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 당국과 카드업계에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AI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하고 있는 것. 금융업은 신속, 정확하고 방대한 업무 처리가 필수적인 분야로 앞으로 AI를 접목한 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카드사, 맞춤형 소비 돕는 AI비서 공개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특성을 AI로 분석해 주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른 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퍼스네틱스(Personetics)’ 서비스. 이스라엘 핀테크 기업 ‘퍼스네틱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이 화가로 변신했다.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 AI 기술로 모바일의 손상된 이미지를 복구할 수 있게 된 것. 그간 잘 알려진 AI 기술인 음성인식을 넘어선 획기적인 개발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 대학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생성적 적대신경망(GAN)을 저전력,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AI 반도체는 다중-심층 신경망을 처리할 수 있고 이를 저전력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학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칩 개발을 통해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향후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까지 64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3일 정보기술(IT) 컨설팅 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를 인용, AI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7.8% 성장해 2023년 64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IDC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AI를 위한 하드웨어 시장은 현재 AI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지만 향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웨어러블 유연 인장 센서를 개발했다. 신체 동작과 자세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 나노튜브-탄성 중합체 복합소재 광 투과 방식이다.최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체의 다양한 생체 동작을 연속적으로 측정해 운동 자세 교정과 맥박 측정을 할 수 있다. 앞으로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헬스케어의 인기가 높아졌다. 과학계에서도 웨어러블 유연 센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인체에 적용하는 센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인공지능(AI)이 작성한 글의 저작권을 인정한 판례가 처음 등장했다. 업계를 달군 텐센트와 상하이잉쉰 과학기술과의 소송에서 중국 법원이 텐센트의 손을 들어주며 'AI의 저작권‘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다.19일 현지 법조언론인 런민파위안바오에 따르면 중국 난산구인민법원은 AI의 창작물 저작권을 인정한 지난 1월 판결을 최종 확정됐다. 패소했던 상하이잉쉰 과학기술이 항소를 포기한 때문이다. 난산구인민법원은 지난 1월 1심에서 중국 텐센트가 상하이잉쉰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AI가 생성한 저작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정보통신(IT)과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열의도 뜨겁다. 정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시작했고 기업과 학계는 취약계층에게 IT 교육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자는 취지다.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증액된 390억원이다. 과제 건수도 두 배 많은 20개다.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인공지능(AI)의 진화로 기후 변화 예측도가 더 정확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미세먼지나 자동차 매연 등 대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예보기관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모델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인 AI 모델이 나오면서 관련 연구도 활발하다.◇ 구글, 美슈퍼컴퓨터보다 정확한 AI 모델 소개미세먼지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봄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가을은 기압계의 흐름은 빠르고 지역 대기 순환이 원활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수년 전부터 생활과 밀접한 전자기기에 웨어러블, 초소형,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IoT는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에 인터넷을 결합해 사용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홈’ 기술에 쓰인다. 이 기술에 대해 과학계의 연구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지문 폭만큼 작은 크기의 전원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소형 전자기기 수요 높아지자 초소형 에너지 공급 장치 등장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연구팀은 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정보기술(IT)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녀간 곳을 파악해 모바일로 쉽게 정보를 보여주는가 하면, 마스크 재고를 쉽게 찾아주는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이다. ◇ 안랩, 코로나19 관련 정보 전달 파수꾼 역할 최근에는 보안업체 안랩이 V3(PC 백신)를 활용해 코로나 관련 정확한 정보 전달자로 나섰다. PC나 모바일 소유자라면 대다수가 V3를 사용하는 만큼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안랩은 “‘V3 Lite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 공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열이 있는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헬멧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중국 신화일보는 6일 쓰촨성에서 한 공안이 스마트 헬멧을 쓰고 거리에서 보행자의 체온을 측정하며 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안이 착용한 헬멧은 중국 IT기업인 광치 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개발한 맞춤형 기기다.외관상으로는 일반 헬멧과 다를 것 없지만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5미터(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체온을 체크한다. 이에 공안이 헬멧을 쓰고 있으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지나가면서 쇼핑을 하는 방식을 일컫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DT)’ 방식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차에 탄 채로 운전자가 말로 주문을 하는 것을 넘어 기계로 주문, 결제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DT’가 여러모로 주목받고 있어 화제다.◇ 정부, 감염증 확산에 ‘DT’ 선별진료소 도입지난달 말부터 보건당국은 세종시의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DT’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운전자가 내리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한 2020년 10대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소형 인공지능 ‘타이니 AI’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타이니 AI’는 현재의 AI가 갖고 있는 탄소배출, 느린 속도,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타이니AI는 아직 연구 중이거나 상용화되기에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다른 기술에 비해 이미 경제성이 확보되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높다. MIT 역시 “타이니 AI'는 현재 상용 중이며 구글, IBM, 애플, 아마존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환자를 도와주는 로봇 기술로 인해 불의의 사고로 신체를 가눌 수 없는 이들이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내 팔처럼 움직이는 로봇손이 있는가 하면 뇌에 의해 성공적으로 조절되는 로봇팔도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로봇의 특급 활약상을 살펴봤다.◇ 불치병 극복한 가수...‘로봇손’ 상용화 단계지난달 한 방송프로그램 출연 중 교통사고로 사지 마비 장애를 앓게 된 가수가 등장해 화제였다. 주인공은 더 크로스 맴버 김혁건 씨. 그는 사고 이후 복식 호흡을 하지 못해 가수의 길을 포기할 뻔했지만 로봇 덕분에 다시 특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로봇이 서빙하고 배달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시대가 됐다. 식당에서 서빙 직원을 고용하는 것처럼 서빙 로봇을 렌탈하는 서비스가 이미 지난해 시작됐다. 스타트 업체부터 대기업까지 자율주행 로봇의 대중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학계와 기업의 연구 개발로 앞으로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대기업 로봇 개발협력 체제 진입…서빙·안내·배달 로봇 개발 ‘날개’배달앱으로 큰 성장을 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로봇까지 연구하며 여러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27일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서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제조업체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철강산업을 움직일 현대제철은 이 스마트팩토리 현장에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도약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 ‘스마트팩토리’ 제조업체 새 바람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1열연공장.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열연 강판’이 만들어진다. 열연은 약 1200도로 붉게 달궈진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네모 모양 쇠판)에 두 번의 압연공정을 가해 생산된다. 24시간 풀로 가동되는 제1열연공장은 연간 325만톤(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완전무결한 줄 알았던 인공지능(AI)에도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고리즘이나 데이터에 따라 얼마든지 편견을 갖고 대상을 판단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AI는 아직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이 최근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평가하는데 그 기준으로 AI를 도입한다는 지침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현재 AI기술이 자신들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전문가들도 “AI 시스템을 사법, 금융, 고용과 같은 분야에 도입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주차장도 공유하는 시대다. IT업체가 주차장 공유 플랫폼을 내놓아 차량을 가지고 출근하면 빈 공간이 되는 집 앞의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차장 서비스로 주차난 해소공유경제라는 단어는 10년 전쯤 미국의 한 학자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일컫는다. 2008년 탄생된 공유경제라는 단어는 최근 4차 산업 기술(IoT, 모빌리티 등)을 만나 스마트한 단어로 탈바꿈됐다. 공유경제 대상에 단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물건이 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디어 산업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기사 쓰는 로봇이 대량의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발굴, 분석하는 세상이 올 것이란 예측이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한 ‘4차산업혁명과 미디어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최충웅 경남대 석좌교수의 기조발제를 종합해 보면 로봇이 기자보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객관적으로 기사를 쓸 수 있다. 데이터를 모으고 선별하고 분석하는데 로봇은 기자보다 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4시간 기사를 생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건설업계에 4차 산업혁명 열풍이 분다.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도다. 또한 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건설장비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림, 머신 컨트롤 기술 ‘눈길’대림산업은 최근 머신 컨트롤 기술을 공사 현장에 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머신 컨트롤 기술은 굴삭기와 불도저와 같은 건설장비에 각종 센서와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진행 중인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에어버스가 동체와 날개가 하나로 붙은 매버릭(MAVERIC) 비행기의 모형 시승기를 공개했다. 에어버스는 올해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최신형 '혼합날개형' BWB (Blended Wing Body) 모형 시승기를 공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강력한 혁신 제어장치의 검증 및 실험을 위한 모델 항공기'(MAVERIC)라고 불리는 이 모형 비행기는 동체와 날개가 하나로 합쳐져 있어서 추진력이 높아지고 승객 및 화물 적재공간이 넓어진다. BWB 컨셉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 아이디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