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IoT 등 7개 영역에서 주제 발표하고 기술 전시

SK텔레콤은 30,31일 양 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내 12개 회사의 ICT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7 (SK ICT Tech Summit 2017)’을 개최한다. (사진=SK텔레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SK가 자랑하는 ICT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13개 관계사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C&C, SK플래닛, 11번가 등 13개 참여사들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미디어·보안 등 총 7개 영역에서 55개의 주제를 발표하고 기술을 선보인다.

SK ICT 테크 서밋은 올해로 세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SK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들도 초청됐다. SK텔레콤의 공간 인식 기술을 활용한 VR 드로잉 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후 각 참여사들이 메인 행사장 외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주제별 기술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AI 보안 시스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술 등을 선보이고, SKC&C는 AI,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공동 연구개발(R&D)존에는 SK그룹 관계사가 협업한 결과물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기반 'T 리얼 플랫폼'이 적용된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와 '옥수수 소셜 VR' 등이다. 또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반도체 공정 개선 기술, 차세대 반도체 이용 정보 저장 기술 등도 전시된다.

30일 행사는 SK그룹 임직원, 31일 행사는 사전 초청된 외부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관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ICT 위원장은 "SK ICT 테크 서밋이 SK그룹의 ICT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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