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최인호 기자]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대표 장욱진, 장평주)이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진단키트(GCdiaTM Monkeypox Virus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회사측은 경쟁사 대비 단축된 검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분석적 민감도와 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이 대학 바이오닉스연구센터 박기주 박사팀이 초음파 관련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집속초음파를 이용하여 종양 조직을 제거할 때 생성되는 2차 미세 기포의 발생 원리를 밝히기 위해 수학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초음파에 의해 생긴 1차 수증기 기포가 초음파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 결과 수증기 기포에 의해서 전방위로 퍼져나가는 초음파와 지속적으로 입사되는 집속 초음파의 간섭이 그 원인이고 간섭되는 범위에서 2차 기포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바이오 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유지해오던 생활 방식에 대한 파괴 등 우려도 많지만 의료 분야에서는 부작용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은 암이라는 질병은 의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기술이 보완해 주고 있다. ◇ JW홀딩스,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특허우리나라에서의 의료 기술 연구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간단한 혈액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임묘진 장미청소년 이사장은 원래 스타일링을 전공하고 수원대학교에서 뷰티학과 교수로 강의했다. 그런데 너무 일에 집중하다 보니 30살에 자궁암에 걸려서, 3년 정도 고생하다가 결국 일을 그만뒀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사업마저 부도나는 바람에 고향 경기도를 떠나 대전으로 옮겼다. 일을 쉬면서 명상하는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고 너무나 힘든 사춘기를 겪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그녀가 초중고생이었을 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 한마디라도 정확하게 제대로 해줬으면 삶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성장통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공지능(AI)의 힘으로 암을 조기발견하고 오진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 1일 네이처(Nature)지에 “AI가 유방암 조기 진단 정확도에서 방사선 전문의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의료계에서 인공지능은 의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진단율 낮고 오진율은 높아 위험한 암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18 사망원인통계에서 암이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에 올랐다. 현대인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유럽심장학회(ESC)가 지난 3일 발간한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는 모두 임신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임신 3개월 전이나 혹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아빠의 경우 선천성 심장 질환 위험이 44%, 엄마의 경우 16%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폭음은 남성의 경우 52%, 여성의 경우 16% 높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74세의 인도 여성이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서 쌍둥이 딸을 낳았다고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서 인도 신문들이 7일 보도했다.출산을 도운 산카얄라 우마 샨카르(Sankkayala Uma Shankar) 의사는 산모인 만가야마 야라마티(Mangayamma Yaramati)가 74세라는 것을 보여주는 출생 증명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체외수정 전문의인 샹카르는 지난 5일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엄마와 아기들은 건강하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야라마티와 82세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보통 쌍둥이는 몇 분 간격으로 태어난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아기가 태어나는 간격이 며칠, 몇 주, 또는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실제로 카자흐스탄에서 극히 드물게, 한 여성이 3개월 간격으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산모는 지난 5월 24일 리야라는 여자 아이를 출산했는데 무려 11주가 지난 8월 9일 남동생 막심이 태어났다. 다행인 것은 산모인 릴리야 코노발로바(Liliya Konovalova 29)와 아기 2명의 건강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이 희귀한 출산 소식을 공유한 카자흐스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이 체외수정에도 접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림푸스는 체외수정의 일종인 '세포질내정자주입술' 시술에서 양질의 정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보조하는 AI(인공지능)를 개발한다.최근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가 일본 도쿄지케이카이 의과대학과 체외수정법의 일종인 세포질내정자주입술에 활용할 '정자 선별 보조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올림푸스는 도쿄지케이카이 의과대학 산부인과와 환자 1000명으로부터 최대 10000건의 교육 데이터를 가공해 정자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유럽에서 나이지리아 여성들의 성매매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포주와 직업여성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찾는 관광객들도 제법 흔히 접할 수 있다.내부분 나이지리아 남부가 고향인 젊은 여성들은 이들을 유럽으로 유혹하는 알선책들에게 굴복하고 만다. 르몽드와 BBC를 비롯한 몇몇 외신의 특파원들은 직업 여성들을 유럽으로 꾀어내는 이 알선책들을 ‘세이렌’으로 비유한다.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원들을 유혹해 죽음으로 내몬다는 바다 위의 괴물이다. 이런 성적착취의 근간에는 조직화되
아기가 태어나는 산도(産道 · birth canal)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기능이 줄다리기를 한다.신생아의 머리가 좁은 산도를 힘들이지 않고 나오려면 되도록 넓어야 한다. 그렇지만 여성들이 걷기에 편하려면 산도는 되도록 좁아야한다. 이를 ‘산부인과의 딜레마’(obstetrical dilemma)라고 한다.인류학자들은 “진화적인 관점에서 산부인과의 딜레마를 감안해 보면, 전 세계 여성의 산도는 공통된 모습으로 표준화의 길을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그런데 최근 이런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제 각 지역별로 여
출산에 관련된 속설 중 하나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으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그런데 이는 단순 속설이 아닌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생쥐를 대상으로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연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특히 제왕절개로 낳은 생쥐는 뇌 발달에서 미숙한 점을 드러내면서 장내 미생물 균형도 무너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뇌과학연구소의 알렉산드라 카스티요-루이스 (Alexandra Castillo-Ruiz) 박사와 낸시 포저(Nancy Forger) 박사 연구팀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생쥐와 제왕절개로 태어난
수 년 전 그녀는 악몽을 꾼다. 동료 과학자가 ‘누군가에게 유전자 편집기술 사용법을 가르치겠냐’고 묻는다. 학생을 만나보니 아돌프 히틀러였다. 돼지 얼굴을 한 히틀러는 펜과 종이를 들고 기록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히틀러는 “당신이 개발한 이 놀라운 기술의 사용법과 영향력을 완벽하게 알고 싶다”고 말한다.2014년 봄에 꾼 꿈은 악몽은 아니었지만, 두렵기는 비슷하다. 그녀의 고향 하와이의 바닷가로 쓰나미가 몰려온다. 온 땅을 뒤엎을 것 같은 쓰나미를 피해 도망가는 대신, 그녀는 엄청난 파고를 뚫고 바다로 들어가 돌진하는데 성공한다.
세계적인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에 모아진다.인간의 수명과 관계깊은 것으로 텔로미어(telomere)가 있다. 수명시계로 알려진 텔로미어는 마치 운동화 끝이 풀리지 않게 끈 끝에 달린 작은 애글릿(aglet)과 같다. 애글릿이 계속 같은 길이를 유지하면, 운동화끈은 풀리지 않고 오래간다. 마찬가지로 세포의 끝에 달린 텔로미어는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데, 이것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없어지면 세포 재생도 한계에 부딪치면서 결국 세포노화에 이은 죽음에 이른다.‘늙지않는 비밀
한국로슈진단은 5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자궁경부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한 HPV DNA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는 ‘베러 투게더(Better 2gether)’ 캠페인을 진행한다.부인과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이틀마다 5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병이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이전단계를 거치는 시간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한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