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프로페셔널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패키징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72개국, 약 1만 여개의 출품작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했다.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이 차별성, 영향력,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아모스프로페셔널의 리뉴얼된 디자인은 프로페셔널을 위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인정받아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애경산업이 ‘펌핑치약’을 둘러싼 소송에서 승소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은 경쟁사인 L사가 애경산업을 상대로한 부정경쟁행위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L사는 2018년 10월에 애경 ‘2080 펌핑치약’이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2013년 7월 우리가 먼저 ‘페리오 펌핑치약’을 출시했다. 애경이 ‘디스펜서’나 ‘펌프’ 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자사 제품과 동일한 ‘펌핑’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애경은 “‘펌핑
빙하가 시작되는 1,500미터 지점의 캠프에서 새벽 5시, 아침 메뉴인 오트밀을 위해 버너에 물을 끓이고 있었다. 해는 아직 리지 너머에 있어 희뿌연 새벽이 고통스럽게 열리고 있다. 한여름인데도 미국 북서부에 있는 노스 캐스케이드 지역의 추위는 지독했다. 백색의 소음인 정적에 파묻힌 채 침니록(2,340m) 등반 채비를 서두른다.등반 전의 기대와 초조, 긴장감이 교차했고 크램폰 밴드를 바짝 조였다. 침니록 북봉 아래의 빙하지대를 횡단해서 남봉 밑의 유갭 지점을 통해 등정을 시도하기로 했다. 군데군데 형성된 크레바스를 우회하느라고 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도 전인 2008년, 늙은 남자의 뇌를 젊은 남자의 몸에 이식해 살아가다는 해괴망측한 이야기가 더게임이라는 영화로 나왔다. 그런데 최근 영화 속의 내용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한 의사의 이야기가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영화 더게임은 랜덤의 번호를 선택해 전화를 한 늙은 갑부가 자신의 돈과 상대의 젊음을 두고 내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난했던 젊은 남자는 내기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늙은 남자의 몸과 바꿔 살아가게 되는 비극을 맞이했다.결국 다시 애원하며 게임을 하자고 이야기한 젊
등반의 세계는 늘 진화하고 발전해왔는데 전통적으로 거벽등반은 대개의 경우 인공등반 기술에 의존했고,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자유등반에 대한 가치와 관심들이 고조되었다. 작고 좁은 홀드와 크랙에서 좀 더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등반대상지를 찾았던 등반세계는, 1년 내내 훈련과 등반에만 몰두하는 마니아 성향의 엘리트 클라이머들이 나타나면서 그 문제를 풀었다.미국의 여성 클라이머 린 힐은 10대 때부터 요세미티의 여러 암장에서 등반을 해왔고 전 세계로 등반여행을 돌면서 끼 있는 말괄량이에서 고상한 월드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갔다. 키가 크지 않
심장이 불규칙하게 뛸 때 사용하는 더욱 안전한 심장박동기가 돼지실험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됐다.미국 보스턴아동병원의 심장병의사인 니콜라이 바실리에프(Nikolay Vasilyev)연구팀이 개발한 이 새로운 심장박동기는 직접 혈액에 심장박동기가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바실리에프는 “우리는 부드러운 로봇공학 액추에이터를 감싸는 단단한 지지대를 결합해서 심장의 심실(心室)이 안정적으로 혈액을 펌프질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져 있는 현재의 심장박동기는 혈액이 심장박동기를 직접 접촉하
최근 화장품업계는 이색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출시되어 왔지만, 넘쳐나는 화장품 홍수 속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에 화장품기업들은 기술, 기능을 넘어 성분까지 차별화 된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천년을 산 이끼가 방영되고 이를 성분으로 한 화장품이 나와 있어 시청자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땡큐파머는 TV프로그램을 통해 보았던 천살 이상의 아이슬란드 이끼 추출물을 담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화장품업계가 독특한 성분을 내세우는 성분 차별화 화장품을 잇따라 선 보이고 있다.색다른 성분의 화장품들이 쏟아지고 TV, SNS등을 통한 이들 화장품 마케팅도 요란스러울 정도여서 소비자들이 구매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에서도 초유, 제주한란, 사막장미 등 성분을 강조하는 화장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은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를 주성분으로 만든 앰플 ‘더블 앰플러’를 선보였다. 제품에 함유된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는 출산 후 7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