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구축에 나선다.SK㈜ C&C(사장 윤풍영)는 2일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대표 김학수)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이번 사업은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이젠 은행 차례다. 대규모 사기극으로 결론 난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운용사와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 금융감독원의 칼날이 은행을 겨냥하고 있다. 금감원은 논란 속에서도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판매사 역시 사태에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은행 역시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 보고 있다.◇ 신한·우리·하나銀 ‘좌불안석’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 제재를 앞두고 이번 주 해당 은행으로부터 소명서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CEO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이 그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들 기관과 CEO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무려 3차례에 걸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끝에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KB증권의 경우 유일하게 현직 대표가 중징계 선고를 받은 상황. 이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금융위원회에 이목이 쏠린다.◇ 라임 판매 증권사 무더기 제재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오후 라임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전현직 CEO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금융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대규모 사기극으로 결론 난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윰감독원이 이를 판매한 증권사 CEO에 대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이와 동시 증권사 기관에 대한 징계도 통보했다. 금융권은 라임 펀드 판매사 CEO에 대한 징계는 법리적 근거가 없다며 일말의 희망을 걸었지만 결국 무산된 모양새다. 금감원이 강경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다음 제재 대상인 은행 역시 수장에 대한 중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사실상 예고된 CEO 중징계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오후 라임 펀드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1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 이후 금융투자 업계가 후폭풍에 직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구조적 허점을 노린 사기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부실 관리로 인해 벌어진 일로 사모펀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애먼 판매사들만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옵티머스 펀드 사태의 전말은 이렇다. 이 펀드는 실제 부실 사모사채를 편입한 채로 우량한 공공기관의 매출 채권을 편입한 것으로 서류를 위조해 판매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무관리사)이 옵티머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회장이 6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9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18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권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하는 녹취 파일이 드러난 바 있다. 이후 권 회장은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권 회장은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달 30일 기자 회견을 열고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정부는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000억 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정부가 이날 조성 방침을 밝힌 5000억 원에는 종전에 발표한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도 포함한 것이다.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란 올해 1월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앞으로 사모펀드 투자자 제한 인원이 49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되고, 사모펀드의 10% 지분 규제도 전면 폐지된다. 또한, 경영참여형(PEF)과 전문투자형(헤지펀드)으로 이원화된 사모펀드 운용규제는 폐지되고, 기관에서만 자금을 조달하는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새로 도입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사모펀드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사모펀드 제도개편 추진 방향을 밝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핀테크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출범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8일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미래에셋 디지털 혁신 플랫폼 출범 및 핀테크 허브 업무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송준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CFO),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전길수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이 관치금융의 폐해를 너무나 잘 알면서도 금융공공기관이나 민간금융회사들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갑질’을 좀처럼 시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 금지방침에도 틈만 나면 임직원들을 낙하산으로 보내 관치금융의 고리역할로 활용해온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산하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무기로 노골적으로 광고비를 대라고 요구하는 ‘신관치금융’이 고개를 들고 있다.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금융공기업을 비롯한 민간금융의 업무에 관여하고 압력을 넣는 신관치금융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
금융권이 '금피아'(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마피아)로 대표되는 악습의 고리를 여전히 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금융시장의의 '검찰'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감독기관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선 현행 공직자윤리법을 개선해 취업제한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28일 밝힌 ‘최근 5년간 금융위 공직자윤리법 준수현황’에 따르면, 금융위 출신 4급 이상 퇴직자들이 증권, 보험, 캐피탈 등의 금융업계 및 유관업계에 무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