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년은 장기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움츠리고 있던 모든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일상으로 회복하며 힘쓴 열정적인 한해였다. 뜨거웠던 열정과 함께 2023년은 전례 없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 평균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또한 세계의 기후변화,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 여러 환경 문제들은 기상천외하고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와 몸소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전 세계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13일 막을 내린 COP28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8만 명이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일본산 석탄재를 대체하기 위해 보령발전본부 매립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지난 1월 성신양회, 쌍용양회, 아세아, 한일, 한일현대시멘트 등 국내 시멘트 5개사는 중부발전과 보령발전본부 매립석탄재 60만톤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산 석탄재 대체를 위한 환경부, 시멘트사, 발전5사 간 민관협의체 운영 결과다.일본산 석탄재 수입량(2018년 기준 128만톤)의 15%를 대체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 컨소시엄 형태 계약을 통해 5개 시멘트사에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일본 정부에 보내는 청원서'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고노 타로 일본 외무장관께,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심각한 위험, 그 중에서도 태평양과 한반도 등 주변국 환경에 영향을 미칠 추가적인 방사능 오염 문제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인접국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현재 후쿠시마 저장 탱크에는 암을 유발하는 스트론튬을 포함해 100만 톤이 넘는 고준위 오염수가 보관돼 있습니다. 이 오염수는 2030년까지 2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대한민국 시민으로서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 우리 정부가 '단호한 맞대응 조치'를 할것으로 보인다.그 동안 일본산 석탄재의 90%가 한국으로 넘어왔는데 앞으로는 모든 석탄제에 대해 '방사능, 중금속 오염 검사'를 강화해서 한국에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정부방침이다. 사실상 정부가 일본산 석탄재 수입을 규제하기로 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한국이 사실상 처음으로 일본을 상대로 공세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5일 “본격적인 수입 규제도 검토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제 8년이 지났다. 일본 정부는 이제 후쿠시마가 안전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방사능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 것인지 의심이 생긴다. 더구나 일본 정부는 2015년 8월부터 유의미한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후쿠시마산 쌀에 대한 검수작업도 일부 표본 검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영국 BBC는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불과 4km 떨어진 작은 마을 오쿠마에서 각종 농사가 다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오쿠마와 후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福島県)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쓰나미로 인해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 주는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췄고, 3월 12일 1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다.그러나 고장난 냉각장치를 대신해 뿌렸던 바닷물이 방사성물질을 머금은 오염수로 누출되면서 고방사성 액체가 문제로 대두되었고,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됐다. 일본 정부는 저장공간 확보를 위해 저농도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했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도요타가 일본에서 수소차 시대를 여는 선봉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생산·판매하고 전국의 수소 충전소를 늘리는 등 수소차 시대 개막에 앞장서고 있는 모양새다.일본은 2011 동일본 대지진과 그에 따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로 원전이 일부만 운영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수소에 주목해왔다. 도요타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분류된다.도요타는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자사 신차로부터 나오는 이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2011년 3월 일본 동부에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후쿠시마 원전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위험 수준인 7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자연재해에 일본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후쿠시마와 주변지역에 살던 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이재민이 돼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만 했다. 이 사고로 사람들은 더이상 원전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게 됐다.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지난해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게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올해 한국의 여름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한낮 기온은 여태껏 경험한 적 없었던 40도에 육박하고 있다. 요즘같이 에어컨이 가져다주는 시원함이 고마울 때가 있을까. 그 근거 중 하나로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발명했다는 '윌리엄 캐리어'의 이름에 익숙해진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윌리엄 캐리어의 존재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윌리엄 캐리어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 '앞으로 캐리어의 기일을 챙겨야겠다' 등의 유행어를 낳는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방사능 피폭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문제 논란 속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부정기편 운항을 강행한다고 밝혀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22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애경그룹은 계열사 제주항공의 후쿠시마 운항계획을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이 단체는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기업 중 하나인데 또다시 소비자와 시민안전을 도외시하는 반환경적 기업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일본 후쿠시마와 한국 간 정기 및 부정기 국제선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저유가, 안정적인 여객수요 확보 등으로 6년 연속 흑자를 기록, 매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올렸지만, 제주 예약콜센터 존치와 일본 후쿠시마 노선 부정기편 운항 문제로 안팎에서 뭇매를 맞고 있어 눈부신 실적에도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747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각각 22.9%, 14.2%씩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1년 새 12.7% 올라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