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으로 수집된 정보 AI 빅데이터를 각종 솔루션에 활용
-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도하는 글로벌 데이터 마켓 플랫폼 만들 것"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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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TELLA에 지난 14일 방문한 UAE의 Smart Strategic Leadership 연수단 모습. (사진=VESTELLA)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자동차 데이터 마켓 플랫폼 베스텔라(VESTELLA)가 오늘 오후 3시부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소닉에서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베스텔라는 모빌리티와 사람, 데이터와 세상을 연결해주는 마켓 플랫폼으로써 모빌리티 이용자가 주행, 카셰어링, 카헤일링 등을 통해 얻은 보상의 주권을 100% 소유할 수 있도록 하며, 자율주행 모듈 제조사, 대형차량회사, 애프터마켓 서비스 제공자들이 데이터 구매 비용, 마케팅 비용을 플랫폼 안으로 유입시켜 선순환이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데이터 공급자에 대한 확실한 동기 부여, 신뢰성과 속도가 확보되는 분산 노드 구축,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검출 및 고품질의 솔루션 제공 등이 베스텔라의 강점이고 유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달리 자동차 데이터의 추출과 수집에 대한 고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한 베스텔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손꼽을 수 있다.

베스텔라 블록체인(이하 VES 체인)은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으로 개발되었기에 많은 거래가 발생하는 데이터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데이터의 탈 중앙화를 실현하여 개인들의 데이터 통제권을 확립하고 데이터 활용에 따른 보상을 투명하게 제공한다.

최근 베스텔라는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체결하고 있으며, UAE의 국가기관, 기업인, 투자자로 구성된 연수단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정상수 베스텔라 대표는 "미래 이동수단은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범위에서의 이동수단을 의미한다"며 "이 환경이 완성도 높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딥러닝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베스텔라의 설립 취지와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인넷 출시 이전 이더리움의 ERC-20에 따라 발행되는 VES 토큰은 총 발행량 150억 개 중 절반인 75억 개를 이번 IEO에서 판매한다. 소프트캡은 21억 VES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리없이 하드캡(세일 최종 목표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IEO'는 Initial Exchange Offering의 약자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의 초기 토큰세일을 거래소가 담당하여 진행하는 방법이다.

베스텔라 관계자는 "IEO는 일반적인 Smart-Contract에 의한 'ICO'에 비해 초기 토큰세일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이는 거래소가 우선적으로 프로젝트 팀의 기술, 방향성에 대한 1차 검증을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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