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모범생 CEO=일부 소비자들로부터 ‘갓뚜기’로 칭송받는 오뚜기는 함영준 회장의 경영 체제 아래 비정규직 제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의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유럽심장학회(ESC)가 지난 3일 발간한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는 모두 임신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임신 3개월 전이나 혹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아빠의 경우 선천성 심장 질환 위험이 44%, 엄마의 경우 16%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번에 5잔 이상 술을 마시는 폭음은 남성의 경우 52%, 여성의 경우 16% 높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서브웨이는 가맹 희망자에게 별다른 경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잃을 것도 적기에, 초보 사업가를 유치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그러나 1998년부터 이미 미국 하원의 한 위원회에서 경제학자 딘 세이거는 서브웨이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장 큰 문젯거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습의 전형’이라고 표현했다. 약 15년 후 프랜차이즈 업계동향을 다루는 한 웹사이트에서도 같은 지적이 등장했다.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가맹업주 상당수가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대부분의 가맹업주들은 영업상 비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전문기자] 김치나 된장 요구르트 치즈 같은 '발효식품'은 우리 몸이 질병과 싸우는 것을 도와주는 아주 좋은 음식들이다.이 발효식품은 사람의 건강, 특히 면역체계에 도움을 준다. 이런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를 설명하는 연구가 나왔다.인간과 유인원만이 가진 세포 수용체 중에 HCA3이 있다. 세포 수용체는 일치하는 분자가 세포에 결합될 때 특정 신호가 세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이다.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연구팀은 HCA3가 젖산 박테리아 활동의 특정 대사물, 즉 부산물에 수용된다는 사실을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그동안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여럿 나왔지만, 어느 연구도 몇 잔을 마시는 것이 상한선인지 알려주는 연구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것처럼, 커피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남호주대학이 하루에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여럿 나왔다. 그러나 어느 연구도 몇 잔을 마시는 것이 상한선인지 알려주는 연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과식으로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커피가 심혈관 질병 예방이나 수명연장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는 해도 많은 사람들은 상한선을 궁금하게 생각한다. 이런 의문에 대한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347,077명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조사한 연구는, 커피를 마실 때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숫자를 제시하고 있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 1990년대 개봉한 영화 ‘가타카’는 공상 과학 영화의 조상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유전자로 신분이 결정되는 가상의 미래사회가 배경인 영화에선 열성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이 유전인자로 신분을 위장해 우주항공사라는 꿈을 이뤄낸다.영화의 배경은 유전자를 디자인하는 것이 일상이 된 세상이다. 주인공 빈센트는 자연임신으로 태어났는데 우성 인자들만 갖춰진 미래 시대에 돌연변이에 가까운 인간으로 분류됐다. 태어나자마자 ‘부적격자’ 낙인이 찍힌 것. 빈센트가 살아가는 시대엔 성격과 질병, 지능 등 유전자를 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수차례 일어났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혼란에 빠졌다. 이미 겪어온 과정임에도 너 나 할 것 없이 이토록 긴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융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은 물론 기계와 기계, 사람과 기계가 융합되면서 세상에 없던 기상천외한 존재가 쏟아져 나온다. 지금까지 한 번도 목격하지 못한 현상이다 보니, 신기하다 못해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영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마그레브’(Maghreb)는 서방의 끝을 뜻하는 아랍어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등의 국가들을 통칭하기도 한다. 이들 국가에게는 공통적인 고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령자인 국가 원수의 건강이다. 이에 누군가는 실제 권력을 행사하는 ‘비선실세’가 당연히 존재할 것으로 넘겨짚기도 한다.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11월 기사를 통해 병들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몸이 편치 않은데다가 나라를 자주 비우는 노인, 그리고 세 번째는 정상적인 업무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늙어버린 노인이라는
세계적으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외로움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영국에서는 트레이시 크라우치 체육 및 시민사회(Sport and Civil Society) 장관이 외로움 문제를 담당할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을 겸직 하고 있을 정도이다.외로움이 전반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이번에는 외로움이 심장에도 나쁘며 조기 사망을 불러 일으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심장병을 가진 남성이나 여성에게 모두 크게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덴마
적당히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지나친 술을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렇지만, 하루에 맥주 500㏄ 한 잔이나 와인 한 잔이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이렇게 적당한 음주는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마시는 양의 기준을 정하기도 애매하고, 사람마나 조금씩 취향이나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영국 캠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에 대한 영국기준을 잣대삼아 수십 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일반 상식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음주는 모두 다 해롭다는 것이다.영국 정부가
새로운 지식은 항상 놀라움을 준다. 과학은 항상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과학은 놀라움을 주는 것 같다.생물학 분야에서 최근 각광을 받는 분야 중 하나는 후성유전학이다. 이 분야에서 관심을 끄는 영국인 저자인 네사 캐리(Nessa Carey)가 낸 책 ‘정크 DNA’는 제목 만큼이나 주장하는 논리가 간단하다. 원제 역시 JUNK DNA이다.‘정크’라는 유쾌하지 않은 이름을 달았지만, 오래동안 아무 일도 못하는 쓰레기같은 DNA이라고 과소평가 받았던 이 DNA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은 무려 98%나 된다.정크라는 오명을 뒤집어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는 얼마나 해로울까?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면역시스템은 패스트푸드에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처럼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햄버거나 피자를 자주 먹는 것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가를 보여준다.패스트푸드는 일생을 괴롭히는 질병을 유발할 만큼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패스트푸드는 면역시스템으로 하여금 마치 심각한 감염의 공격을 받은 것과 같이 대응하도록 만든다.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은 DNA의 변화를 유발해서 중요한 성인병을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독일 본 대학등 국제연구팀은 120마리
심장이 불규칙하게 뛸 때 사용하는 더욱 안전한 심장박동기가 돼지실험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됐다.미국 보스턴아동병원의 심장병의사인 니콜라이 바실리에프(Nikolay Vasilyev)연구팀이 개발한 이 새로운 심장박동기는 직접 혈액에 심장박동기가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바실리에프는 “우리는 부드러운 로봇공학 액추에이터를 감싸는 단단한 지지대를 결합해서 심장의 심실(心室)이 안정적으로 혈액을 펌프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져 있는 현재의 심장박동기는 혈액이 심장박동기를 직접 접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