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성분 화장품 출시 잇따라 …'더블 앰플러' '제주한란 ' '로즈 오아시스' 등 관심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화장품업계가 독특한 성분을 내세우는 성분 차별화 화장품을 잇따라 선 보이고 있다.

색다른 성분의 화장품들이 쏟아지고 TV, SNS등을 통한 이들 화장품 마케팅도 요란스러울 정도여서 소비자들이 구매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에서도 초유, 제주한란, 사막장미 등 성분을 강조하는 화장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은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를 주성분으로 만든 앰플 ‘더블 앰플러’를 선보였다. 제품에 함유된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유는 출산 후 72시간 내에 분비되는 귀한 성분으로, 단백질 함유가 약 85%에 달하며 EGF 등 각종 성장 물질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피부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전달한다. 또한 초유단백질을 리포좀화시켜 피부의 흡수율을 높였다.

오일과 에센스는 물론 크림까지 하나로 아우르는 멀티 스페셜케어로 제품의 안정화를 위해 초유의 단백질과 보습 성분을 수분 앰플과 오일 앰플에 나눠 안전하고 신선하게 보관해 일정한 황금비율로 펌핑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니스프리는 혹한에서도 꽃을 피부는 제주한란을 성분으로 한 ‘제주한란 인리치드 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한란은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에서는 제주 자생 난 60여종을 연구하던 중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한란을 선택해 뿌리부터 꽃까지 통째로 열수추출법을 통해 오키델리서 성분을 얻어냈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와 피로에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방어력을 강화시켜 준다. 

애경의 화장품브랜드 루나에서 선보인 ‘브라이트닝 에센스 비비팩트’에는 천사의 눈물이라 불리는 엔젤스티어 식물 추출물이 함유됐다. 엔젤스티어는 피지조절과 보습에 효과적이어서 피부에 촉촉한 수분 공급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유분기나 분비물에도 깨끗한 메이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미코스메틱의 퓨어힐스에는 사막장미추출물이 함유된 ‘로즈 오아시스 70크림’이 있다. 사막장미는 고온 건조한 사막지대인 아덴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극심하게 건조한 기후 속에서도 놀라운 저항력으로 수분을 유지한 채 살아남아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수십년 동안 건조한 상태로 있다가도 물이 닿으면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최근 화장품에서 ‘수분저장고’라는 별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다. 

갤럭시 인터네셔날에서 진행하는 리더겐은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홍조를 잡아주는 레드니스 크림을 업드레이드 버전으로 선보였다. 
얼굴이 빨개지는 홍조의 원인은 작은 모세혈관들이 수축과 이완을 하며 혈관의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확장되어 있는 상태이다. 리더겐 ‘리더겐 레드니스 비타민 비쁠씨 크림’에는 비타민 B+C 천연성분과 아줄렌 성분이 함유되어 홍조로 인해 붉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전달한다. 

[사진출처 = 일동제약, 이니스프리, 애경, 아미코스메틱, 갤러시 인터네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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