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ZON 이민성 기자] 두산중공업이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중공업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이 바뀐 지 21년 만이다.새로운 회사명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조합어로, 그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
[데일리비즈온 이민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에 나섰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5일 폴란드를 방문해 피오트르 나임스키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면담을 갖고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장관은 면담에서 폴란드 원자력 도입 계획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함께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를 내년 1분기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한수원의 제안이 다른 경쟁사보다 기술력,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중공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약 2년에 걸쳐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두 기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발전기술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수됐다.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기상조건 등에 따른 간헐적 전력생산 등으로 주파수 변동에 따른 전력품질 악화를 야기하는데, 이를 극복하고 화력발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이러한 주파수 변동에 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안전, 환경, 운영 등 발전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플랫폼 7개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활용 7배 확대를 골자로 하는 ‘한국중부발전 인공지능 선언식’을 30일 개최했다.디지털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여 한국판 뉴딜을 강력 지원하고 AI 산업 육성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디지털 밸류체인 전 과정을 완성하는 발전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선언이라는 설명이다. AI 플랫폼에는 근로자 위험행동 영상검출, 환경설비 성능예측, 에너지효율화 등 발전소 공정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등 신규 원전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한수원은 이달 중 한수원 주도로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입찰 전담조직 ‘팀코리아’를 꾸려 체코 원전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000∼1200MW(메가와트)급 원전 1기 건설을 우선 추진 중이다. 한수원은 또 상업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원전 운영과 정비, 해체에 이르는 원전 전 주기 산업 진출도 함께 모색한다. 사업비가 8조원에 달하며, 현재 수출 가능성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두산중공업은 13일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국산 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NH투자증권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정영채 사장이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정 사장의 리더십은 전체적인 사업부문을 아우르며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NH농협금융그룹과의 협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안정적인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구체적으로 정 사장은 지난해 자산관리 부문에 새로운 평가제를 시행했다.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과정 가치’ 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과감함을 보였다.새로 도입 된 제도인 ‘과정 가치’는 말 그대로 직원이 고객을 만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개편되는 두산중공업은 사업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한다.◇ 두산중공업 ‘친환경 에너지기업’ 개편국책은행(채권단)은 이를 위해 대주주 유상증자, 계열사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두 축으로 사업구조가 바뀐다. 현재 두산중공업의 매출은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에서 약 70%가 나온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두산건설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11일 본지에 “사실무근이다. 매각설이 있었다면 매각의 대상이 공개됐을 턴데 전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매각설은 단순 해프닝이다. 하지만 여러 정황들이 터무니없는 소문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 매각설 “사실무근” 단순 해프닝 정의 실제 두산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두산건설은 약 9년 간 연속손실(당기손익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연결재무제표에 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국내 대표 원전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글로벌 발전 업황 부진 직격탄으로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몸집 줄이기를 계속 중이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올해까지도 임직원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 하지만 올해는 임직원 간에 ‘구조조정 체감 불안감’이 서로 달라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 한숨 돌린 직원과 한숨뿐인 임원들 재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하순경 임원 20%를 감원했다. 전체 임원 65명 중 13명에게 무더기로 퇴사를 통보한 것. 최근 원전 부문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두산중공업 및 해수담수화 플랜트 업체와 손잡고 베트남에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구축을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은 14일 두산중공업, 소셜벤처 파트너 인진, 베트남 파트너 빈그룹, 베트남 꽝응아이 성(省) 정부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이티퀀번 꽝응아이성 의회 의장, 응원땅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인진 성용준 대표, 보광훼 빈그룹 보광훼 부사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자질론이 불붙고 있다. 그룹 전방위 지원에도 건설 계열사인 두산건설이 잇단 ‘악재’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리스크가 위험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 신통치 않은 건설계열사 지원사격두산은 두산중공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사격을 해왔다. 두산중공업은 계열사들이 어려울 때 ‘맏형’ 노릇을 했다. 두산건설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보증을 섰다. RCPS는 채권처럼 만기 때 상환 받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우선주다. 발행회사가 회사채 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약속
[데일리비즈온 이우진 기자] 올해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소를 자동차, 선박 등 이동 수단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미래 에너지로 상용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수소차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4월에는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이 수소경제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됐다. 이는 올 10월에도 꾸준히 이어져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기 구축 정부는 지난 15일 미래자동차 산업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핵융합기술은 인류 최대의 기술이 축적된 프로젝트이며, 세계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중 가장 큰 규모의 ITER (국제핵융합 실험로사업) 사업이다. ITER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4개국이 힘을 모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로 시작했다. 초기 참여 나라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4개국이었으며 2019년 현재 한국, 중국, 인도가 포함되어 총 7개국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있으며, 핵융합기술은 한마디로 인공태양을 만드는 꿈의 에너지 이다.우주를 지탱하는 자연적인 원천 에너지와 같다. 핵융합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력 효율화’ 작업에 나섰다.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통해 혹독한 불황의 늪을 벗어나겠다는 각오다.8일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1일부터 유급휴직, 계열사 전출 등의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동안 과장급 이상 직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2달 간 유급휴직을 실시한다. 유급휴직 기간 임직원들은 임금의 절반(50%)을 지급받는다. 일부는 신청을 받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타 계열사로 근무지를 옮겼다.이와 함께 지난해에 한해 조기퇴직제도 확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3조5000억 원 규모의 삼척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포스코건설은 25일 두산중공업과 함께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발주처인 포스파워와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때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사업 인허가가 보류돼왔으나,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건설이 확정된 바 있다.삼척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2100MW(1050MWx2기)에 달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로, 총 공사비는 3조5000억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 플랜트 제작전문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10일 오전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본사 정문 주차장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준공식도 열렸다. 준공식 자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둔 뒤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 효율이 달라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에 선정됐다. 한전은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으로부터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에 선정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총 2.8기가와트(GW)의 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1단계 입찰에 참여한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과 함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최종 사업자는 본 입찰절차 진행을 통해 내년 중 확정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정부가 지난해 10월 사우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두산중공업은 당사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55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5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약 48개월간 진행한다. 주관기관인 두산중공업은 8MW급 모델의 설계·제작·실증을 총괄하며 휴먼컴퍼지트가 블레이드 제작, 세일종합기술공사가 하부구조물 설계 및 제작을 맡게된다. 또한 재료연구소가 블레이드 설계지원 및 시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오비맥주·쿠쿠전자·한국암웨이 등 15개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이노텍 등 28개 기업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공표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및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