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심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담보대출, 보험금 심사 등 핵심 업무를 AI에 맡기고 있다. 업무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업무 처리 정확도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은행(기업은행), 보험(한화생명), 카드(삼성카드)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 기업銀, 25일부터 담보대출 심사우선 IBK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가능한 주거용 아파트·연립이나 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절차를 간소화한다.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 사업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의 개발 그리고 AI(인공지능)와 IT(정보기술)를 활용한 보험가입과 보험금 지급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보험업계의 숙원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4차 산업의 연장선에 있음에도 수년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자만 3800만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말 그대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현재는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선 직접 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르완다의 경제성장이 예사롭지 않다. 그간 르완다에 대한 인식은 ‘100만 명이 하루아침에 학살된 비극이 서려있는 곳’ 정도 였으나, 오늘날 경제학자들은 르완다의 특별한 경제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 내면에는 현직 대통령인 폴 카가메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내전 이후 2003년 비로소 치러진 대선에서 95%의 엄청난 지지율로 당선됐다. 학살의 원흉으로 꼽혔던 종족간 분쟁에 대해 새로운 르완다에선 인종, 종교, 민족에 대한 차별이 금지되었고, 부족해진 남성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여성의원 할당제가 실시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올해는 미국 중간선거, 이탈리아 총선, 파키스탄 및 말레이시아 총선 등 각국의 정치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온 선거들이 치러졌다.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공화당 내 세력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으며, 말레이시아는 90세가 넘은 마하티르가 60여 년만에 독립 이후 첫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파키스탄 역시 기존의 양당제 및 군부세력을 타파하고 대안 세력이 정권을 잡는 데 성공한 한 해였다. 이 기조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미국외교협회(CFR) 역시 최근 2019년에 '주목할 10대 선거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단체실손보험에 가입한 회사원이 퇴직할 때 해당 보험과 유사한 개인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개인실손보험 가입자가 입사 후 단체실손보험에 자동 가입하게 되면 기존 개인실손을 일시 중단할 수도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단체실손의료보험과 개인실손의료보험간 연계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단체·개인 실손보험 연계는 생애주기에 따라 중단없이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받게 하자는 취지다. 개인실손은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심사를 거쳐 가입하는 실손보험이고 단체실손은 직장 등에서 단체로 가입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바야흐로 ‘반려동물 시대’다. 길을 걷다가 개를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는 건 흔한 일이다. TV나 유튜브에서 반려동물 관련 방송들의 인기가 갈수록 많아지고, 멍멍이를 뜻하는 ‘댕댕이’, 강아지 골든리트리버를 뜻하는 ‘인절미’ 등 다양한 신조어도 유행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뜻이다.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펴낸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0.9%인 590만 가구로 추정된다. 국내 반려동물
[데일리비즈온 이승훈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회사에 취직하면서 회사(단체)의 실손보험에 가입하면 개인의 실손보험을 중지해서 중복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5년 이상 단체 실손에 가입했다면 단체 실손 보장이 종료할 때 같은 보장을 하는 개인 실손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개인실손으로 전환할 수 없게 한 과거 정책에서는 실손보험을 유지하기 위해서 억지로 이중 실손보험을 가입했어야 했는데 이제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발원과 보험업계는 TF를 가지고 실손보험 제도 개선을 논의한 결과 7일, 실손의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후 공정위가 대기업에 대한 첫 조치로 18일 계열사 현황 자료를 10년 넘게 허위로 신고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고발하면서 ‘재벌개혁’의 신호탄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가운데 삼성그룹이 국내 최대 건축설계사무소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를 수십년간 위장계열사로 운영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드러나 부영에 이은 재벌개혁대상에 오를지 주목된다.19일 관계당국과 한겨레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물산 A 전무가 삼우의 분할합병에 대해 삼성 임원들이 직접 실질적으로 진행하고 마무리했다고 말하는 녹취록
손해보험회사들이 지난해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의 보험료를 대폭 올린 탓에 사상최대규모의 이익을 냈다. 그런데도 손해보험사들은 새해들어 지속적인 손해율악화 등을 이유로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의 보험료를 대폭 올려 서민가계에 큰 부담을 지우고 있다.보험단체 등에서는 보험료를 이익규모보다는 손해율을 기준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만 유리한 가격구조라면서 앞으로 보험료 산출 시에는 손해율과 더불어 이익규모도 감안해 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25일 금감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