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Gwangju Senior Technology Center, 이하 GSTC)와 건강장수 분야 상호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남구 GSTC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R&I센터장, 헬스케어연구소 김완기 소장, GSTC 오창명 교수,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류동렬 교수 등이 참석했다.GSTC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전남대병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 사업을 통해 시니어 및 항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미토콘드리아(세포에 에너지 공급하는 역할)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의 새 움직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발현 관련 항암체 등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하진 교수팀은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전사하는 효소(RNA 중합효소)가 ‘거꾸로 움직이는 현상(백트래킹)’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세포핵 전사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발견됐었는데 미토콘드리아 전사에서 중합효소의 백트래킹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핵 DNA 전사 중 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우리나라 범죄 사상 가장 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1980년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DNA 분석기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범죄수사에 이용하는 DNA 분석은 보통 ‘DNA 프로파일링'(profiling), 혹은 'DNA 지문채취'(fingerprinting)’라고 한다. 지문과 같이 독특한 개인의 DNA 특성을 분석하는 과정이다. DNA 프로파일링은 범죄 수사에 있어서 법의학적 기법으로 범죄 용의자의 프로필을 DNA 증거와 비교하여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3차 흡연은 세포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세포로 하여금 생존을 위해 싸우게 함으로써 호흡기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연구팀이 밝혔다. 그 결과는 3차 흡연에 노출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우리 연구는 인간의 세포가 3차 흡연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를 이끈 분자, 세포 및 시스템 생물학과의 프루 탤벗(Prue Talbot) 교수는 말했다.탤벗 교수는 "THS가 건강에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뇌 면역세포 기능 상실 원인 발견됐다. 이로써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의 대사 조절을 통한 알츠하이머명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서 미세아교세포의 대사조절 기전을 발견하고 이의 조절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IF=22.5)에 지난 28일 게재됐다.알츠하이머병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피부과에서 받던 LED(발광다이오드) 관리를 집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LED마스크 제품들이 시중 여러 회사 제품으로 판매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ED 빛이 나오는 마스크를 얼굴에 쐬는 방법인데 이 인기가 날로 치솟아 목주름만 따로 관리하는 목전용 LED마스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LED 마스크 기술이 우주선과 관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흥미로움을 유발하고 있다.과학계에 따르면 LED 마스크에 적용된 기술은 NASA(나사)가 우주선 상에서 식물을 빨리 성장시키기 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이 체외수정에도 접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림푸스는 체외수정의 일종인 '세포질내정자주입술' 시술에서 양질의 정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보조하는 AI(인공지능)를 개발한다.최근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가 일본 도쿄지케이카이 의과대학과 체외수정법의 일종인 세포질내정자주입술에 활용할 '정자 선별 보조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올림푸스는 도쿄지케이카이 의과대학 산부인과와 환자 1000명으로부터 최대 10000건의 교육 데이터를 가공해 정자의
'갈 수 없는 섬’에 사는 ‘날지 않는 새’. 이 희한한 스토리가 최근 과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갈 수 없는 섬’은 대서양 한 가운데 있는 케이크 같이 생긴 화산섬이다. 섬 이름 자체가 ‘인억세서블 아일랜드’(Inaccessible Island), 이름 그대로 접근을 거부하는 섬이다.그렇다면 ‘날지 않는 새’는 무엇일까.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주 오래된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아틀란티스’와 연관된 이름을 붙인다. 아틀란티스는 아주 오래전 바닷물 속으로 침몰했다고 전해지는 미지의 대륙이다.날지않는
아시아인들의 조상은 어디에서 왔을까?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것과는 달리, 최근 인류의 이동이나 인류의 혼합에 대한 연구는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뼈 조각이나 이빨 혹은 토양 등을 뒤져 흔적을 찾아내는 옛DNA(ancient DNA 줄여서 aDNA)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aDNA 분석 기술을 이용해서 동남아시아에 살던 고대 인류의 게놈을 처음으로 전부 분석한 결과, 적어도 이 지역에 지난 5만년 사이 3번에 걸쳐 대규모 인구 유입이 있었음이 드러났다.이번 연구는 세계 전역에서 일어났던 고대 인류의 역동적인 이동의 중요한 또 다
세포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는 매우 독특하고 신비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인간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 역할을 한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닉 레인(Nick Lane)박사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안에 들어옴으로써 단세포가 발달해서 고등생물로 발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미토콘드리아를 숨겨진 세상의 지배자로 꼽기도 한다.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가 50°C가 될 만큼 뜨겁고도 뜨겁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람의 신체 온도는 대략 37.5°C이며, 이 온도에서 거의 대부분
새로운 지식은 항상 놀라움을 준다. 과학은 항상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과학은 놀라움을 주는 것 같다.생물학 분야에서 최근 각광을 받는 분야 중 하나는 후성유전학이다. 이 분야에서 관심을 끄는 영국인 저자인 네사 캐리(Nessa Carey)가 낸 책 ‘정크 DNA’는 제목 만큼이나 주장하는 논리가 간단하다. 원제 역시 JUNK DNA이다.‘정크’라는 유쾌하지 않은 이름을 달았지만, 오래동안 아무 일도 못하는 쓰레기같은 DNA이라고 과소평가 받았던 이 DNA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은 무려 98%나 된다.정크라는 오명을 뒤집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새로 발견된 여우원숭이의 깜찍한 모습이 동물애호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아프리카 동쪽 바다에 있는 섬인 마다가스카르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곳이어서 특이한 동식물들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다. 마다가스카르는 아주 작고 귀여운 난쟁이 여우원숭이(dwarf lemur)의 토착 서식지이기도 하다. 최근 이곳에서 새로운 여우원숭이 종류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여우원숭이는 엄청나게 커다란 시커먼 눈이 시선을 잡아 끌 만큼 매우 매력적이다. 얼핏보면 얼굴의 절반을 뒤덮은 매우 크고 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