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 A가 상가를 임대인으로부터 1년 임차한 후, 계약이 계속 갱신되어 더 이상 갱신을 요구할 수 없는 시기가 되자, 임대인이 A에게 상가를 인도받은 후 직접 사용하겠다고 하였고, 이에 A가 신규임차인 물색을 중단하고 임대차기간 만료일에 상가를 인도한 후 임대인을 상대로 권리금 회수 방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경우, A의 주장이 타당할까.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법’)은 임대차계약 만료 시 임차인의 권리로서 권리금 회수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법에 규정된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요건을 보면, ① 임차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경쟁이 없는 곳엔 혁신이 없다. 시장경제 하에서 자명한 법칙이다. 그러나 이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 중 하나가 국내 건설 시장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내부거래로 혁신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든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업들은 계열사로부터 수의 계약으로 일감을 받는 동시에 실적이 떨어지면 오히려 수익회복을 위해 내부거래를 늘려왔다. 공정위에서도 부당 내부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통찮은 구석이 많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국내 건설업 경쟁력의 악화로 이어지기 마련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출시가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업계의 관심이 후끈 달아올랐다. 그럼에도 다수는 ‘소문난 잔치에 별 것 없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 IT매체 씨넷은 4일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출시가 공식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애플 앱 스토어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플러스용 앱이 등장했다고 밝혔다.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Z 플립’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로템이 ‘적자의 늪’에 빠졌다. 4일 현대로템 공시에 따르면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은 2532억원을 기록해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 이용배號 2년 연속 ‘적자의 늪’ 현대로템 대규모 적자의 주범은 철도부문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 부분의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4분기에만 770억원으로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080억원이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제품 믹스 악화와 생산지연 및 추가원가 발생에서 비롯됐다. 호주 시드니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 영향으로 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대한민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이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은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다. 공장도 지갑도 모두 닫혔다. 주말이면 관객들로 한창 붐벼야 할 극장가의 발길도 뚝 끊겼다. 대형마트와 면세점 등 유통업계도 줄줄이 휴점하고 공연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때문에 지난 주말 주요 유통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 안팎씩 감소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들도 수출에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독특한 쿼티(QWERTY) 자판이 인상적이었던 휴대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끝내 단종된다. 중국 제조사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 체제에서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블랙베리 모바일은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올해 8월 31일 TCL과 파트너십 계약을 종료한다”며 “블랙베리 스마트폰 제조와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은 8월 31일까지 유지한다.이에 따라 8월 이후 블랙베리 휴대폰은 공식적으로 모두 단종된다. 블랙베리 브랜드 명맥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2020년 2월 4일(화요일),「2020년 러시아의 대외정책 전망과 우리의 대응과제」를 다룬 「의회외교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020년 국정연설(2020.1.15.)에서 국방력에 대한 자신감과 대외정책 확대를 강조하였다. 보고서에서는 러시아 국방력은 유지 혹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과 갈등 유지 전망. 북한, 중국 및 유럽, CIS 협력 강화가 예상, 중동, 북부아프리카 지역 정세 안정 위해 핵보유국 협력 필요와 푸틴 대통령 지지율 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임묘진 장미청소년 이사장은 원래 스타일링을 전공하고 수원대학교에서 뷰티학과 교수로 강의했다. 그런데 너무 일에 집중하다 보니 30살에 자궁암에 걸려서, 3년 정도 고생하다가 결국 일을 그만뒀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사업마저 부도나는 바람에 고향 경기도를 떠나 대전으로 옮겼다. 일을 쉬면서 명상하는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고 너무나 힘든 사춘기를 겪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그녀가 초중고생이었을 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 한마디라도 정확하게 제대로 해줬으면 삶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성장통을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구글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 실적을 공개했다. 구글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드러나 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일 지난해 12월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매출 460억7000만 달러(약 55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익 역시 92억 달러와 106억 달러로 순항 중이다.그러나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을 공개한 부분이다.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법원, 특허청, 카이스트(KAIST)가 주최하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이 3월 5일까지 제9기 원우를 모집한다. KAIST-AIP(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지식재산 분야 최고의 전문 교육과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특허법원·특허청·KAIST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 특허법원은 교육 및 실습, 특허청은 교육 및 홍보, KAIST는 교육 및 운영을 담당해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은 기업인,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이 의료기술에 접목돼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비용의 자가공명영상(MRI)과 접목된 AI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에 최근 전문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IT 기업도 AI의 헬스케어 진출을 연구 중이다.◆비용과 시간 많이 소모되는 MRI, AI 기술 접목되면?MRI는 엑스선 컴퓨터 단층촬영, 초음파와 더불어 임상 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단 장비이다. 특히 비침습적 방법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기 때문에 종양이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국내 방산업체 ‘빅3’ 중 하나인 LIG넥스원의 올해 실적 상승이 암시되고 있다. 올해 반전이 점쳐지는 것은 지난해 수주 노력의 결실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구매위원회(DAC)는 2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한국산 비호복합체계 구매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대공체계를 대표하는 화기인 ‘비호복합’은 한화디펜스가 만든 30㎜ 구경 자주대공포 ‘비호’에 LIG넥스원의 적외선 유도미사일 ‘신궁’을 탑재한 복합 대공화기다. 비호복합체계는 재작년 10월 인도군 시험평가 결과 경쟁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IT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생체인증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IT공룡들과 각국 정부가 앞 다투어 생체인증 시장 장악에 힘쓰고 있어서다.업계는 현재 생체인증 시장규모를 약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거대 테크사가 합종연횡을 시작하고 있다. 정부 기관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생체인증 기술의 확대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비자카드가 대표적이다.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생체인증 결제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자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30년간 동국제강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해온 DK유엔씨가 ‘동국시스템즈’로 간판을 바꿨다. 유니온스틸 전산실에서 분사한 탑솔정보통신이 2005년 동국제강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동시에 DK유엔씨로 이름을 변경한지 15년 만이다. 3일 동국시스템즈는 이 같은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 네트워크 사업실을 신설해 자체 솔루션 개발 및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대외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시스템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고 경쟁력의 토털 ICT 솔루션 컴퍼니’를 비전으로 삼고 2023년까
[데일리비즈온 이은광·박종호 기자] 작년 말 IT업계를 후끈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데이터3법’의 통과였다. 여럿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데이터3법의 통과로 비로소 4차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신기술에 어울리는 정책도입이 비로소 4차산업의 완성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는 셈이다. 이에 은 4차산업의 기술발전에 발맞춰 이를 뒷받침할 정책수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하는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소영 교수는 최근 학내에 개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결정이 또 다시 연기됐다.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는 당초 31일 새 우리은행장 단독후보를 결정하려던 일정을 뒤로 미뤘다.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연기했다는 게 그룹임추위의 공식 입장이지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중징계 충격’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파생금융상품(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렸다. 치매 환자에게까지 상품을 판매하며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2020 대기업 CEO 인명사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학력-1980년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학사-1971년 경남고등학교△경력2012년 3월 하나금융그룹 회장2011년 11월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2008년 3월 제4대 하나은행 은행장2006년 11월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 사장2005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2003년 하나은행 가계고객사업본부장 부행장2002년 하나은행 영남사업본부 부행장2000년 하나은행 가계영업점총괄담당 본부장1998년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 본부장1997년 하나은행 중소기업부 부장1981년 서울은행 입사△현직책
[2020 대기업 CEO 인명사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학력2002년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스쿨 최고경영자과정 수료1995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고위경영자과정 수료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경력2018년 미래에셋대우 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GISO)2018년 미래에셋대우 홍콩 회장2016년 미래에셋대우 회장2002년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스쿨 최고경영자과정 수료2001년 미래에셋 회장1999년 미래에셋증권 설립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립1986년 동원증권 입사△현직책 박현주는
[2020 대기업 CEO 인명사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학력2004년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 학사1999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경력2014년 11월 KB금융지주 회장2014년 11월 KB국민은행 은행장2013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2010년 KB금융지주 CFO, CRO, 부사장2004년 국민은행 개인금융그룹 대표, 부행장2002년 국민은행 재무전략본부 본부장, 부행장 (CFO, CSO)2002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1980년 삼일회계법인 상무이사1973년 한국 외환은행△현직
[2020 대기업 CEO 인명사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및 우리은행장 △학력-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성균관대학교 법학과 학사△경력-2018년 12월 우리금융그룹 회장-2017년 12월 우리은행 은행장-2017년 2월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2015년 12월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그룹장-2014년 12월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2014년 3월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2012년 12월 우리은행 관악동작영업본부 영업본부장-2010년 9월 우리금융지주 상무△현직책 손태승은 우리금융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