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구원투수=렌탈업계 1위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이해선 대표가 있다. 그는 코웨이를 맡을 당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친정’인 웅진을 떠난 코웨이가 본업과 구독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 달 전 게임업체 넷마블에 인수된 웅진코웨이는 최근 ‘코웨이’로 사명을 바꾸고 매각 첫해 여정을 시작했다. 코웨이의 본업은 구독형 렌탈 서비스로 이 부문 업계 1위다. 국내외 700만여 개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은 3조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2조3763억원이던 매출은 2018년 2조7073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7596억원,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웅진그룹이 웃지 못 할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노조 파업이 재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데다 사채 상환일이 겹쳐 협상 대상자의 눈치를 보는 모양새다.◆재매각 앞두고 ‘노조 이슈’ 협상 걸림돌 되나?최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CS닥터 노조 1500여명은 지난 10월 말부터 직고용과 사측의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일부 소비자들은 언론에 ‘웅진코웨이 정수기 고장으로 몇 달간 사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품을 공산이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의 대주주인 웅진씽크빅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넷마블을 웅진코웨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웅진 쪽 관계자는 본지와 한 통화에서 “이변이 없는 한 이사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경쟁 입찰에 참가한 여러 업체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먼저 선발된 업체를 뜻한다. 아직 매각이 마무리되기까지 절차가 남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국내 1위 렌털 업체가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에 팔리게 되는 셈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웅진코웨이의 인수후보 최종 명단이 드러나는 매각 본 입찰이 또 다시 연기됐다. 내달 10일로.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매각 본 입찰을 지난달 말에서 오는 25일로 한 차례 연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 매각 본 입찰 2차례 연기 ‘찝찝’ 이와 관련 실사 시간을 더 달라는 인수후보 측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뭔가 찝찝한 면도 있다. 이번 연기로 웅진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웅진코웨이의 매각 절차 및 성사 여부에 의문 부호가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22.17%를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숙원이었던 코웨이가 인수되기로 하면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의 입지가 다소 위태로워졌다. 자연스레 이 대표의 하마평이 나온다. 특히 웅진의 코웨이 인수에 줄곧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그는 지난 9월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웅진의 코웨이 인수설’을 일축한 바 있다. 당시 “기업 인수는 기본적으로 돈의 게임이다. 2조원짜리 지분을 1590억 원으로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말이 안 되는 얘기다”라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웅진그룹이 6년만에 코웨이를 다시 사들인다.웅진씽크빅은 29일 코웨이홀딩스로부터 1635만8712주의 코웨이 주식을 1조6849억 원 수준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총자산 대비 315.55% 규모로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하며, 주식 인수 이후 지분율은 22.17%다. 경영권 프리미엄은 코웨이 시가와 비교할 때 약 25% 정도 붙었다.웅진은 지난 2012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회생채권 등을 갚기 위해 MBK파트너스에 코웨이를 매각한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지난 3월 펴낸 신간 '사람의 힘(리더스북)'을 그룹 계열사 웅진씽크빅에서 조직적으로 1만권을 사재기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월 1일, 출판유통심의위원회는 매일경제에 "지난달(4월) 25일 심의위원회를 통해 웅진씽크빅 측이 집단적 사재기를 한 것으로 만장일치로 판단해 최종 고발 의결을 냈다"면서 "전체적인 판권 중 상당 부분이 사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판유통심의위는 "집중적 사재기 기간은 3주에서 한 달 정도이고 2일 전주 덕진경찰서
[데일리비즈온 신동훈 기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등 3인의 최고경영자들의 행보를 살펴보기로 한다. ◆ 정용진 부회장, 신규 사업 계획 쏟아내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신규 사업 계획을 거침 없이 밝혔다.정 부회장은 “(올해 초) 투자받은 1조 원을 물류센터 등 온라인 전용 센터를 건설하는 데 쓸 것”이라며 “아마존을 능가하는, 세상에 없던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