금융 이용 부담을 경감하려는 목적이다.다만, 최고금리를 인하
1980년 파타고니아의 티에라 델 푸에고를 탐험하던 윌리엄 홀게이트(저자)는 우연히 중앙아시아의 지도에서 아무런 표시없이 백색으로 남아있는 지역을 발견한다. 중국의 신장주와 티벳에 둘러싸여 자연적으로 고립된 아르카 타그Arka Tagh 산군이 그것이다.아르카 타그는 북쪽으로 신장의 타클라마칸사막, 남쪽에 티벳의 창탕고원, 동쪽은 차이담의 소금벌판과 늪지대, 서쪽에는 쿤룬고원이 가로막아 난공불락의 성곽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는 무인구無人區(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다.UFO가 나타나고 예티Yeti의 발자국이 발견되고 핵실험도 있었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도니 입맛이 달라졌다. 주말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무얼 먹지, 하다가 갑자기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친 것, 그것은 바로 빵이었다. 우리에게 빵은 간식이나 디저트지 주식 개념은 아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에겐 그게 주식이거늘, 다 같은 입인데 그래 나도 빵을 한번 밥처럼 먹어보면 어때, 하는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무슨 빵을 먹지? 고민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웬만한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빵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까지 즐겨 먹는 빵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세계 공통이 된 파이와 케이크를 빼면 프랑스의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작가 한강이 또다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2년 전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수상 가능성에 문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의 작품 '흰'(영문명 'The White Book')을 포함한 6명의 최종 후보(shortlist)를 발표했다.'흰'은 지난달 12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총 108편의 작품 가운데 1차 후보로 선정된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은 남미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이 꼽힌다. 수십 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이 많아 대부분 말라 비틀어진 상태이다. 워낙 건조한 곳이다 보니 사람들은 화성과 유사한 곳으로 생각한다.이렇게 말라 비틀어진 곳에도 생명이 있을까? 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타카마 사막에 미생물이 살아있는지에 사람들의 호기심이 높아졌다.아타카마 사막은 면적도 남한 면적과 비슷한 10만㎢나 된다. 한 해 강수량이 수㎜에 불과하고 어떤 지점에는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을 정도
바닷물에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물질들이 많이 녹아있다. 유용한 물질은 정확히 분리하면 두가지 면에서 큰 도움을 준다.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분리된 물질을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20억명이 물이 부족한 상태로 살기 때문에, 짠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로 사용하면 인류건강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 문제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분리해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호주와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바닷물을 걸러내는 아주 좋은 새기술을 발견했는데. 이 기술은 바닷물을 마시는 물로 걸러 내는 데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는 얼마나 해로울까?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면역시스템은 패스트푸드에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처럼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햄버거나 피자를 자주 먹는 것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가를 보여준다.패스트푸드는 일생을 괴롭히는 질병을 유발할 만큼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패스트푸드는 면역시스템으로 하여금 마치 심각한 감염의 공격을 받은 것과 같이 대응하도록 만든다.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은 DNA의 변화를 유발해서 중요한 성인병을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독일 본 대학등 국제연구팀은 120마리
일동후디스가 ‘아기밀 우리아이 유기농김’(칼슘, 비타민D3)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아기밀 우리아이 유기농 김’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고급 유기농 원초와 깨끗한 바닷가 갯벌에서 자란 함초로 만든 함초소금을 사용해 만들어진 아기전용 김이다.갯병 예방 등을 위한 인공적인 약품처리과정이 없고, 자연건조하여 만든 친환경 무산김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뼈 성장을 도와주는 칼슘이 함유돼 있고, ‘아기밀 우리아이 유기농김 비타민D3’는 실내 생활이 많은 아기들에게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D3 섭취를 도와준다
삼성전자가 단종 처리된 갤럭시노트7의 처분 방법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회수 중인 갤럭시노트7을 삼성전자가 전량 폐기할 것으로 알려지자 그린피스가 자원 재사용 방안을 포함한 친환경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일 독일 환경영향성 조사기관 외코인스티투트(OEKO Institute)를 인용해 “현재까지 생산된 430만대의 갤럭시노트7에는 엄청난 양의 귀금속 및 희소금속 등이 사용됐다”며, “금 100kg·은 1000kg·코발트 2만kg·팔라듐 20~60kg·텅스텐 1000kg 등이 포함돼
일동후디스의 ‘후디스그릭’이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이노스타 혁신상품 WINNER’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어 ‘아기밀냠냠 김과자’와 ‘카카오닙스’가 ‘2016 그린스타 친환경상품 WINNER’ 인증을 받아 일동후디스가 총 3개의 제품을 인증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지난 2012년 출시돼 최근 누적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한 ‘후디스그릭’은 국내 최초의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의 그릭요거트다.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단백질, 칼슘 등 2배의 우유 영양과 1500억 마리의 生유산균(80g
아모레퍼시픽이 판매하고 있는 치약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사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제품 전량에 대한 교환환불을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아모레퍼시픽 심상배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원료 매입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원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리고 모든 임직원들이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이러한
‘중국시장에서 화장품과 더불어 생활용품을 팔자’. 최근 중국시장에서 한류열풍을 타고 ‘메이드인 코리아’ 생활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자 중국의 생활용품시장에 진출하는 화장품업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샴푸를 비롯한 치약, 보디 워시, 여성용품 등 한국산 생활용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그동안 국내화장품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화장품을 팔면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온데 따른 파급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또 중국인들의 소득향상에 따라
일동후디스가 아이용 김스낵 ‘아기밀냠냠 우리아이 김과자’ 2종(코코넛, 참깨)을 출시한다.‘아기밀냠냠 우리아이 김과자’는 부드럽고 향긋한 고급 국내산 김의 향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바삭하고 고소한 유아전용 김 스낵이다.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채취한 김만을 사용해 차별화된 원료를 자랑하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4번 구워 바삭하게 만들었다.‘우리아이 김과자 코코넛’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코코넛과 쑥쑥 자라는 유아기의 뼈 성장발달에 필요한 칼슘이 함유돼 있고, ‘우리아이 김과자 참깨’에는 두뇌발달이 왕성한 성장기 아이를 위해 DHA가 첨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