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홈앤쇼핑과 함께 남미 대표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남미 핵심 7개국 18일’ 상품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19일 저녁 21시 45분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60분간 방송되는 이번 상품은 프리미엄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중남미 최고의 항공사인 라탐 항공사를 이용하고 베테랑 남미 전문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동행해 여행의 안전과 편안함을 더했다.출발일은 내년 4월까지이며 한국 12월~4월은 남미의 봄/여름 시즌에 해당하는 남미 여행의 최적기로 꼽히는 기간이다.이 상품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유·전수한다. 과기정통부는 11∼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차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연다.국제개발협력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포럼은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 까지 30여 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정책결정자가 참여, 개도국의 ICT 정책 수립·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라오스 등 9개국 해당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11일 포럼은 ‘디지털 변환과 데이터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아마존 산불이 한달 째 계속되고 있다. 이미 불길은 서울 면적의 15배에 이르는 면적에 번졌다. 지금까지 아마존 면적의 17%가 불에 탔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 이틀 사이에도 1600여건의 화제가 또 발생했다.◆ 아마존 산불 둘러싸고 서로 다른 입장 ‘시끌’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올해 1월부터 8월 24일 사이 아마존에 발생한 산불 건수가 약 8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지난해 발생 건수(39,759 건)의 두배 가까운 수치다. 자연발생적 원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가폭이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는 말이 있다. 흔히들 유럽, 북미 등 북반구의 선진국들을 대표하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의 반대급부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개발도상국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오늘날, 글로벌 사우스의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공통 고민은 단지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물 부족 문제다.글로벌 사우스의 다수 개발도상국들 내부에서 식수 고갈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식수를 구하느라 드는 비용이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자원연구소(WRI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유영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학계의 인사가 대부분의 인생과 시간을 상아탑에서 천착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는 필드에서 잔다리를 밟아 온 ‘현장형’ 연구자에 가깝다.그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이론과 현장 모두를 접해봤다는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업계의 빠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그의 전문 분야인 중남미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미중 무역전쟁이나 아베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국가라는 테두리 밖에서 산산이 조각난 권력이 홍보·경영·기술·과학 전문가들이 만든 기술적 허구 속으로 흩어지고 있다.”1994년에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 201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리고 2017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승리를 거두며 서구 강대국의 수장 자리를 거머쥐었다.파격적으로 등장한 이 세 인물은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 연령, 정계진출 배경 등 여러 면에서 상반된 모습이지만, 정치 무대에 ‘경영’을 끌어들여 기업인으로서의 경험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
공공부분의 낭비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것이 부패이다. 그렇지만 어느 국가도 부패에서 완전히 면역된 곳은 없다. 특히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벌어지는 공공부문의 권력남용은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좀먹는다. 이것은 연쇄적으로 정책의 효과와 공정성을 떨어뜨리고 납세자가 낸 돈을 학교와 도로와 병원에서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게 한다.낭비된 돈은 더욱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한다. 부패는 모든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경제발전의 능력을 부식시킨다.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2019년 4월 보고서는 ‘부패 줄이기’(Curbi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파라과이 사기업의 수도 요금은 8000리터당 2만2000과라니(약 4500원)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파라과이수자원공사(ESSAP)가 관리하는 수도 요금보다는 2배나 비싸다. 파라과이의 주민 대부분은 사기업에서 관리하는 수도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이들이 제공하는 수돗물의 수질은 도저히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파라과이의 한 주민은 작년 9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수돗물에 붉은 모래가 섞여 있을 때가 많아요. 전 아이가 두 명 있는데, 절대 이 물을 못 마시게 해요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남미의 기업가들이 정계를 휩쓸고 있다. 페루, 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은 모두 기업인 출신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입법부에도 과도하게 많은 수의 경제 엘리트들이 포진해있다. 2016년 페루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대기업 회장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는 부패 스캔들로 사임했고, 2018년 3월 기업가 출신인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가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4년 전 파나마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대기업 회장인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대통령의 뒤를 이어 기업가 후안 카를로스 발레라가 대통령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내외의 질타를 받으며 얼마 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쉽지 않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제사회로부터 아직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라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치러진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대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비판해왔다. 마두로 정부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식료품을 지급하겠다며 표를 매수하는 등 불법 선거를 자행했다는 것이다. 마두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 베네수엘라를 위기에 빠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파라과이의 ‘물 불평등’ 문제는 세계 각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사항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역시 파라과이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물 부족' 사태를 9월 호 특집기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바 있다.르몽드의 특파원 기욤 보랑드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농민들은 여름이 끝날 때쯤에 수확과 파종을 하려면 하루에 두 번씩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고 전한다. 오염된 우물 물 때문에 면역 체게를 갖추지 못한 아이들이 아픈 것은 일상인데, 안타깝게도 대안은 없다. 반면 비옥한 땅의 토지와 물을 뺏으려는 전쟁은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아시아, 유럽 시장 등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 국가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중남미 국가들은 권내 주요 두 경제공동체를 중심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역내 자유무역과 경제적 유대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8개국은 24일 멕시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이틀간 열린 태평양동맹(PA)·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향후 잠재적인 미국의 관세부과 위협에 맞서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P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