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물류기업 콜드체인 서비스 실시
-신선물류 분야는 국제표준화 걸음마 단계이다.

사진=CJ대한통운,pixbay
사진=CJ대한통운,pixbay

경제가 발전하는 선진국일수록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소비가 높아지고 신선육류나 어류에 대한 소비도 높아지는 등 국민소득의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온도에 민감한 식품과 의약품의 경우, 화학적, 물리적 변화를 늦추기 위하여 신선물류기술이 필수적이며, 여기에는 냉동·냉장 포장기술, 트럭, 열차, 해상 및 항공카고 기술, 물류경로설계 및 유기적 통합, 모니터링기술 등의 융복합기술 적용되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배송(배달)할 수 있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선물류 대상 품목은 농·축·수산물과 식료품 및 화훼류, 의약품, 화학제품,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식품은 식품 공급사슬 원료 및 제품의 부패, 긴 생산처리 시간, 생산 계절, 신선물류 수송과 저장의 필요성, 식품안전 문제 등과 같은 복잡한 특징이 있다.

생산지에서부터 저장 및 유통 과정에 걸쳐 소비지까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을 물류서비스의 각 단계에서 확보해야 한다.

국내 물류기업들은 중국 콜드체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9월 중국 최대 냉장‧냉동 물류업체 룽칭물류(CJ로킨)를 인수했다. CJ로킨은 중국 48개 지역 배송 거점과 22개 도시 보관 거점 등 인프라를 통해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지난 1월 중국 콜드체인 사업 확장을 위해 ZM로지스틱스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ZM로지스틱스는 구매대행 등에 강점을 가진 중국 콜드체인 대표기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도나 동남아 콜드체인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신선물류 분야는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는 물류시장에서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신선물류는 온도, 습도 등 주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식의약품, 헬스케어, 전기전자 제품을 품질을 보전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이나, 아직 국제표준화는 걸음마 단계이다.

신선물류의 산업영역은 신선식품, 의약품뿐만 아니라 페인트, 화훼,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어 타 분야 확장성과 부가가치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아직도 신선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실제 물류과정에서 반복적인 제품손상과 에너지 낭비, 비효율적인 물류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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