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독설이 21일 CNN방송을 통해 제기된 가운데 ‘동북아 안보 위기론’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블룸버그 역시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은 뒤 위독한 상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현재 건강상태에 아직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의 건강상태가 좋지는 못하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일례로 각국의 국방부 관료들은 그의 건강이 동북아 안보의 불안요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마땅한 후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 베이징이 격리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감염으로부터 사회지도층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고는 하나 일각에선 “‘제 2의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확산된 중국에서는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의 입국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반면 베이징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역대급 감산에도 기름값이 내리는 희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을 4분의 1가량 줄이기로 합의했는데도 국제 석유 가격은 오르기는커녕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공급 감소분이 수요 감소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非)OPEC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가 12일(아제르바이잔 현지시간) 5~6월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무엇보다 세계 1, 2위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우선 디즈니는 대표적인 수혜자로 꼽힌다. 디즈니는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첫 출범한 뒤 약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2월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2배나 급증한 것. 당시 구독자 수는 2650만명으로 발표됐었다. 이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7% 뛰었다.여기에는 코로나19 덕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엄격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500조원으로 쌓아올린 ‘손정의 비전’이 마침내 저물어가고 있다. 연간 수십조 원을 들여 전 세계 스타트업을 싹쓸이해온 손정의 회장과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휘청하고 있어서다.최근 5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매각하며 급한 불을 끄려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6일 외신들은 손 회장과 소프트뱅크, 그가 이끌고 있는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맡고 있는 고위직 인사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최근 사임한 런던 지역 파트너인 캐롤라이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줌’이란 이름을 가진 두 회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진짜 줌’과 중국 정보기술(IT)인 ‘줌 테크놀로지’ 업체. 이 두 종목 이름이 헷갈린다는 이유로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진짜 줌과 유사 줌의 혼동26일(현지시간) 유력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중국 사이버보안업체 줌 테크놀로지의 주식 거래를 4월 8일까지 중단시킨다. SEC는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 하는 가운데 주가가 오르고 있는 나스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부수를 던졌다. 국민들에게 직접 현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한 것. 현지시간으로 17일 CNN등 유력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인에게 즉시 1인당 1000달러를 지급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기부양 목적으로 현금 살포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에게 즉시 수표를 발송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올림 조직위원들이 여름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림픽이 취소될 시 치러야 할 대가를 생각하면 일본측 으로선 올림픽은 무조건 성사시켜야 할 이벤트다.증권가에서는 올림픽 취소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상당 부분 위축시킬 대형사고임은 분명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고 해도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라며 “올림픽까지 취소된다면 최대 3%의 역성장까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구글에서 우버로 옮겼던 스타 개발자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거액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자율주행차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은 현지시간으로 4일 구글 개발자 출신으로 우버에 합류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에게 부과된 1억7900만 달러(2118억원)의 벌금을 최종 승인했다. 판결 직후 레반도우스키는 곧바로 파산 신청을 했다. 레반도우스키는 자산이 5000만~1억 달러 수준인 반면 부채는 1억~5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구글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레반도우스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는 미국에서도 올해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민주당 경선의 열기만은 누그러뜨릴 수 없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후보가 초반의 위기를 완연히 극복해나가며 경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일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최대 분기점이었던 ‘슈퍼 화요일’에서 사실상의 승자로 등극하며 ‘바이든 대세론’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에만 1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벌어졌는데 바이든 후보가 10개 주를 석권하며 레이스의 선두로 치고나갔다. 경선 초반 맹렬한 기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 맥주의 신제품 광고가 삭제됐다. 어찌된 영문일까. 코로나 맥주는 최근 공식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새로 출시하는 4가지 탄산수가 해변에 놓여있는 이미지에 ‘곧 상륙한다’는 문구를 적어 올렸다. ◇ ‘불똥’ 맞은 코로나 맥주 광고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별안간 불똥이 ‘코로나 맥주’로 튀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름이 같은데다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번지는 상황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실제로 트위터 등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경제가 얼어붙자 원유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0%(1.53달러) 내린 배럴당 4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2거래일 연속 3%대 내리면서 배럴당 50달러 선을 내줬다. WTI는 전날에도 3.7%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태양 표면의 플라즈마가 끓는 모습이 엄청나게 높은 해상도로 찍혔다. 사진의 밝은 영역은 표면으로 올라오는 플라즈마를 나타내고, 사진의 어두운 부분은 플라즈마가 냉각하면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보여준다. 어두운 부분의 밝은 영역은 강력한 자기장을 나타낸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설치한 '다니엘 K 이노우에 태양망원경'(Daniel K. Inouye Solar Telescope)이 사상 처음으로 태양 표면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고 미 국립과학재단이 발표했다. 이 사진들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그렇게 아껴주고 돌봐주고 먹이면서 애지중지 키웠건만, 만약 충실한 집사 노릇을 한 당신이 고양이를 혼자 남겨놓고 죽는다면 고양이는 어떻게 배고픔을 해결할까? 그것이 나를 건드릴까? 이 거북한 상상에 불쾌한 대답을 줄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배고픈 고양이는 때때로 사람의 시신도 먹어 치운다는 것이다. 사람이 보기에 부패하는 시신은 징그럽기 짝이 없지만, 많은 생물체에게 사람의 시신은 아주 풍성한 먹거리이다.콜로라도에 있는 시신연구시설에 야생 고양이들이 울타리를 넘어 몰래 들어와 사람의 시신을 먹는 모습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한국에 이어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전 세계 각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최근 로이터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중국에서 시애틀로 온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와 타인 전파 여부는 아직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지난 15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워싱턴주 에버렛의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아시아 3개국으로 퍼진 사스형 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인간 사이에 전염된다고 중국 전문가가 20일 밝힌 가운데, 중국에서 4번째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중국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밝혔다. 4번째 사망자는 지난 13일 입원한 89세 남성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다른 질환도 앓고 있었다고 알려졌다.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감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국영 CCTV를 비롯해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어딜 가나 부동산이 문제다. 평범한 가장이 평생 벌어도 변변한 집 한 채 구하기 어려운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영미권 대도시의 집값 문제가 훨씬 더 오래되었고, 더 심각해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LA의 노숙자 수가 50% 가까이 증가했다. 뉴욕에서는 무려 60%나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 문제’ 역시 이들에 뒤지지 않는다. 가령 트위터와 우버의 본사 앞에는 대낮부터 노숙자들이 모여 하릴없이 앉아있거나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닌다. 하지만 모든 대도시가 또 그렇지는 않다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국제연구팀이 1950년대부터 2019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세계 해양의 평균 온도는 1981-2010년 평균 보다 섭씨 0.07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기과학 발전'(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는 대단한 변화가 아닌 것 처럼 보일수 있지만, 해양의 거대한 양을 감안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바닷물 온도가 그 정도 높아지려면, 228섹스틸리언(sextillion 10의 21승) 줄의 엄청난 열량을 필요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개구리 줄기세포를 이용해 살아있는 로봇을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이 생물 로봇에 제노봇(xenobot)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세포로부터 조립한 이 작은 제노봇은 약물 전달을 비롯해서 독성 폐기물 정화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살아있는 개구리 세포를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로 조립한 제노봇은 표적을 향해 움직일 수 있고 잘린 후에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이 신기한 살아있는 기계들은 전통적인 로봇도 아니고 알려진 동물의 종도 아니다.버몬트 대학(University of Vermont) 컴퓨터 과학자 및 로봇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중국의 주요 항공 프로그램 협력사의 계열사인 에어로스페이스 CH UAV가 매년 해외 고객들을 상대로 200대의 중대형 군용 드론 납품을 목표로 국내 공장서 대량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이 드론 시장을 잠식해나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일본과 미국의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첫 양산형 제품인 레인보우 CH-4 드론에 대한 시험 운영을 끝냈고, 조만간 정부 유관기관들에 납품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에어로스페이스 CH UAV는 중국항천과기집단유한공사 산하 아카데미가 운영 중인 회사로써, 지난 10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