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또 한번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지금까지 보험금 접수·심사·지급 업무를 로봇이 사람을 대신한 데 이어 보험업계 최초로 상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산출까지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였다.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 건을 분석, 이 통계를 근거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특약 개발에는 ‘AI OCR’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AI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분류하고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및 치료 행태별 횟수, 비용 등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퇴행성 뇌질환 전문 연구개발회사인 에이브레인(대표이사 박경원)이 최근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에이브레인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턴, 루게릭 등의 퇴행성 뇌질환을 단 한번의 주사로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NACI (Non-self-Assembling and Competitive Inhibition) 펩타이드인 ‘AB103’을 개발해 Tg 마우스 모델에서 그 효력을 검증했다.에이브레인은 우선 파킨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확인을 위해
반려동물 네트워킹 서비스(PNS) 애플리케이션으로 숏폼 콘텐츠 챌린지에 특화된 ‘XOOX’가 이달 출시돼 세계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 발 달린 반려동물만을 위한 XOOX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와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다.XOOX는 PET ID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 계정들로 고유하게 운영되며, 이 시스템은 전 세계 수의사들을 비롯해 XOOX의 연구 및 AI 팀이 눈꺼풀 패턴 및 눈가 주름 인식과 같은 혁신적인 생체 인식 식별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것이다.XOOX는 PET ID를 이용하면 반려동물이 XOOX의 계정 사
건국대학교 신찬영 교수 뇌에서 발생한 염증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찬영 교수가 고려대 의과대학 함병주 교수와 함께 ‘뇌 염증 반응’이 우울증의 새로운 원인(조절인자)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염증 반응이 개인별 우울증의 차이를 나타내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신경과학 분야 상위 2%의 세계적 학술지 ‘Brain Behavior and Immunity(IF=19.227)’에 게재됐다.우울증은 전 인구의 20%가 평생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정서 장애다.하지만
GC(녹십자홀딩스)는 GC녹십자, GC셀 등 주요 계열사의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인 ‘2023 GC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영역(Focus Areas)으로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 ▲고객 안전 및 품질 책임 ▲윤리 및 준법 ▲환경적 책임 등 4가지를 선정해 작성했다. 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신 기준에 따라 작성했으며, 내∙외부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
아모레퍼시픽이 개인별 피부와 건강 유전자를 분석해 맞춤형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이 스킨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 스킨 솔루션’은 유전자 분석과 피부 정밀 측정을 통해 타고난 피부와 현재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종합해 본인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해당 서비스는 26일부터 온라인 아모레몰에서 선보이는 ‘마이 스킨 DNA’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유전체 분석기관 랩지노믹스와 협업해 개발한 ‘마이 스킨 DNA’ 분석 키트를 활용하면 피부 노화, 색소
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순정 시카 카밍 앰플 에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순정 시카 카밍 앰플 에센스’는 예민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순하게 진정시켜주는 저자극 비건 포뮬러로 수분과 진정 집중 케어하는 앰플 에센스이다. 손상 피부 집중 진정에 도움을 주는 Advanced Cica™는 병풀꽃, 잎, 줄기 추출물, 녹차 추출물, 알란토인, 베타글루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정 케어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지켜주는 판테놀과 자극받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마데카소사이드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8일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모발학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이어온 여성 탈모 연구 성과 및 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심포지엄은 ‘여성 탈모와 미용 탈모(Hair Loss in Female and Cosmetic Modalities)’를 주제로 진행됐다. 단국대학교 피부과 박병철 교수는 ‘여성 탈모 치료 및 바이오 마커 연구 리뷰(Review of the biomarkers and treatment
아모레퍼시픽 탈모 케어 브랜드 려(Ryo)가 신제품 ‘루트젠(Root:Gen)’ 라인을 출시하고 배우 고윤정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모근과 탈모증상케어에 독자적 성별 특화 기술을 적용한 려 루트젠은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남성과 여성의 탈모 고민에 더욱 섬세한 맞춤 관리가 가능한 고기능 탈모 케어 라인이다. 특히 여성 탈모 3대 고민인 빈약해 보이는 정수리 볼륨과 넓어 보이는 헤어 라인, 가늘고 힘없이 처지는 모발에 주목한 제품이다. 여성의 민감한 두피와 긴 모발을 고려해 머리를 감을 때부터 말릴 때
[데일리비즈온 우종호 기자]메디포스트가 신규 증설한 GMP 생산 시설 내 CDMO 전용 10개의 클린룸 및 생산 시설 등을 마련하고 최신의 설비를 갖추고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CDMO는 임상 시험 및 상업용 의약품을 위탁 받아 생산하는 위탁 생산(CMO)과 달리 파트너사와 개발부터 임상, 시판 허가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의 모든 과정을 협업하는 서비스라 공정 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
[DAILY BIZON 이민성 기자] LG생활건강이 멸종위기 자생식물 자원의 보전 및 복원을 확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LG생활건강의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식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미래자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이달 내 자생식물을 자체 재배하는 청주 가든을 새로 개원하면서, 청주와 울릉도에 1,800여평에 달하는 야외 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또 울릉도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울릉 나리 등 총 2곳과 계약재배를 운영, 총 270여종 3만8천여 개체수에 달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인베스터 R&D 데이(Investor R&D Day)’를 열고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글로벌 사업 성과, R&D 역량 및 전략을 소개했다고 금일(2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증대,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에 힘입어 작년부터 사상 최대 연간 및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해오고 있으며,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대웅제약이 경상남도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상남도 지역의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공모전을 진행하고 함께 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공모전 참가는 경상남도 지역 내에 본사/연구소/사업장을 둔 스타트업 또는 예비 창업자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현재는 타 지역에 있더라도 경남지역으로 사무실 이전 계획이 있는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남양유업 사회 공헌 프로그램 Care&Cure(케어앤큐어)가 지난 달 26일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펼친 ‘소아 뇌전증 부모 교육’ 활동을 성료했다고 전했다.한국뇌전증협회가 주관하는 소아 뇌전증 부모 교육 활동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함께 치료와 예방에 그 목적이 있다.지난 26일 남양유업이 함께 참여한 제11회 부모 교육 활동은 ‘유전자 검사는 왜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 신경과 김세희 교수가
[DAILY BIZON] SK텔레콤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함께 AI를 활용한 인간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신약 타깃 발굴 추진 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Meta Learner)를 기반으로 지니너스가 제공하는 유전체 및 임상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지니너스는 AI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에서 얻어진 타깃을 선별해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기존에 보고된 바 없는 다원소로 구성된 물질을 리본 형태로 오려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간단한 초음파 처리를 통해 절개하는 방식인데 기존 백금 촉매를 대체하면서 수소 반응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정유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2차원 반도체인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 물질을 얇은 리본 형태로 오려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2차원 전이금속 칼코지나이드는 전이금속원소와 칼코겐 원소의 화합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버린 택배 박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바이오 디젤연료로 탄생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이선미 박사팀은 버려지는 농업부산물, 폐지, 택배박스 등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미생물은 기존대비 2배의 생산 수율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 바이오연료로 바꿔 주는 미생물이에 따르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특히 경유차가 내뿜는 배기가스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디젤이 아닌 바이오디젤을 사용하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 기술로 세포 속 DNA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DNA 응집 구조인 크로마틴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유전자 가위는 DNA 속 특정 영역(유전자)을 편집해 유전질환 등을 교정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로 DNA 실시간 관찰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응용해 세포 핵 속 꽁꽁 뭉쳐진 DNA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DNA의 특정 영역(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두 여성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프랑스인 임마누엘 샤르팡티에(독일 헬몰츠센터 연구원), 미국인 제니퍼 다우드나(UC버클리 교수) 등 여성 과학자 2명이다. 이들에게는 총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 9000만원)이 절반씩 수여된다.◇ 여성 듀오가 받은 노벨 화학상현지시간으로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연구자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동식물과 미생물의 DNA를 매우 정교하게 변형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낯선 도시를 처음 가면 길을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가도 익숙해지면 길을 헤매지 않는다. 이 과정을 학습해 공간 기억이 생기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2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이 대학 뇌과학운영단 세바스쳔 로열 박사팀이 해마 속 과립세포가 이끼세포 등 다양한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장소를 학습하게 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뇌의 영역 중 해마는 주변 환경과 자신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기관은 알츠하이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