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머리로 ▲“한·아세안 정상회의, 경제·외교 다변화 기반 되기를”이라는 사설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치고 26일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 비전성명’과 ‘공동 의장성명’을 채택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실천을 주목. 특히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했다.또 ▲“석연치 않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라는 제하의 두 번째 사설에서는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각종 의혹들의 진위를 규명하라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총기소유 확대, 동성애자 폄훼, 아마존 삼림벌채 급증에 따른 논란이 그러하다. 정치권에서의 잇따른 논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스캔들 경제 악영향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둘러싼 스캔들이 현재 브라질 경제를 둘러싼 긍정적인 변화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분산시킨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 역시 “경제부 장관인 파울로 게지스는 이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내년 세계경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주요 선진국들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미중무역전쟁 및 재정확대의 지속성 등은 변수로 꼽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는 2019년 전망치 대비 0.3%p 높은 3.2%의 성장률(PPP환율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이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의 향후 전개방향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적 이행여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정책적 불확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유영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학계의 인사가 대부분의 인생과 시간을 상아탑에서 천착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는 필드에서 잔다리를 밟아 온 ‘현장형’ 연구자에 가깝다.그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이론과 현장 모두를 접해봤다는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업계의 빠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그의 전문 분야인 중남미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미중 무역전쟁이나 아베의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브라질 신정부의 경제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시기가 한국 기업들에게는 중남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대한상공회의소 및 외교부와 함께 ‘제8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민관기관 인사들이 본 포럼에 참석해 올해 출범한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의 경제정책을 짚어보고, 양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다. 나아가 두 나라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올해 1월 1일 출범한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가 다양한 친시장 정책을 실험중인 가운데,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꼽히는 연금제도 개혁의 실효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연금제도의 개혁은 현재 브라질 사회 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다. 기본적으로는 대다수가 브라질사회의 고령화와 방만한 연금제도운영이 연금기금의 수지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공감하고 있다. IMF 역시 최근 연금개혁이 실패할 경우 공공부채가 2030년 GDP의 10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10월 연방의회 선거가 끝난 이후 낙관론이 60%를 돌파했으며, 하원의원 51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물갈이’된 것도 향후 국정에 대한 기대심리를 드러낸 결과라는 평이다.그렇다면 브라질 국민은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재정균형과 성장세 회복, 고용 창출 등이 꼽히지만, 정책 담당자들은 입을 모아 연금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역시 얼마전 취임사에서 이 점을 강조했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국민연금제도 개선을 두고 논란이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의 ‘지급보장 명문화’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감자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국민연금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검토해보겠다고 하자, 이번엔 야당에서 대중영합주의라며 비판하는 등 관련 논쟁이 지속되는 모양새다.한편, 국민연금 개선 방안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무원 연금 등 직역연금과 통합해야한다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국민연금을 둘러싼 관심과 논란이 뜨겁다. 국민연금 기금이 2057년에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나이가 들어도 연금 혜택을 못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금 고갈에 대비해 앞으로 어떻게 연금제도를 개선할지를 두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연금, 고갈되면 정말 연금 못받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국민연금이 고갈되더라도 연금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니다. 우리보다 앞서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했던 유럽은 일찍감치 국민연금이 고갈되었지만 현재도 국민연금제도를 운영하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 문제가 은퇴자들과 연금 및 정책 입안자들의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 푸르덴셜 연금사업부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13회 국제 장수 리스크 및 자본시장 솔루션 국제회의’에서 ‘아시아의 고령화’라는 주제로 시장 주도의 노후 문제 해결책과 정부의 정책 방안에 대해 아시아 석학들과 논의했다. 런던 카스경영대학원(Cass Business School) 연금 연구소(Pension Institute) 소장인 데이비드 블레이크
공무원 성과연봉제가 시행된지 7년이 됐지만 여전히 공무원 사회에서는 성과제에 대한 반발이 심하며 공무원 '성과퇴출제'라고까지 단언한다. 이유가 무엇인지 들여다 보았다.“공무원 성과연봉제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보는 것과 같이 공무원 성과연봉제가 국민 실생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 알고 있어도 정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공무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컸다.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대 국회에 제출했었지만 안전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