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미국 전기차(EV) 종목인 테슬라다. 그 금액은 4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4조 7500억 규모(11일 기준)에 달한다. 다만 눈부시게 치솟는 테슬라의 주가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대비 주가가 3배 이상 오를 정도로 그 상승률 또한 대단했다. 7월 한때 장중 최고가인 1794달러(213만원)를 찍던 주가는 8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21.06% 급락한 330.21달러(39만원)에 장을 마쳐
중국 전기차 시장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의 원인을 두고 ‘시장에 거품이 껴 있다’서부터 ‘일시적 부진이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던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하락세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2GWh로 전년동기대비 35.5% 감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곧 전기차 판매량을 뜻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곧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의 약세를 의미한다. 이에 시장의 초고속 성장을 예측하여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중국 억만장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실리콘밸리에는 싱귤래리티 대학교(Singularity University)라는 이름의 대학교가 있다. 기업가들에게 인공지능, 신경과학, 나노기술 같은 최신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된, 말하자면 ‘테크 전문대학’이다.이 대학교의 철학은 워낙 대학의 이름과 관련이 깊다. 특이점(Singularity)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일 터이다.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성장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시점을 말한다. 일설에 따르면 SF 소설가인 버너 빈지가 1993년 발표한 논문 ‘다가오는 기술적 특이점’에서 최초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1조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잡아낼 수 있다는 매우 희망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나오면서, 나무심기 계획이 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무심기가 기후 온난화의 한 가지 방법일 뿐이라면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과학자들에 따르면, 전 세계에 1조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은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거대하면서도 저렴한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농사용 땅이나 도시 지역을 침범하지 않고 얼마나 더 많은 나무를 심을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계산했다.나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최근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다시금 급락했다.비트코인은 26일 1만4000달러에 육박하며 2018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날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27일 하루만에 5일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며 “이 같은 급락은 2017년 거품붕괴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으로 27일 오후 1만67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19%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변동성은 지난 2018년초 거품붕괴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2017년말 2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2020년 대만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이 21일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궈 회장을 대신해 내달부터 훙하이그룹을 이끌어 갈 새 사령탑은 그동안 반도체 사업 부문을 총괄해 온 류양웨이(劉揚偉)다.훙하이그룹은 아이폰 최대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을 자회사로 둔 대만 최대 전자기업이다. 시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속 훙하이그룹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도 만만치 않다며 류 신임 회장의 지도력에 의문을 보내고 있다.◆ 궈타이밍, 45년 일군 훙하이 떠난다궈 회장은 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로켓 추진 연구소의 한 학생 팀이 설계하고 제작한 4m 높이의 로켓인 트래블러 IV(Traveler IV)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카르만 선을 통과했다. 카르만 선은 지구 대기와 우주 사이의 경계선으로 널리 여겨지고 있는 고도 100km 상공이다.학생들이 만들고 디자인한 운반체가 이 지점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의 학생들은 이 성취를 얻기 위해 경쟁했지만, USC 팀이 가장 먼저 그곳에 도착했다.이 로켓은 최고 속도 마하 5.1
전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앞으로 10 년 동안 전세계에서 억만 장자들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나라로 전망된다. 중국의 성장세가 빠르지만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 1위로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된다.Afrasiabank의 Global Wealth Migration Review에 따르면 중국은 순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가 10년동안 448명이 늘어 2027년에 총 697명의 억만장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위는 인도. 인도는 억만장자가 10년동안
세계적인 경제전문 통신사 블룸버그에서 동서그룹의 편법상속을 조명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0일자 보도에서 "How to Keep a Billion-Dollar Fortune in the Family, Korea Style(10억달러의 가족 재산을 지키는 한국식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동서그룹을 예로 들어 한국의 편법상속, 일감몰아주기를 비판했다.블룸버그는 기사 리드 문장에서“당신이 95세의 억만장자이고 65%의 상속세를 가진 나라에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는 김재명 동서그룹 명예회장이 직면한 도전이다”라고 말문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