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실리콘 반도체를 대신하는 유기 반도체 존재가 밝혀진지 79년 만에 합성 유기 반도체 물질이 탄생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 반도체 재료인 익센의 합성에 성공해 물리적 성질을 제어하는 방식을 제어했다.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박영석·이근식·신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물질 중 하나인 익센(ixene) 분자를 최초로 합성했다고 밝혔다.◇ 유기반도체 79년 만에 합성 성공 UNIS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질소와 붕소가 첨가된 익센을 추가적으로 합성해 이 물질의 유기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그래핀’을 이용한 전극을 통해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혜성·양창덕 교수팀이 개발한 ‘그래핀 기반 고성능 투명 유연 전극’을 유기 태양전지에 적용한 결과 같은 종류의 태양전지 중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새로운 전극이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나 광센서 등에도 쓰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그래핀이 가진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내구성을 해치지 않도록 새로운 제조기법을 고안했다. 기존 그래핀 전극의 단점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접히는 유리’를 탑재해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에는 전세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유리인 초박형유리커버(UTG)가 탑재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국내 UTG 소재 업체인 도우인시스의 장외 주식 60만주를 135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중국 유명 IT 트위터리안, “갤폴드2 UTG 사용 확인”지난 24일, 중국의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빙우주(@Ic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 두 번째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일본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의는 WTO 분쟁해결양해(DSU) 규정 4.3조에 근거해 개최되는 절차다. 정부는 지난 9월 11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한 바 있다.전날 열린 자리에서 정부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무역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올 하반기 개선된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폴더블 폰’이라는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가 폴더블 기기 개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갤럭시 폴드’와는 또 다른 폼팩터의 폴더블 폰을 깜짝 공개했다.◆ 기기 혁신 거듭하려는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에서 차세대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세로로 접히는 화면을 가졌던 지금의 갤럭시 폴드 모델과 다르게, 가로로 접는 새로운 형태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일본이 경제보복을 시행한 지 100일이 지났다. 경제보복의 핵심 내용을 되새기고, 영향 및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일본 수출규제 조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하고,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반도체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와 EUV용 레지스트, 디스플레이용 재료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해 2019년 7월 4일부터 개별허가를 받도록 전환했다. 또한 한국에 부여했던 백색국가 지위를 8월 28일 자로 박탈하고 한국을 그룹 B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일본이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과 기술이전 규제를 발표했다. 양국 간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이유다. 이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이하 한은 해외연구소)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및 영향에 대한 이슈보고서를 발간하며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했다. 한은 해외연구소는 기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규제가 장기화 되면 한국의 반도체 등 IT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외환 및 외국무역법’에 근거해 3개 품목을 포괄적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이 단순히 우리나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것을 넘어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日, 한국 수출 통제 강화...아베 경제보복 파급효과앞서 아베 신조 일본 정부는 ‘징용 판결’ 관련 한국에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을 제한하는 경제보복에 나섰다. 실제 일본 정부는 4일부터 자국이 세계 시장의 70~90%를 차지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꼭 필요한 3개 품목(포토레지스트·에칭가스·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을 한국에 수출할 때 반드시 허가를 받도록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일본 정부가 사실상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 한국 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한국과의 관계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일본 내에서도 자유무역을 강조하던 아베 신조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해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일본 기업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한국 반도체 겨냥한 보복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수출 관리 제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데 한국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일 투명 폴리이미드(CPI·Colorless Polyimide) 필름 생산설비에 2018년 1월 31일까지 882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4.49%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다.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면서 강도가 높고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는 필요한 소재이다.스마트폰 윈도 커버 소재로 사용되는 유리는 접을 수 없어 휘어지는 스마트폰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