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 두 번째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양자협의를 가졌지만 일본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의는 WTO 분쟁해결양해(DSU) 규정 4.3조에 근거해 개최되는 절차다. 정부는 지난 9월 11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한 바 있다.전날 열린 자리에서 정부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자의적이고 차별적인 무역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높아진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독일로 눈길을 둔다. 전 세계 소부장 분야에서 독일(점유율 9.3%)은 일본(점유율 5.8%)보다 앞서는 국가로 전해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내 첨단 소부장 유치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에 따라 유럽으로 조달처를 다변화해 소부장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정부 대표단은 정대진 산업부 투자정책관, 장상현 한국무역투자공사(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이재경 기자] 핵융합 에너지는 흔히 ‘꿈의 에너지’, 또는 ‘미래의 에너지’라고 불린다.가장 일반적으로는 연료의 무한함을 꼽을 수 있다. 핵융합의 연료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꼽을 수 있는데, 중수소는 바닷물을 전기분해해서 얻을 수 있다. 삼중수소는 리튬과 중성자를 반응시켜 만들 수 있다. 리튬 역시 바닷물에 녹아 있으니, 사실상 연료 고갈의 염려가 없다.또한 핵융합 발전은 방사능 폐기물이 거의 없으며 온실가스와 공해 물질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친환경 에너지’에 가깝다. 거기에 핵융합로에 이상이 생기면 플라스마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일본이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과 기술이전 규제를 발표했다. 양국 간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이유다. 이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이하 한은 해외연구소)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및 영향에 대한 이슈보고서를 발간하며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했다. 한은 해외연구소는 기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규제가 장기화 되면 한국의 반도체 등 IT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외환 및 외국무역법’에 근거해 3개 품목을 포괄적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이 단순히 우리나라 경제에 피해를 주는 것을 넘어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日, 한국 수출 통제 강화...아베 경제보복 파급효과앞서 아베 신조 일본 정부는 ‘징용 판결’ 관련 한국에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을 제한하는 경제보복에 나섰다. 실제 일본 정부는 4일부터 자국이 세계 시장의 70~90%를 차지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꼭 필요한 3개 품목(포토레지스트·에칭가스·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을 한국에 수출할 때 반드시 허가를 받도록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이에 따라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